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익명게시판
- 1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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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할 내용 없고 아마 길테니 관심없다면 돌아가시면 됩니다. 또한 정치적 성향이 안드러날 수 없으니, 제 성향과 맞지 않는다면 매우 불쾌하게 읽힐 수 있습니다. 

- 세월호 11주기입니다. 작년이 10주년이었는데, KBS에서는 황당하게도 선거에 영향을 준다는 이유를 들어 관련 방송의 편성을 취소했습니다. 그리고 오늘이 되었고, 그 사이 계엄과 탄핵 정국에 묻혀 어지간한 사건은 다 묻히고 이 11주년도 묻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어떤 일들은 우리가 적어도 기억하는 것으로서 버텨주어야 합니다.

- 작년에야 이 침몰 원인 규명을 결론 지었는데 크게 내인설과 외인설이 있었습니다. 내인설은 무리한 설계 변경, 과적과 부실한 관리, 노후화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배가 기울자 복원력이 부족해 침몰했다는 것이고 외인설은 외부 충돌로 인했다는 것이죠. 전에 김훈의 특별 기고 이야기를 했었는데, 찾아보니 2015년 1월이군요. 그 때에도 김훈이 읽은 자료를 평하며, 물리적으로 기울어질 것이 기울어졌다는 정보는 아무 의미가 없다고 했는데, 규명된 원인도 크게 다르지는 않습니다. 그 배경을 그래도 따질 수는 있는데, 비용절감을 위해 들여야 할 수선유지비를 들이지 않았고 화물 결박을 소홀히 하였으며 수익증대를 위해 과적을 하였다, 그 정도가 되겠습니다.

- 원래도 김훈의 글을 인상깊게 읽곤 했는데, 그는 소설가가 되기 전에 기자였어서 신문에 올린 기고글은 꾸준히 찾아보는 편입니다. 세월호 참사 이후로 김훈은 산재로 죽는 사람들에 관심을 많이 가졌습니다. 당장 생각나는 것만 해도 구의역 참사가 있었고 실족해 용광로 고로에 빠져 죽은 청년도 있었죠. 세월호는 사회적 참사 진상조사에 대한 특별법이 제정되는 계기가 되었고 나중에는 중대재해처벌법이 제정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 중대재해처벌법에 대해 악법이라는 목소리를 높이는 이들이 적잖았습니다. 기업 경영에 수틀리면 감옥가는 이유가 너무 많다는 이야기도 있었죠. 사기를 꺽어서는 안된다는 식의 이야기도 있었습니다. 민식이법도 기억이 납니다. 어쩌다 알게 된 사람이 이 법의 발의가 논의되던 시절인데 술마시다가 크게 성토를 하더군요. 이 법은 악법이다, 애들이 자해공갈을 해서 돈을 뜯을 수도 있다는 식으로 강변하더군요. 취해서 하는 소리라고 하기엔, 뭐랄까... 내가 운전하다가 실수해서 길가던 애가 죽는다고 치자 그렇다고 깜빵 보내는건 너무하지 않냐? 이렇게 들렸고, 자리는 별 일 없이 파했지만 다시 보는 일은 없었습니다.

-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이 드라마를 보지는 않았는데 인기있던 시절 쇼츠로 몇 장면 본 적은 있습니다. 귀여워서 보게 되더군요. 무슨 사정이 있는지는 쇼츠라서 모르겠지만 외국인 노동자였나? 하여튼 그 사람이 의뢰인인 것 같고 뭔가 상해를 입혔던 것 같습니다. 그에 대해 우영우의 동료가 방어할만한 조항이 없냐 묻는 장면이거든요. 우영우는 머리 속에서 법전 이미지를 마치 pdf처럼 띄우고 휙휙 하더니 그런 것 없다고 답합니다. 동료가 재차 더 찾아보라고 하자, 우영우는 다시 답합니다. 그런게 허용되는 조항이 있다면 상해의 면책을 주는 것과 같고 그런 조항은 없다고요. 그런 취지의 법이 있을 수 없다는 의미로 답한거죠. 007 영화 중 부제로 살인면허라는게 있습니다. 그러한 살인면허가 현실의 법질서에 있을리 없고(전쟁은 좀 다르겠지만 그건 극단적이니), 그렇다면 기업 경영자에게도 없어야 할텐데, 이런 것이 악법이라고 하는구나.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 그리고 이태원 참사가 일어났습니다. 참사에 대응하여야 하는 행정력 특히 공권력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고, 고위 공직자 그 누구도 제대로 된 사과나 책임 규명을 하려 하지 않았습니다. 되려 역정을 냈고, 어떤 점에서는 더 퇴화된 모습을 보였는데, 참변을 당해 사망한 이들의 신원을 비공개하고, 오세훈 서울시장은 유가족의 야외 천막에 과태료를 부과했습니다. 11년이 지나오면서, 자연사하여야할 사람들이 사고사로 죽고, 그 사고의 현장이 일터이거나 이태원 길거리라는 일상의 공간이었습니다.

- 나는 보수정당에 투표한 일이 단 한 번도 없습니다. 그러나 나는 윤석열 대통령을 선출했습니다. 그에게 투표하지 않았지만 나는 내가 그를 선출했다고 생각합니다. 다수결에 의해 그는 선출되었고, 결과는 내 투표를 사표로 만들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투표란 내가 그 반대표라 하더라도 그 결정에 구속될 것임을 전제하기 때문입니다. 그게 싫으면 이 공동체를 떠나야 합니다. 다수결은 단순한 의사결정이 아니라 그 투표자들을 결속하기 때문입니다. 너무 화가 많이 난 어떤 이들은 자기는 반대투표를 하였으므로 찬성투표를 한 이들이 잘못했다, 책임져야한다고 외치지만 그러면 안되겠죠. 우리는 선거를 통해 우리 의사를 결정했고 거기 구속되어야 합니다. 그게 국민이 선출 결과에 승복하는 책임일겁니다.

- 그래서 겨우 3년 안팍 될락말락한 집권 기간에 다시 또 많은 사람이 죽었고, 비통하게 죽었습니다. 어떤 시절에는 비참한 이들을 위한 정치학이라는 책이 베스트셀러가 되기도 했습니다. 각 진영이 어떤 유불리를 따져도 어떤 이념을 내세워도 어떤 비전을 제시하여도, 국가가 국민의 기본적인 안전을 지켜주지 못했고 지킬 수 있었는데 방기하였고 그에 대해 반성조차 하지 않음은 용납할 수 없는 일어야 합니다. 국가는 나의 안녕을 위해 존재하고 나는 그걸 위해 내 피땀이 녹아든 세금과 내 군역을 바쳤으니까요. 그러나 어느 시점부터 사람들은 가치 판단과 가치의 경중을 판단하기 전에 일단 먼저 진영에 속하여 그 진영을 위해 싸우려는 것처럼 보이는 이들이 적잖아졌습니다.

