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감 마사지에 대한 두서 없는 생각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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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지 경험이 많은 것은 아니지만, 지금 까지 10명 정도의 여성분들께 성감 마사지를 진행해드렸다. 그 중에서 일회성으로 끝난 경우도 있었고, 정기적으로 만난 분들도 있었는데 공교롭게도 성감 마사지 자체가 처음인 분들이 대부분이었다. 그래서 첫 연락 부터 실제 만나기 까지 꽤 많은 대화들이 오갔고, 실제 카페 등에서 직접 대면해서도 충분한 대화 후 진행 여부를 최종 결정하는 식이었다. 그간의 경험을 토대로 몇가지 생각들을 두서 없이 적어보면... * 마사지 진행 전 카페 같은 곳에서의 사전 대화는 필수다. 컨셉, 수위, 진행 방식 등에 대한 디테일한 안내 및 조율이 필요하고 그 자리에서 서로 애매한 지점이나 이슈가 있다면 더 이상 진행하지 말고 중단하는게 맞다. * 성감 마사지는 스킬도 중요하지만 조명, 음악, 인센스 등을 활용해서 시각, 청각, 후각을 에로틱한 모드로 만들어주는게 필요하다. 이런 분위기만으로도 몸이 이완되고, 자극 받기 좋은 상태로 준비되며 심지어 이런 분위기만 만들어줘도 촉촉해지는 분들이 있었다. * 마사지시 처음에는 건식으로 시작해야 하고, 전체 마사지 시간의 적어도 20~30%는 건식에 할당하는게 맞는 것 같다. 일정 시간 동안 서서히 달아오를 수 있도록, 몸을 준비시켜주는 일종의 빌드업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 특정 스팟에 집중된 강한 자극 보다는 느리고 부드러운 터치가 감각을 깨우는데 훨씬 더 효과적이다. 강한 자극이 반복되면 오히려 몸이 긴장하게 되고, 오랜 기다림을 통해 서서히 맞이할 수 있는 더 큰 쾌감을 놓칠 수도 있기 때문이다. * 마사지 받는 상대의 반응도 중요하지만 마사지 하면서 내가 전달하는 반응도 중요하다는걸 깨달았다. 예를 들어, 보지나 주변을 터치할 때는 그걸 통해 내가 느끼는 흥분도 자연스럽게 호흡과 나지막한 탄성, 속삭임 등을 통해 표현해주는게 중요했다. 상대방도 내 반응을 통해 더 자극 받게 되어 일종의 동반 상승 효과가 나타난다고나 할까? * 가슴이나 보지 외에도 의외로 목덜미, 등, 옆구리, 허벅지, 종아리 심지어 복숭아뼈 부분에서도 의외의 야릇한 자극을 느끼시는 분들이 계셨다. 온 몸의 가능성을 열어두고 의외의 성감을 함께 찾아가는 것도 성감 마사지의 재미 요소다. * 상대의 다양한 부위를 내 다양한 부위로 자극하면 의외로 자극이 극대화되는 방법을 찾을 수 있다. 여성의 목덜미, 가슴 주변, 복부 아랫부분, 허벅지 안쪽, 옆구리, 종아리, 엉덩이, 그리고 보지 등 민감한 부위를 내 손가락, 손바닥, 팔뚝, 허벅지, 몸 전체, 심지어 자지로도 터치하거나 자극하다보면 최상의 조합(?)을 찾을 수 있다. * 익숙하지는 않지만, 가벼운 롤플레이 같은 상황을 통해 상상력을 자극하는 설정할 수도 있다. '마사지사와 고객'으로 대략 상황을 가정해두고, "지금 부터 제 손이 고객님의 허벅지 안쪽을 쓰다듬다가 보지 둔덕쪽을 손가락으로 부드럽게 문지르고 비빌거에요."라고 사전 예고하듯이 무심한 듯 하지만 적나라하게 얘기하면 그것 자체만으로도 젖는 분들이 있었다. 물론, 상황극 비슷한 분위기가 조금 낯간지럽기는 했다. * 마사지 후에는 바로 마무리하고 정리하는 것 보다, 5~10분 정도 안아주면서 등을 쓰다듬어준다는지 상대의 감정이 정리되기 까지 기다려주는게 의외로 중요했다. 물론 그러다가 다시 달아올라서 좀 더 진도를 나간 경우도 있었다. 이상 짧은 경험을 통해 두서 없이 적어봤는데, 추가로 궁금하게 있으시면 언제든 편하게 물어보세요.^^ 그럼, 다들 즐거운 마사지 라이프되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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