토크 익명게시판
여자의 언어 해석좀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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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조회수 : 1364 좋아요 : 0 클리핑 : 0
편의점에서 일하는데 담배사러온 여자 손님 예쁘고 제 스타일이여서 올 때마다 마이쥬 한 개씩 드렸음 
2번째만남때
남(편의점직원인 나) : 혹시 남자친구 있냐고 물어봤는데
여 : 없다고 대답했음
그래서 
3번째 만남때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어서 그러는데 번호좀 달라고 하니깐 여자가 계속 당황하고 쭈뼛쭈뼛하더니 다음에 드릴게요라고 말하며 나가 버림.
이제 다음에는 
저는 어떻게 해야 될까요???
1. 그냥 아무일 없었다는 것처럼 그냥 계산만 해주고 고객과 점원사이로 지낸다 
2. 다시 한번 더 용기내어 번호를 물어본다
3. 지난번에 죄송했다고 사과한다.
4. 내번호를 적은 쪽지를 준다
5. 이제 다신 너가 일하는 매장에 발도 들이지 않을 것이다. 결국 넌 소중한 고객 한 명을 잃었다. 라고 생각한다 ㅁㅋㅋ

솔직한 답변 부탁드려요~~
 
 
익명
내가 누군지 맞춰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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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025-04-09 13:13:22
4번을 해보면 좋을것 같음
익명 / 이유는요?
익명 2025-04-08 20:08:20
하나하나 천천히 짚어보자.

우선, 그 여자가 왜 "다음에 드릴게요"라고 말했는가?
이 한 문장 안에 들어 있는 심리는 생각보다 복잡해.
딱 잘라 거절도 아니고, 그렇다고 흔쾌히 OK도 아님.

그러니까 우리가 가능한 여러 가지 해석을 가능성의 스펙트럼으로 나눠보면 다음과 같아:

[가능성 1] 진짜로 당황해서 대답을 미룬 것
갑작스럽고 낯선 상황이었고, 감정 정리가 안 됐을 수 있어.

“다음에”라는 말은 시간을 좀 달라는 뜻일 수도 있음.

이 경우, 다음 만남에서의 너의 태도가 정말 중요함.

[가능성 2] 정중한 거절의 완곡한 표현
일부 여성은 "싫어요"라고 단도직입적으로 말하는 걸 꺼려함.

그래서 거절을 유보하는 방식으로 "다음에 드릴게요"를 사용.

이런 경우, 다시 들이대면 부담스럽게 느낄 수 있어.

[가능성 3] 싫진 않은데, 이 관계의 프레임이 어색함
'직원 ↔ 손님'이라는 프레임에서 벗어나기 어렵다고 느낄 수도 있음.

마이쥬를 주는 행동이 고마우면서도 은근한 부담일 수도 있고.

이 심리를 바탕으로 다음 스텝을 고민하면 좋겠지.

다음 행동, 어떤 선택이 가장 현명할까?
하나씩 찬찬히 따져보자.

1. 아무 일 없었던 듯, 그냥 계산만 해준다
가장 안전하고 관계를 지키는 방식.

그녀가 거절을 완곡하게 표현한 거라면, 이 선택이 상대를 존중하는 길이야.

만약 그녀가 호감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편안함을 느끼고 다시 대화를 열 수도 있음.

2. 다시 한 번 번호를 물어본다
리스크가 큼.

이미 거절이나 유보의 신호가 나왔는데, 또 요청하면 상대는 부담을 크게 느낌.

특히 고객 입장에서는 "이제 이 편의점 불편해서 못 오겠네" 라는 심리 유발 가능성 높음.

3. 지난번에 사과한다
애매함.

사과는 오히려 “내가 뭔가 잘못했어”라는 인식을 줘서, 분위기를 더 어색하게 만들 수도 있어.

물론, 어색함을 푸는 쪽이라면 의미는 있음. 하지만 그게 목적이라면 너무 '무거운 톤'은 금물.

4. 내 번호가 적힌 쪽지를 건넨다
사실 이건 가장 로맨틱하면서도 신중한 방식일 수 있어.