- 향상심을 이야기했었는데, 우리는 언제나 실수할 수 있습니다. 실패도 가능합니다. 우리는 전지전능할 수 없고 한계가 있고 언제나 현명할 수도 없고 충분히 신중하지도 않기 때문에 이는 불가피합니다. 선험적으로 알 수 있는 것이 아니라면 어떤 것은 경험적으로 알 수밖에 없고 실수, 실패 이런 것들이 우리에게 시행착오가 되어 쌓이다보면 더 나은, 그 전에 했던 실수 등을 다시 저지르지 않는, 적어도 결정적인 순간에는 이건 안된다는 어떤 경고음이라도 울려야 했는데, 돌아보니 그렇지 못한 것 같습니다.

- 그 친구들이 지금 살아있으면 28~29세쯤 되는군요. 그들이 겪지 못한 11년이 다들 청춘이라고 이야기하는 좋은 때인데. 그들의 명복과 유가족의 안녕을 빕니다. 그리고 내가, 우리 사회가 돌이킬 수 없는 경험으로부터 무언가를 배워내길 바랍니다.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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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025-04-17 14:16:20
불편하신 분, 제게 원하는게 무엇입니까?
익명 / 지금까지 이어진 논의가 너무 감정적으로 흐른 감도 있어 최초 원글에 대해 제가 문제라고 느꼈던 부분을 간단히 짚어보려 합니다. 1. 표현의 방향성과 태도 글은 사회적 참사에 대한 문제의식을 담고 있었고, 그 자체는 의미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불편하면 돌아가라’는 식의 표현, ‘이민을 가야 한다’는 서술은 상대에게 스스로를 배제당하고 있다는 느낌을 줄 수밖에 없는 어조였습니다. 이런 부분에서 글은 공감을 끌기보다는, 오히려 감정적 경계를 선명히 긋는 방식이었죠. 2. 의도 vs 전달의 책임 문제 이후 계속해서 ‘그런 의도가 아니었다’, ‘오독이다’라는 식의 설명이 반복되었는데, 독자가 어떻게 받아들였는지에 대한 성찰보다 ‘나는 그렇게 쓴 적이 없다’는 입장만 반복된 것은 표현자 스스로 메시지의 책임을 회피하는 방식처럼 보였습니다. 3. 요구하지 않아도 피드백은 의미 있다 제가 이 글을 문제 삼은 이유는 무언가를 요구하려는 게 아닙니다. 단지, 이런 내용이 진심이라면 표현 역시 그 진심에 걸맞게 다듬어졌어야 한다는 이야기였습니다. 이상 끝까지 앍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익명 / 알겠습니다. 빨간펜이 많이 있네요. 당장 전부 해소될 것 같지는 않습니다. 습관이라 사실 저도 잘 모르거든요. 특히 1에 대해서는 정말 제 생각의 범위 바깥에 있습니다. 예기하기 힘든 부분입니다. 2는 책임을 인정하기 전에 제 나름의 해명을 한 것인데 그렇게 받아들이셨다면 유감입니다. 이해를 하고 싶지만 어떤 점은 서로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 있습니다. 제가 님이 아니고 님이 제가 될 수 없기 때문이죠. 제 글에는 하이픈이 붙어 있습니다. 당장 해소가 어려우므로 앞으로는 제 글을 먼저 피하시는게 적당한 타협점이 아닐까 합니다. 기피하시면 불편감도 없을겁니다.
익명 / 불편함이 뭐냐고 물으셔서 대답드린건데 문제를 지적받고도 바꾸지 않겠다는 입장을 반복하시면서 상대에게 회피를 요구하는 건 성찰이 아니라 회피로 읽힙니다. 모든 글이 모두에게 맞을 수는 없지만, 표현에 대해 반복적으로 불편함이 제기되었다면 ‘읽지 말라’가 아니라 ‘왜 그렇게 읽혔을까’를 먼저 돌아보는 게 표현자에게 필요한 자세 아닐까요?
익명 / 유감입니다, 이 뒤로는 물러설 수 없습니다.
익명 2025-04-17 13:55:59
언제나 눈물이 핑 돌고 입밖으로 꺼내놓기 쉽지 않고
이 댓글을 달면서도 손가락이 파르르떨리는 주제예요.
그 아까운 아이들… 더 사랑하고 더 사랑받았어야 하는 사람들
아이들을 먼저 보낸 부모들..
어떤날은 더 가슴아프고 어떤날은 더 아픈날보다 조금 덜 아프고
그렇게 죽을 때까지 아프다가 살아가겠죠..
익명 / ㅈㄴ. ㅠㅡㅠ
익명 2025-04-17 13:28:56
무안참사는 쏙빼났네
익명 / 여기서 그런 얘기가 왜나와요 ㅡ_ㅡ
익명 / 세월호11주기에 이태원참사는 왜 나와요-ㅡ_ㅡ
익명 / 무안참사라고 지칭하는것 부터가..
익명 / ㅈㄴ) 세월호는 11주년, 세월호 희생자는 11주기. 진짜 엉망진창이네
익명 2025-04-17 13:26:40
아니...나 진짜 이해가 안되서 그러는데...
이 글이 뭐가 그렇게 삐딱하게 보일만큼 문제가 있다는거지??? 각자 정치색이야 가질수도 있는거고, 추모하잔 말에 토 달 사람은 당연히 없을거고, 그냥 자유롭게 게시판에 자기의 생각을 써내려간 것 뿐인데 이게 이렇게까지 검열받고 지적받을 사안인건가요?
다들 뭐가 그렇게 불편한거지.
그냥 생각이 다르면 다른가보다, 관점이 다르면 저런 관점도 있구나 하면되고, 혹시나 표현에 대해 건의(?)할게 있으면 좋게좋게 얘기하면 안되는건가.
뭐가 이렇게 다들 똑똑하고 엄격한지....
그냥 냅둬요.
보기싫음 보지마요.
왜이렇게 피곤하게 사는거야 대체.
다들 먹고사는거 안바쁜가봐.
그냥 아까운 애기들 명복 빌고 기도나 해주세요 들.

그리고 쓰니님도 그만하심 좋겠어요.
의도와 상관없는 오해를 받는건 속상하고 열받는 일인거 맞는데, 이런 커뮤니티에서는 답도 없는 문제니까, 다른 의견 다는 분들 계시면 가끔은 무대응 하시는것도 좋을거 같아요.
아 그리고 제 댓글에는 무섭고 딱딱한 말로 대댓 달지 말아주세요ㅋㅋㅋ 저는 상처받기 싫어서 무대응할겁니다ㅋㅋㅋ
익명 / 표현은 자유고, 반응도 자유예요. 누군가 쓰는 자유가 있다면, 불편함을 말할 자유도 있죠. 그걸 ‘피곤하게 산다’는 식으로 마무리하자는 건… 너무 편하신 거 아닌가요?
익명 / ㅈㄴ) 그러는 본인도 이해가 안 된다며 다른 관점을 묵살하려 하시네요 님처럼 비아냥거리기만 하면 대화는 더 이상 대화가 아니게 됩니다 맨 아래 두 개의 남자 댓글과 호호 불어주라는 조롱 댓글 제외하면 건설적으로 담론을 나누는 것 같은데요?
