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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경험담#7] 성적 자기결정권 그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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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님은 사회적 기대에 부응하려는 과잉된 사교성 속에서  
스스로를 놓치는 불안감을 느끼셨고,  
그 내면의 반동으로 복종이라는 감각에 매혹되셨습니다.  

B님은 배덕감 속에서 자신을 채찍질하듯,  
고통과 수치의 형벌을 통해  
스스로를 속죄하시려는 경향을 보이셨습니다.  

그러나 C님은 그들과는 전혀 다른 결로  
쾌락을 탐색하고 계셨습니다.  

그녀의 욕망은 철저히 다양성 추구(variety seeking) 성향에서 비롯되었습니다.  

단조로움에 쉽게 싫증을 느끼는 성격은  
연애에서도, 성생활에서도 반복을 용납하지 않으셨습니다.  

단순한 체위, 뻔한 말투, 익숙한 리듬—  
그 모든 것이 그녀를 권태 속으로 밀어넣었습니다.  

그러던 그녀가 만난 에셈은  
다채로운 감각의 보물창고와 같았습니다.  

묶이는 포즈가 익숙해질 즈음,  
흔적 남기지 않는 매질이 그녀를 기다렸고,  

매질이 지겨워질 무렵에는  
다리를 벌리고 속박당하는 수치감이 그녀를 자극했습니다.  

그 수치마저 담담해질 때는  
진동기를 통한 클*토리스의 집요한 자극이 이어졌으며,  

절정을 반복하는 몸에  
딜도가 박혀 들어올 때,  
그녀는 쾌락의 극점을 경험하셨습니다.  

에셈은 그녀에게  
단조로움으로부터의 "구원"이었습니다.  

그러나 한편으로  
그녀는 로맨틱한 연애도 원하셨습니다.  

사랑받는 감정,  
입맞춤의 설렘,  
황홀한 삽입이 동반된 성교—  
그것도 그녀의 일부였습니다.  

연애가 시들해질 땐,  
능력 있는 남자의 어깨에 기대고 싶었고,  

그 남자가 허세를 부릴 땐,  
다정한 남자에게 다시 마음이 기울었습니다.  

그녀는 그 모두를 원하셨고,  
결국 폴리아모리(polyamory)라는  
다자 연애 철학이 그녀에게 이념적 기반이 되어주었습니다.  

그녀는 각 요일마다 다른 연인과의 삶을 설계하셨습니다.  

월요일, 평범한 섹스를 위한 날.  
대물이라 불리는 강한 남성과의 육체적 교감.  

화요일은 연하의 꽃미남과 로맨틱한 데이트.  

수요일은 저와 함께  
고문처럼 쾌락을 탐하는 날이었습니다.  

목요일은 다정한 남자와 따뜻한 휴식을 누리시고,  

주말에는 능력 있는 남자와  
현실적인 미래를 설계하셨습니다.  

그녀는 모든 것을 동시에 원하셨고,  
그 모든 것을  
실제로 이루어내셨습니다.

그녀의 발끝에는,  
욕망과 균형, 그리고 자신만의 완성이  
차분히 담겨 있었습니다.
익명
내가 누군지 맞춰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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