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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닮은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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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조회수 : 706 좋아요 : 1 클리핑 : 0
흠칫 놀랬다.
횡단보도 건너편에서 너와 비슷한 실루엣.
멀리서 느껴지는 아우라.
걸어가는 그 짧은 시간에 내 시선 처리를 어찌해야 하나...
억지 미소를 지어야할까, 못 본 척 지나가야할까, 환한 미소는 아니라도 뒤돌아 네 모습을 좀 더 바라봐야할까.
다 기우였지만 1분이 채 안되는 그 시간이 당혹, 당황이었다.

아, 네 눈매는 더 날카로웠지...
그래서였을까. 섹스 할 때 난 네 눈을 자주 가렸다. 매서운 눈빛으로 바라보면 내 속마음을 들킬 것 같았거든...

나의 결로 느끼지 못 한 너의 다정함이 내내 아쉬웠다.
나 참 단순한데... 좀 잘해주지 그랬어.
하긴 투정 부리기에 우린 별다른 사이가 아니었으니까.

오락가락한 내가 미안했고
많지 않은 스쳐간 인연 중에 그래도 안녕을 바라는 마음은 가장 컸던...
이젠 미련보단 여전히 일은 잘할테니 건강하길 바란다.
익명
내가 누군지 맞춰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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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025-04-09 02:03:49
미련?  어느 누군가에겐 진심 감사합니다.
익명 2025-04-09 01:17:09
너도 건강히, 안녕히, 잘 지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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