익명 / ㅈㄴ) 나 원댓글 누나도 좋다
익명 / ㅈㄴ) 호호 조롱아녔어요 ㅠ 일종의 아이스브레이킹이었는데 내가 브레이킹 당하네 ㅠ 조롱 절대 아녔습니다
익명 / ㄷㅆㄴ) 각자의 생각의 다름, 있을 수 있죠. 의견 당연히 얘기할 수 있죠. 근데 텍스트의 한계라는것도 있고, 무엇보다 글쓴이가 어떤 사람인지, 댓쓴 분이 어떤 사람인지 우리는 서로 잘 모르잖아요. 서로 잘 모르는 사람들끼리, 상대에 대한 이해 없이 건강한 토론이 쉽지 않고, 아래 쓰인 글들 보면 서로 의견 표현이라고는 하지만 결국 서로 기분이 나빠지잖아요. 여기서 결론을 낼것도 아니고, 건강한 의견 교환이나 토론도 아닌 이 언쟁에서 결국 남는건 속상함과 상처, 누군지도 모르는 사람과의 결론 없는 언쟁에서 오는 기운빠짐밖에 없지 않을까요? 그래서 그냥 여기선 둥글게 둥글게 해도 괜찮지 않겠냐는 얘기였습니다. 그리고 정답도 없고 결론도 없는 일을 가지고 맞고 틀림을 가리는거에 너무 진심인 성격은, 인생을 피곤하게 하고, 난이도를 높이는 요인인게 맞아요. 가볍게 넘겨도 될 일에 너무 진심을 다하지 맙시다. 힘들어요.
익명 / 원글러입니다. 저는 원댓님의 의사를 존중하여 무섭고 딱딱한 말로 대댓을 안달려 했고, 그래서 이상의 이 글의 대댓 중 제 댓글은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제 댓글은 이 것 외에 없을 것이므로 무대응하시면 됩니다. 오해만 피하고자 썼고, 건조하긴 건조하군요. 그러니 끝은 이모티콘으로 마무리하겠습니다. ^^
익명 / ㄷㅆ니) 오~~ 이모티콘만 붙여도 아주 부드럽게 느껴지는 이 기적!!ㅎㅎㅎ 레홀 댓글이나 게시글에 카톡 이모티콘 같은것들 쓸 수 있음 좋겠다고 항상 생각합니다ㅎㅎ 이모티콘으로 감정표현하는게 익숙하다보니, 텍스트만 보이면 일단 너무 딱딱하고 사무적으로 느껴지는게 있는거 같아요~ 오늘도 게시판과 댓글 활성화에 일조해주심에 감사합니다^^ 어찌됐든 아무글도 안올라오는것보단, 시끄럽더라도 이렇게 와글와글한 분위기가 저는 더 좋더라구요^____^
익명 / ㅈㄴ) 님께서 가볍게 넘겨도 될 일이라 보시면 그냥 지나쳐 가면 되지 않겠어요? 상처받기 싫으니 무대응할 거라 으름장 놓아두고서는 간섭이 상당히 지나치신데요 본인 주장과 논리로 본인을 포박하는 꼴이세요
익명 / 이모티콘..두분....진심이세요?? 몇번을 읽었는지 몰라요... 아무리 와글와글한 분위기가 좋더라도, 그 안에서 누군가 자꾸 불편함을 감당해야 한다면 그게 정말 훈훈한 건지 돌아봐야 하지 않나......
익명 / ㅈㄴ) 아.. 이 의견도 또 다 이해가 되네요 ㅠ 어렵다 진짜
익명 / ㅈㄴ2 얼토당토 않는 소리 하는 인간 뻔히 보이는데 어렵긴. 추모한단 소리 하나 없이 추모하는 사람한테 너 추모하는거 맞냐 날세우네. 추모가 검열받아야해? 지 기분 맞춰서 추모해야돼? 지 난독 맞춰가며 추모해야돼? 추모가 보기 싫은거지 글이 보기 싫은거겠어?
익명 / ㅈㄴ) 추모가 보기 싫다는 의견이 있었어요?
익명 / ㅈㄴ2 추모에 대한 선동의 없이 글쓰니의 태도나 어투, 내용부터 불편하다고 꼬집는게 전형적인 메신저 공격이죠. 메세지에 동의하긴 싫고 반대하면 쓰레기가 되니까 교묘하게 메신저 공격하는. 전형적 수법이에요. 모르는 사람들 선동하기 딱 좋은
익명 / ㅈㄴ) 제가 생각하는 메신저 공격이라면 담론의 주제와는 무관한, 작성자의 직업이나 환경, 취미 등에 대해 꼬투리 잡는 건데요 본문 내용에 대한 비판과 지적을 메신저 공격이라고 생각하신다면 저랑은 관점이 다르시네요 그런데 님이 말씀하신 메신저 공격이라면 님이 남긴 댓글에도 그대로 적용이 가능하지 않겠어요?
익명 / ㅈㄴ. 메신저 공격에는 태도도 포함됩니다. 한 번이야 지적할 수 있지만 이상에야 계속되는 지적은 저의가 있다고 밖에 볼 수 없죠. 악의가 아니면 무엇일까요? 메신저 공격 중에 딱 그것만빼고 기술하셨네요. 공교롭게도
익명 / ㅈㄴ) 네 제가 아는 거랑은 다르네요 ㅈㄴ2님이 언급하신 메신저 공격을 인신 공격과 동일한 선에서 두고 보는 입장이고요 흥미롭게 읽은 내용인데 님들도 읽어 보시면 좋을 듯해서 공유해요 https://namu.wiki/w/%EC%9D%B8%EC%8B%A0%EA%B3%B5%EA%B2%A9%EC%9D%98%20%EC%98%A4%EB%A5%98
익명 / ㅈㄴ.의견 개진중 출처를 나무위키 인용을 가장 비선호하긴 합니다. 뭐 간단하게 메신저 공격을 인신 공격과 동일한 선에서 두고 보신다고 하셨고, 인신공격의 툴을 링크주신 서술기반의 지식에 근거하신다면 접점이 없겠는데요? 태도에 대한 두번세번 중복해서 가해지는 집요한 공격도 굉장히 악질적 공격이라고 간주하는터라서. 이게 문제가 없다고 하시면 더 말 나눌 실익이 없을듯요.
익명 / ㅈㄴ) 추모가 싫다는 의견이 있었는지를 여쭸는데 님의 궤변에 휘말려 제 논점까지 이탈하게 된 건 스스로 아쉽네요 오해 하나만 바로잡자면 저는 딱히 저의랄 건 없고 단지 오독하기 싫었을 뿐입니다 여하지간 ㅈㄴ님 의사는 알겠으니 편하실 대로요~
익명 / ㅈㄴ. 아 저는 아쉽지 않습니다. 저는 그쪽이 마음에 너무 안들거든요, 싫어요. 솔직한 편이라 솔직하게 얘기드립니다. 제 의견을 궤변으로 마무리 짓고 나때문에 자신의 논점이 이탈하게 되었다는 남탓도 제가 굉장히 비선호하는 어법, 태도, 말투, 대화 전략입니다.