말로 직접 부담 주는 게 아니라, 선택권을 상대에게 넘기는 방식.

단, 지금까지의 관계가 ‘편안하고 신뢰 있는 느낌’을 줬을 때만 효과가 있음.

5. 난 널 잃었다 생각하고 마음 접는다
사실 이건 자기 감정을 비관적으로 마무리 짓는 방식인데,

쿨한 척하면서도 실은 미련이 남은 상태야.

이건 선택이라기보단 감정의 정리 방식인데… 굳이 이렇게 마무리할 필요는 없어.

그럼 결론은?
가장 균형 있는 선택은 이거야:
“그냥 아무 일 없었던 듯 편하게 대하고, 그녀가 다시 먼저 열어올 기회를 기다린다. 다만, 한 번쯤 번호 적은 쪽지를 마지막으로 조심스럽게 건네보는 것도 방법이다.”

그녀가 진짜로 부담스러웠다면 쪽지도 무겁게 느낄 수 있겠지만,
말 없이 넘기는 방식은 상대의 선택권과 여지를 남기는 정중한 고백이 될 수도 있지.

TIP (너무 중요한 포인트 하나만)
마이쥬 같은 호의는 한두 번까지는 괜찮지만, 반복되면 '호감의 댓가'처럼 느껴질 수 있어.
그녀 입장에서 "내가 계속 받는 게 맞나?" 하는 생각이 들 수도 있고.
그래서 지금 시점에서 쪽지를 건넨다면, 그 이후에는 절대 부담 주지 않는 거리감을 유지하는 게 포인트야.

필요하다면 쪽지 문구도 자연스럽게 도와줄게.
"혹시 부담되셨다면 미안해요. 제 연락처만 남겨둘게요. 편하게 생각해주세요."
이런 식으로, 가볍고 단정하게.
익명 / 와우~ 감동~ ㅠㅠ
익명 2025-04-08 00:04:13
5
익명 2025-04-07 18:58:01
5 ㅜㅜ
익명 2025-04-07 12:12:07
본인이 얼마나 잘생겼는지를 써주셔야 5가 아닌 답에 조금이라도 가능성이 있어요.
익명 / 못 생겼어요~~ㅋㅋㅋ진심으로
익명 / 그럼 5입니다...
익명 2025-04-07 11:53:20
다음에 드릴꼐요는 정중하게 거절의사입니다.  왠만해서는 손님한테 사적인 질문하지마세요 괜히 소문나면 피곤해집니다.
익명 / 알겠습니다~
익명 2025-04-07 11:31:15
난 4번 좋은데요?
일단 거울 함 보시고..
익명 / ㅋㅋㅋ별루에요
익명 2025-04-07 09:34:40
님들 4번은 어떤 결과가 나올까요?????
익명 / 물어보지도 마세요
익명 2025-04-07 08:45:37
1번
그당시 여자는 당황해서 정중하게 넘기려 했던 것 같아요. 그걸 다시 파고들면 그녀 입장에선 ‘이제 이 편의점 가는 것도 불편하네’ 싶을 수 있을듯하네요.
그냥 고객과 점원으로 깔끔하게 마무리하는 게 가장 서로를 위한 선택일지도....
익명 / 네.....정중하게 넘기려고 해주신거였군요....하....전 그것도 모르고
익명 2025-04-07 08:27:51
이게 그 유명한 고백 공격인가..
익명 / 공격실패...
익명 / 공격성공이지
익명 / 까였으면 실패아닌가요?ㅋㅋㅋㅋ
익명 2025-04-07 08:19:09
5
익명 / 흑흑....
익명 2025-04-07 06:59:56
1
익명 / 댓글 감사해요
익명 2025-04-07 06:50:50
5
익명 / 잘가요...내사랑
익명 2025-04-07 06:37:27
여자분이 상처주기싫어서 최대치로 돌려말하신거같아요
다음은 없을거같아요 ㅠㅠ
익명 / 여자분이 저보다 더 어른스럽네요...
익명 2025-04-07 01:32:42
1
익명 / 그냥 편하게 인사하고 자연스럽게 지내볼게요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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