익명 / ㅈㄴㄱㄷ 와 오독이 거의 악의적 수준이고 추모 멘트 하나 옛다 던져주지도 않네 인성 쩐다
익명 / ㅈㄴ. 추모가 보기 싫다는 의견이 있었냐. 그래서 이 글에 대한 공격들은 추모에 대한 공격이 아니기 때문에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들이 별문제 있는건 아니다. 추모가 싫다는 의견이 있었나요? 대놓고 없었기 때문에 문제가 없는거 아니에요? 이런식의 화술 구사하는 사람들 굉장히 비선호 합니다. 기어이 대화끝에 상대를 궤변으로 깎고 자신은 실수로 포장하는 것도 너무 싫어요. 대화가 전혀 즐겁지 못해서 유감이지만, 어쩔 수 없습니다. 접점이 하나도 안보이는 사람이라고 생각하세요.
익명 2025-04-17 13:04:26
메시지를 공격할 수 없으면, 메신저를 패라.
그의 출신과 태도, 직업등 모든 환경을 문제삼고 입도 벙끗할 수 없도록 짓이겨 놓아라
익명 / 근데 입에 넣기에 뜨겁다는 사람들이 있으면 좀 후후 불어서 입에다 넣어서 떠먹여 주세요. 나이만 먹었지 다들 어린 아이가 맘에 하나씩은 있으니까
익명 2025-04-17 12:53:23
원글러인데 제 표현에 강한 것이 있었나요? 욕설도 없고 폭력성을 표현하지도 않았는데? 이민, 공동체 이탈이 강한 표현이었을까요? 우리는 태생 또는 국적 취득에 의해 국민이 되는 계약을 맺는다고 보는 입장에서, 다수결에 의한 투표 결과를 승복하지 않는다면 결국 택할 수 있는 것은 그 개인 입장에서 계약의 해지이므로 이민을 가야 한다는 의미로 썼고, 그 대상은 바로 저 자신이었습니다. 강하다, 폭력적이다까지 안가더라도 과격성도 저는 느끼는 부분이 없습니다. 또 제가 그 부분은 글을 쓰면서 염두에 두고 있던 바라 대단히 당혹스럽네요.
익명 / 그리고 아래 댓글에 일방적 통보라 쓰신 분, 제가 일방적 통보로 여겼으면 이토록 대응을 할리가요. 저는 저 나름대로 최대한 당신의 의문을 해소해주고 있습니다면 결국은 원래 입장으로 돌아가신다면 할 말이 없습니다. 우리 모두 유한한 존재라 서로 입장, 의식, 관념의 간극을 메우는데 부족할 수 도 있습니다. 그 한계에 도달한 것으로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그 댓글에는 제 댓글수가 제한되어 더이상 쓸 수 없습니다.
익명 / 정성 들인 답변은 감사합니다. 다만 ‘설명했다’와 ‘소통했다’는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일방적 통보라는 표현은, ‘내가 어떻게 받아들였는지를 돌아보기보단 내가 어떻게 썼는지만 반복적으로 강조하는 태도’에서 나온 말이었습니다. 입장 차이는 인정합니다. 다만 지금의 흐름은 결국 ‘나는 다 설명했으니, 안 받아들이는 건 당신 책임’이라는 식으로 마무리되네요. 이제 그만하시죠...
익명 / 아래, 아래 댓글쓴이에요. 과열된 느낌인데, 잠시 댓글 창을 안 보는 것이 어떠실지.. (좋게 좋게 유쾌하자주의라) 말씀하신 것 처럼, 분면히,욕설X 폭력 성X. /다만, 감정적으로 강한표현들 강한 비판, 도덕적 조롱,비하,냉소의 요소들이 읽는 이로 하여금 그런 생각이 들게 어쩔 수 없이 든답니다.
익명 / 매우 유감스럽지만, 당신의 태도는 저에게 전적으로 항복하라는 의미로 이해되는 지점까지 왔습니다. 지적된 문제에 대해 인정하는 바가 없지 않았고-전적으로 인정하기에는 제가 이해되지 못한 바도 있으니까요-, 설명한 것에 대해 오해를 정정할 수 있었다는 댓글도 있었어서 그럼 간극이 어느 정도는 좁혀졌다고 봅니다만, 결국 이렇게까지 나오시는건 완승을 원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전적인 항복이라 쓴거고요. 유감스럽지만 거기에는 응해드릴 수 없습니다.
익명 / ㅈㄴ) 아 좀 져줘요. 아래 대놓고 뭐라 그러는 남자 댓글보다는 훨씬 젠틀하구만
익명 / ㅈㄴ) 호~ 해줘요 빨리. 호~
익명 / 글을 내리라는건가?
익명 / ㅈㄴ) 설마요. 본의는 아니었지만 글이 과격하게 읽혔다면 유감입니다. 미안합니다. 이정도면 되지 않을까요? 보면 지나고 나서 후회하셔서 글 삭하시던데 그러지 마시고 지금 조금 내려놓으시는것도 좋아보여요. 부드러우면 더 많이 섹스할 수 있습니닷!
익명 / 글쎼, 좀 이해가 많이 안되요. 제가 보기에 둘 사이 간극이 있는데 그게 일종의 땅따먹기라면 저는 제 고지를 상당히 양보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읽는 자의 항의에 대해 일방적으로 제가 당신이 어떻게 해석하건 그건 내 알바 아니라고 응하지도 않았습니다. 사실 익게글에 자기 심정을 토로한다는 관점에서 본다면 그냥 어느 정도 정돈된 글을 썼다는 이유로(?) 그에 대하여 철저한 엄격성과 전달의 용이성이라던가 하는 고도의 공들인 글이 되어야 한다는 점으로 점점 이동하는 것에 대해 참 신기하다는 생각도 들죠. 글이 제기한 문제가 중대한 무게감이 있기 때문에 그런 주장도 수용할만하다는 생각은 들지만, 제가 정말 이상하게 생각하는건 이런겁니다. 무능, 그 무능의 악화된 반복, 그에 대한 문제 제기는 제가 생각하기에 개연성있는 흐름입니다. 조롱으로 읽히는 바가 있다면 글쎄요 제가 먼저 무례로 나오는것에 대해 되치기한 정도인데, 제게 무한한 어떤 양해드림이 있어야 하는걸까요? 가드 내리고 일방적으로 맞아야 제 주장한 바의 순수성을 인정받는걸까요? 이쯤 되면 피해자의 순수성을 요구하곤 했던 많은 비열한 장면들이 어쩔 수 없이 떠오릅니다. 편집적이라는 생각도 없잔아 들기 시작합니다. 내가 당신을 이해못시킨 것에 대해 이제 더이상 어쩔 도리가 없습니다. 당신이 당신 나름대로 글과 쓰니에 대한 판단을 한 것에 대한 것도 마찬가집니다. 나도 당신이 원하는 바가 도대체 뭔지를 모르겠습니다.
익명 / 남자 ㅈㄴ님께. 제가 그 전에 후회로 삭한 것이 아니라 악의적으로 접근하는 누군가가 있다고 판단되서 삭제한 것입니다. 부드러우면 더 많이 섹스할지도 모르겠습니다만 농담으로 알겠습니다.
익명 2025-04-17 12:45:12
저는 진심으로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추모와 문제 제기가 병행되어야 한다는 점에는 동의하지만,
왜 이렇게까지 강한 어조와 정치적 전선이 드러나는 방식으로 글을 써야 했는지요?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분명하고 가치 있는 것이라면,
굳이 ‘불편하면 돌아가라’는 식의 표현까지 넣어가며 이 글을 읽는 사람들과 거리감을 만들 필요가 있었을까요?

작성자 스스로의 문제의식이 진심이었다면,
오히려 더 많은 이들이 공감하고 함께할 수 있는 길을 찾는 것이 먼저였던 건 아닐까 싶습니다
익명 / 이게 강한지 의문이네요, 제 입장에선 상당히 분노해서 쓴거라서요. 그리고 정치적 전선을 드러냄이라... 그러면 안되는 걸까요? 안되어야 한다는 의미로 읽히는게 그 안됨의 당위를 모르겠습니다. 또한 불편하면 돌아가라는 것은 제 입장에서는 필요한 거리감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싸우자 댓글은 달리는군요. 제 진심이 전인적인 전인류적인 공감에 도달하기에는 제 글쓰기가 부족함은 알겠습니다만, 당장 개선되는 것도 아니라서 안타깝군요.
익명 / ㅈㄴ) 아래 대댓글에서는 공격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여기서는 싸우자 댓글.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모르겠어요.
익명 / 답변 감사합니다. 말씀하신 대로라면, 이 글은 처음부터 감정을 우선한 거리두기의 글이었고, 공감이나 설득보다는 선언에 가까운 글이었다는 의미로 받아들이겠습니다. 저는 그 맥락을 미처 읽지 못하고, 공유 가능한 문제의식이라 여겨 질문을 드렸던 거라 제 판단이 과했던 것 같네요. 잘 알겠습니다.
익명 / 맨 밑에 두 개의 댓글은 충분히 싸우자로 저는 이해합니다. 달리 이해할 여지도 없다고 보고요. 그리고 이민은 과하다는 표현에 대해서는 공격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한정해서 말한겁니다. 그리고 지금 보니 제 댓글이 잘못 달려있는데요. '제 입장에선 상당히 분노해서 쓴거라서요'가 아니라 '제 입장에선 상당히 분노해서 썼더라면 표현이 매우 과격했을텐데 그러지 않으려 했다'고 쓰려던게 왜 저렇게 들어갔지? 지금 댓글을 여러 개 달다보니 혼선이 있네요.
익명 / ㅈㄴ) 어서 윗분들한테 호~ 해주세요.
익명 / 표현에 대한 해석이 엇갈릴 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 책임을 전적으로 독자의 오해나 혼선으로 돌리는 태도는 납득하기 어렵습니다. 특히 반복해서 ‘그렇게 쓴 적 없다’, ‘혼선이 있었다’고 하시는데, 글을 쓴 사람이 독자의 반응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그건 잘못 읽은 거다’라고만 말하는 건 결국 표현의 책임을 지지 않겠다는 뜻처럼 보입니다. ‘제 입장에선 과격하지 않았다’는 판단 역시 존중은 하겠습니다. 하지만 ‘읽힌 방식’이 이렇게 반복적으로 문제 제기되고 있다면, 그 지점에 대해 다시 돌아보려는 태도가 글쓴이에게도 필요한 순간 아닐까요?
익명 / 저는 받아들일걸 받아들이고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저는 당신에게 오독해보겠다 한 것 외에는 오독이라 표현한 바가 없고, 그러한 오독해보겠다는 당신도 오해를 유발할 수 있는 표현을 하고 있다는 제 입장을 피력한 것입니다. 읽힌 방식에 대한 반복적 문제제기에 대해서는 제가 개선하겠으나 당장은 잘 안되서 사정을 참작해달라는 취지로 답했습니다. 원하는 바가 무엇인가요? 제 반성을 원한다면 하고 있는데, 이 글을 내리라는 것일까요?
익명 2025-04-17 12:13:55
우선, 무고하게 희생된 고인들을 추모합니다.

저는 글쓴이의 겸양을 높이 사는 1인입니다.
올리신 글을 흥미있고, 어렵게 이해하며 읽고 있기도 하고요.
이 글을 읽다보니 글쓴이는 '현재 사회적 분노와 정치적 실망감이 강하구나'는게 느껴져요.

전 이 글 속에서 책임의 일반화,유권자 선택의 비하,결과론적 판단,감정 중심의 서술,설득보다는 비난이 더욱 크게 느껴져 아쉽네요.
비판하지만 말고, 제안을.
책임의 구분을.
그리고, 정치적 다양성의 존중이 함께하길 가라봅니다.
익명 / 지적하시는 것들 새겨 듣겠습니다.
익명 2025-04-17 11:09:37
안타까운 참사를 기억하고 망자를 기리는 것이 작성자님의 정치 성향과 어떤 연관이 있나요?
익명 / 보수 정당에 투표한 일 없다. 그러나 결과에 승복한다. 그러나 용납할 수 없는 것은 용납할 수 없는 것이며 되풀이해선 안된다. 결국 보수에 투표하지 말라는 이야기로 들릴 것이다. 이런 흐름이죠.
익명 / 제 견식이 짧아서 남겨 주신 답글을 읽어도 어떤 연관이 있는지 전혀 모르겠어요 혹시 풀어서 적어 주실 수 있나요? 고인을 추모하는 것과 개인의 정치 성향이 어떤 연관이 있나요?
익명 / 견식이 짧으셔서 그런 것이 아니라 함축이 많아서 그렇습니다. 글을 읽어보시면 제기한 문제는 사고의 발생 자체를 두고 하는 이야기가 아니라 그에 대한 초동 대처는 매우 소홀했고 사후 관리는 면피에 급급했다는 이야기인데, 당시는 보수 정당이 집권하던 시절이었기 때문에 정치적 책임성 관점에서 책임을 물어야 마땅한 일입니다. 그들은 당시에 투표로 선출되어 대의를 부여받고 공공안전에 만전을 기하여야 할 권한과 의무가 있었는데 그에 대하여 지극한 무능과 면책만을 바랬기 때문이죠. 세월호 참사에서 청와대는 우리는 재난컨트롤타워가 아니라면서 책임이 원래 없었다고 선언했는데, 그럴리가요? 행정부의 책임에서 청와대만이 비껴갈 수 없습니다. 특히 그러한 인명피해에 대해선 말이죠. 윤석열은 더 가관이었는데 뭐 크라우드 매니지먼트였나 되도 않는 영어를 쓰며 얼레벌레 넘어가려 했고 분명 마약 사범이 있을거라는 확신을 갖고 그 참사 유가족에게 사망자 부검을 강권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현장 책임자들은 수사받고 징계받았지만 장관급이나 그 이상에 대해서는 아무 책임도 최소한의 유감 표명도 없이 떳떳한 양 행세했죠. 압권은 익명화된 분향소였는데, 유가족은 오열하며 자체 분향소를 만들었습니다. 누구에게 추모하는지도 모른 채로 추모하라는 식으로 말이죠. 거기에 중대재해처벌법은 언급한 바와 같이 세월호 참사로 인한 사회적 각성이 만들어낸 법안이었는데 이에 대해 보수 정당은 또다시 반대하였고 그 배경에는 매우 비인도적인, 이윤만을 쫒는 그러한 행태가 있었다는거죠. 김훈의 이야기를 하며 비용절감과 무리한 수익 추구로 인하여 참사를 불러왔다는 점을 지적한 것은 그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 글 전반은 보수 정당의 문제를 지적하는 것이 됩니다. 또한 더한 문제는 그들은 지적받은 문제를 전혀 개선하지 않고 더 악화된 행태를 보였다는 것이죠. 제가 정치 성향을 밝히며 나는 보수 정당에 투표한 일이 없다고 한 것은, 그러한 저임에도 투표 결과로 보수 정당의 집권을 최소한 인정했다는 의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과적으로 이러한 일이 더 악화된 채로 재발되었습니다. 그 보수 정당이 자기 문제를 직시하고 개선의 의지를 표하고 사과를 하고 실효적인 대안을 마련한다면 경우에 따라 저는 그들을 지지할 수도 있을겁니다. 그러냐 시행착오로부터 배우지 못하고 오히려 더 악화된 이들에게 투표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라는게 제 글의 요지거든요. 그래서 보수 정당에 대한 제 가치 판단은 매우 박하고, 그러면 그에 대한 지지자들은 반발하겠죠. 저는 보수 정당을 지지한 적 없었어도 내가 뽑은게 윤석열이라 생각하고 그래서 책임을 나 역시 주권자로서 분담한다는 의미를 말하기 위함입니다. 나는 보수 정당에 투표한 당신들을 탓하는 것은 무의미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 경과를 본다면 당신들도 생각이 바뀌길 바란다는 이야기를 한거죠. 고인에 대한 추모에 그 어떤 다른 것이 섞여들어가선 안된다는 이야기는 너무 유치한 이야기고, 그 의도에 따라 다시금 그 면피 면책을 좇으려는 행태로 보일 수 있습니다(음험하죠.)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지만, 우리는 부서진 외양간을 그대로 두어서도 안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외양간 안고치고 부술 자들을 재차 뽑는 것은 안되는 일이죠. 그가 과거 외양간을 부쉈어도 고치겠다, 정말 그렇다 한다면 생각을 바꿀 수도 있을텐데, 보여온 바는 전혀 그러하지 않으니 전혀 합리적인 선택도 아니죠.
익명 / ㅈㄴ) 애초에 정치적 성향이 드러날 수밖에 없다며 불편하면 돌아가라는 문장을 직접 쓰셨죠. 그 자체로 글의 성격이 명확해졌습니다. 이후에 ‘정치 얘기를 했지만 정당한 이유가 있었고, 그러니 문제 삼는 게 유치하다’는 식으로 흐름을 바꾸시는 건 설득이 아니라 자기 논리의 수습처럼 보입니다. 표현의 무게는 독자의 몫이기도 하지만, 책임은 작성자의 몫입니다.
익명 / 그러니 문제 삼는게 유치하다라뇨? 댓글에 문제로 삼은 것들은 유치하지 않습니다. 거의 대부분 비열한거죠.
익명 / 제가 이해한 대로라면, 시사하시고자 하는 내용을 결국 보수 정당의 문제점과 개선 의지 없음에 따른 작성자님의 분개의 정당성으로 요약할 수 있겠는데, 추모는 그럼 뱀의 다리 정도겠고요 오독이 있을까요?
익명 / 네. 추모의 의미가 사족으로 장식이 된 것이 아닙니다. 돌아보니 이 두 일은 같은 양상으로 더욱 부정적으로 악화되었습니다. 그러니 유권자에게 잘 살펴보고 앞으로 이런 일 다시 일어나지 말도록 하자는 의미입니다. 제가 오독을 좀 해보자면 님의 사족 취급은 너 시체팔이하냐는 식으로도 들리는군요.
익명 / ㅈㄴ) 유치하다는 말이 불편하셨다면, 비열하다는 단어도 마찬가지일 겁니다. 결국 문제는 단어 선택이 아니라, 글의 태도와 표현이 타인에게 어떻게 읽히느냐겠죠. 책임 있는 글쓰기란, 그 의도가 아무리 정당하더라도 그 전달 방식까지 책임지는 걸 포함한다고 생각합니다.
익명 / 유치는 본인이 먼저 하신거죠. 그와 별개로 비열한 것이 비열하지 않다 표현한들 비열한 본질이 달라지진 않습니다. 이러한 책임성의 요구가 보수 정당의 행태에도 반드시 관철하시길 바랍니다.
익명 / 하여튼 알겠습니다. 제 글쓰기와 문해의 간극에 대한 책임은 제 몫으로 하겠습니다. 저는 전부터 그렇게 인정해왔습니다만 바로 바로 개선이 잘 되지는 않는군요. 거듭되다보면 나아질거라 생각합니다.
익명 / ㅈㄴ) 표현의 무게를 말했을 뿐인데, 유치함과 비열함 중 누가 먼저였는지를 따지는 건 논점을 흐리는 방식으로 보입니다. 단어 하나가 아니라, 그것이 사용된 맥락과 전달 방식에 대해 이야기했는데도 그걸 단순히 ‘본인이 먼저 했다’는 식으로 치환하신 건 아쉽네요. 저 역시 동일한 기준으로 모든 정치적 행위자들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그 기준을 지금처럼 타인에게만 적용하려는 시도야말로, 돌아보셔야 하지 않을까싶네요.
익명 / 감정이 많이 격앙되어 계신 거 같아 많이 순화했는데 차라리 직설이 나았을까요? 말씀을 빌려… ‘시체팔이’라고 생각하진 않았지만 읽는 내내 전술한 둘 간의 개연성이 부족하다는 느낌이라 오해하고 싶지 않은 마음에 여쭸습니다 정치글이라는 건 첫 문단부터 알고 있었고요 다만 참사로 유명을 달리한 이들이 왜 상대 진영을 물어뜯을 때마다 추모의 이름으로 언급되어야 하는가 의아해서요 본문에서 그러셨죠 ‘가치의 경중을 판단하기 전에 일단 먼저 진영에 속하여 그 진영을 위해 싸우려는 것처럼 보이는 이들이 적잖다’고요 특정 진영에 속하지 않고자 하는 마음을 헤아리신다면 이 글을 오판하지 않기 위한 제 질문도 오독하지 않아 주실 거라고 믿어요
익명 / 제 함의는 대댓의 장문에서 충분히 썼습니다. 그게 제 의도의 전부입니다. 우리는 그들이 같은 잘못을 더한 방식으로 반복했음을 경험하는 방식으로 알고야 말았다. 이를 알자. 저는 어느 진영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낸 것이지 어느 진영 안에서 하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익명 / ㅈㄴ) 그냥 쉽게 저 참사들이 진보 정권하에서 일어났고, 대처를 저렇게 했다고 생각해보세요. 어떤 사달이 났을지. 우선 지지자인 저부터서 끌어내렸을 겁니다. 무조건 욕합니다. 보수 정권이기 때문에 욕을 먹는게 아니라, 사과를 안하고 무능하니까 욕을 먹는겁니다. 챙피한데다, 무능한 행정력은 진짜 참을 수가 없어요. 이렇게 바쁘고 고도화되어가는 21세기에 얼마나 구식같은 행정력입니까. 유능하게 잘하고 젠틀하게 사과했다면. 보수여도 지지합니다, 진짜로.
익명 / 그리고 이것이 추모와 분리가능한 것인지 매우 의문이군요. 참사에 대한 추모에 재발방지를 원하는 것은 개연성이 있고 그 재발방지는 커녕 반복한데다 인정도 안함에 대해 지적함도 개연성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진공의 추모가 되어야 한다는 듯이 이해됩니다. 저는 정말 진심으로, 도대체 그러한 추모에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익명 / 아 그렇구나 그건 제가 오해했습니다 최근 담론의 불손한 태도를 지적했더니 ‘지적은 됐으니 어느 진영인지부터 밝히라’고 집요하게 묻는 사람에게 기함하던 차거든요 그 여파를 핑계대면 조금 비겁할까요 ㅋㅋ 아무튼 그 여파로 본문 중 인용했던 대목이 공감되어 특히 유심히 읽었어요 거듭하다 보면 언젠가 개선되겠죠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익명 / 답글들이 새로 생기는 속도가 제 타이핑보다 빠르네요 ㅋㅋ ‘제 함의는……’에 대한 답글이고 제 궁금증도 어느 정도 해결했어요
익명 / ㅈㄴ) 두 댓글 모두 공감이 아니라 정당화로 읽힙니다. 무능과 책임 회피가 문제라는 점, 그리고 재발방지를 위한 비판이 필요하다는 말은 맞습니다. 하지만 그 말이 ‘그래서 이 방식의 분노와 표현은 당연하다’는 결론으로 가버린다면, 그건 설득이 아니라 감정의 정당화에 불과합니다. 정치적 실망이나 사회적 분노가 크더라도, 그것이 독자에게 일방적으로 던져지는 순간 추모와 성찰이 아닌 압박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정치 얘기 불편하면 돌아가라’는 식의 말이 들어간 글이, 정말 추모를 전제로 하고 있는지도 의문이 남습니다.
익명 / 무엇에 대한 오해입니까? 저는 나름 님이 오독한게 아니라 내가 오해의 여지가 있게 썼다 인정하며 쓰고 있습니다만 이 대목은 알아듣기가 힘드네요.
익명 / 전에 어느 분께서 제 글이 길고 딱히 궁금하지도 않은 내용이라 항의(?)하셔서 그 이후로 제 글 서두에 안읽어도 된다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게 제가 할 수 있는 최소한의 안내, 친절 같은 것이죠. 뭔가 정말 점점 제 익게글이 어떤 선언문, 연설문 처럼 엄격해져야한다는 식으로 인식되는 것 같은데 더 이상의 품을 들기는 곤란합니다. 저의가 다르게 느껴지시는 것에 대해서는 이제 제 공을 넘어섭니다.
익명 / ㅈㄴ) 다른것도 아니고 인명 경시가 걸린 문제인데 어떻게 여기에 감정이 안생길 수가 있지. 글쓰니의 워딩이 과격해서 마일드한 순화를 지적한다면 공감하겠으나 다른것도 아니고 인명 문제입니다. 당장 미국만 보세요. 인명관련이면 사고는 물론이고 테러에 대해서는 어떻게 반응하고 조치하는지. 저들은 인명, 특히 자국민 보호를 위해서라면 마약 조사하던 에이전트 한 명 죽었다고 상대 국가를 침공도 서슴지 않았습니다. 자국민 보호와 안전을 최우선해야할 국가가 태업하는데 감정이 안섞일 수가 있다는게 오히려 신기하네요.
익명 / ㅈㄴ) 그러니까 결국, 당신 글이 어떻게 받아들여질지는 읽는사람의 몫이고, 그 표현이 어떤 불편을 주더라도 돌아볼 생각은 없다는 말씀이시군요. 애초에 공론이 아니라 일방적 통보였던 셈인데, 그럼 정말 할 말이 없네요.
익명 2025-04-17 10:07:25
제가 식견이 얕고 그렇게 똑똑하지 못해서 그런지
이 글놓고 보자면
이 글은 그저 안타깝게 간 이들을 추모하고, 그런 슬픈 여러 사고를 통해 시간이 지나면서 사회적 안전망이 좀 더 단단해졌음 한다는 그런 메세지 정도로 보여서 큰 거부감이 없는데 말이죠.

그저 우리 주변의 이웃의 아픔을 기억하고 위로의 마음을 갖는 하루가 되면 좋겠다는 마음이에요. 나이가 들어갈수록, 사고로 소중한 사람을 잃는 이들에게 더 공감하게 되는 것 같아요.
c랜드 참사, 대구 지하철 참사, 세월호 참사, 이태원 참사, 최근 제주항공기 참사까지...그 외에 위에 언급하신 노동자분들의 사고나, 어린이집 차량에서 어린아이가 갇혀있다 사망한 사고나,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사고가 나서 사망한 아이나, 최근 씽크홀 사고로 생을 달리하신 젊은 배달기사님까지...
언뜻 생각나는 사고들만 나열해도 가슴이 저려와요.
사회적 시스템의 문제일수도 있고, 정치의 문제일수도 있고 문제의 원인은 다양하겠죠. 꼭 개선해야죠. 그게 남은 이들의 몫일테니까요.
근데 이런 안타까운 사고들로 희생된 분들에 대한 위로와 애도의 마음을 전할때는 정치나 종교나 그  외의 그 어떤 이념도 그보다 앞서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모든 사람들이 사건사고 없이, 각자 타고 태어난 시간만큼 값지게 살다가 아름답게 자연사하는 기적을 바래봅니다.
익명 / 진짜 이런 분하고 대화 나눠보고 싶다. ㅠ
익명 / 식견이 짧아서도 똑똑하지 못해서도 그런게 아닙니다. 물론 겸양을 표하기 위해 한 발 물러서서 말씀하시는 취지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익명 2025-04-17 10:04:21
일본은 지진인가 쓰나미인가로 아이들 가만있으라고 해서 비슷하게 죽었습니다. 그거 소송해서 유가족이 이겼어요. 이 사건도 한 십년여된 사건인데 보수적인 일본도 이러는데 왜 유독 우리나라는 이렇게 박한지 모르겠음. 아이들 죽음 추모하자면 왜 꼭 정치 공방 얘기가 나오는거지? 그냥 천안함 추모하듯, 이태원 추모하듯, 똑같이 추모합시다. 망자를 왜 놓아줘요, 기억하는데 잠깐 머리쓰는게 그리 귀찮고 지겨울 일은 아니잖아요.
익명 / 그게 귀찮고 지겨울 수도 있을텐데, 그걸 하는 사람에게 하지 말라는 이야기는 정말 무례하죠. 그들에게는 무고한 죽음보다 그 정치 집단에 생채기 하나 남지 않는게 더 중요한 모양입니다. 그렇게 인명 경시를 해대도 자기 잘못을 전혀 모르지요.
익명 2025-04-17 07:33:51
이런곳에서까지 정치 얘기라니
세월호를 정치에 이용하지 말자구요. 그건 망자에 대한 예의가 아니지요.
수많은 사건, 사고가 있었는데 세월호만 기억해야 하는것도 의문이구요.
해당년에 2월인가 경주에서 일어났던 사건은 아무도 기억 못하잖아요.
이제 데발 그들을 놓이줍시다.
익명 / 이 글쓴이는 뭐가 문제인줄, 어떤 부분에서 사람들이 지적하는지 몰라요
익명 / 11희생자 주기라 추모하자는게 도대체 뭐가 문제인거지. 1912년이었나 타이타닉은 영화로까지 만들어졌고 이탈리아인가? 거기는 비슷한 선박사고 추모를 백년 넘게하고 있다던데 외국은 추모비는 물론이고 몇 십년 추모는 기본인데 우리는 이제 10년인데도 이런 소리가 나오다니.
익명 / 지적 사항이 다 틀렸으니까 안받아들이죠.
익명 2025-04-17 01:34:13
대박...
익명 / 다들 대단하다... 산 사람이 망자들을 여러번 난도질하네
익명 2025-04-17 00:12:31
정치적 입장은 자연스럽게 드러날 수밖에 없지만, ‘싫으면 이민 가라’는 식의 표현은 책임감보다는 강요처럼 들릴 수 있습니다. 진영 논리에 휘말리지 말자는 글에서, 결국 다른 입장을 가진 사람들에게는 굉장히 배제적으로 들릴 수 있다는 거죠. 진영을 넘겠다는 메시지에 힘을 실고 싶었다면, 설득이 아닌 압박으로 읽히는 문장은 피하는 게 맞지 않았을까 싶네요
익명 / 제 의도와 다르게 전달되었네요. 나는 투표의 결과에 승복하여야 하고 내가 사표가 된 결과에 승복하지 않는다면 내가 이민을 가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그러니 찬성투표를 한 이들에게 더한 책임을 묻는게 온당치 않다는 의미입니다.
익명 / 의도는 알겠습니다. 하지만 그 표현은 지나쳤습니다. ‘이민 가야 한다’는 말은 아무리 맥락이 있었다 해도, 읽는 사람 입장에선 설득이 아니라 선 긋기로 들릴 수밖에 없습니다. 본인의 책임감을 말하려다, 오히려 다른 의견을 가진 사람들을 비난하는 것처럼 보였다는 점은 분명 짚고 넘어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익명 / 요즘은 실질적 공정만이 아니라 공정의 외관도 중요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알겠습니다.
익명 / 워딩 자체에서 줄 수 있는 오해의 소지를 말씀하고 계시다는 것에 저도 한 표. 특히 아래 댓글에서도 볼 수 있듯이 감정에 싸이면 '이민가야 한다'는 문장 하나가지고
익명 / 맞습니다. 그래서 더더욱 표현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의도가 아무리 공정해도, 전달 방식이 오해를 불러오면 그건 결국 글쓴이의 책임이니까요. 말 하나가 전체 메시지를 흐릴 수 있다는 점에서, ‘외관’은 단순한 포장이 아니라 설득의 기본이라고 봅니다.
익명 / 공격받기 딱 좋음. 익명 언니의 지적에 어느 정도 공감함
익명 / 전 공격으로 생각하지 않습니다.
익명 / 왝더독을 조심하라는 지적아닐까요? 그리고 글을 다듬는 것은 필력으로 사람에게 영향을 끼치는 자의 기본 소양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익명 언니의 말씀을 한 번쯤은 곱씹어 보셔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익명 / 저는 계속 받아들인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만...
익명 / 아 익명 언니의 의견 수렴, 그리고 다른 댓글들의 이견은 공격으로 생각하지 않으신다는 뜻이셨을까요. 역시 제 문해가 짧았습니다. 부끄럽네요. 사과 드리겠습니다.
익명 / 제 댓글의 흐름은, 먼저 제 의도를 해명했습니다. 내가 그 결과에 승복하지 않으면 안되고 않겠다면 이민가야한다. 그러나 의미의 실질에 비하여 의미를 전달할 외관을 갖추는 것도 중요하므로 오해의 여지가 있는 문구를 쓴 것이 문제있음을 인정한다. 그리고 그러한 지적을 공격으로 여기지 않는다는 의미입니다. 기타 댓글의 이견에 대해서는 찬동하는 것도 있고 그렇지 못한 것도 있습니다. 정치몰이라거나 편향적이라거나 좌편향이라는 것에 동의도 수용도 못합니다. 많은 사람이 무고히 방치되어 죽었는데 그 참사에도 불구하고 그 정치집단은 같은 문제를 일으켰고 대응은 더 타락했습니다. 공공안전에 대한 행정적 무능과 비인도적 대응을 한 책임집단에 대해 지적하는 것이 정치몰이가 된다면 우리는 아무 진전을 할 수 없습니다. 무논리 좌논리에 대해서는 언급할 가치가 없습니다. 왜 민주당 원인 사고는 지적하지 않느냐는 이야기에 대해서는, 그 지적을 하지 않는다는 식으로 저를 공격하는 것으로 보이지만, 그런 식의 회피논리를 계속 내놓기 때문에 그 집단에 발전이 없는겁니다. 나만 지적말고 쟤도 지적해라. 이게 지적받고 나아지겠다는 자세일까요? 저 분은 졍치인일 것 같지는 않으니 해악이 아주 크진 않겠습니다만 공공안전과 국민의 삶에 질에 기여하여야 할 크나큰 책임을 가진 집단이 그런 식으로 면피에만 골몰했기 때문에 정치적 파산에 이른거죠.
익명 2025-04-17 00:10:28
불의의 사고는 여당의 색깔을 불문하고 일어날수 있습니다. 물론 행정력이 제 기능을 못해 발생할수도 있죠.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언급한 그 사고들을 당시의 여당이 기대하진 않았을 겁니다. 유가족들도 정치몰이로 가는 방향을 원치않겠죠. 이 글의 논리가 옳지 않아 보입니다.
익명 / 제가 지적하는 것은 반성없음입니다.
익명 / 반복적인 대형사고는 형태를 달리하며 발생돼왔고, 이를 계기로 많이 바꿔져 왔습니다. 꼭 뭔가 터져야 바뀌는게 안타까울뿐이죠. 진영논리를 떠나 개선되어야는데, 님 글은 보수정당에 투표를 하지 않았다 등의 내용을 통해 정치 색깔을 확연히 드러냈습니다. 안타까운 사고에, 과거를 반성 함에 보수진보가 따로 있을까요? 그리고 그간의 글과 이 글의 답변들을 봐도 님의 사고는 확고하고 타인의 의견에 귀를 썩 열진 않은듯 하네요. 뭐 사람마다 다르니까요.
익명 / 님의 의견에는 딱히 귀기울일만한 이야기가 없습니다.
익명 / 제 의견뿐만은 아닌것 같은데요?ㅎㅎ 님이 쓴 모든 댓글 한번 보시죠. 홀로 독야청정하시네요~
익명 / 비열한 말들이죠. 귀를 씻을 필요가 있는.
익명 / 에... 귀 세척 서비스 오만원입니다. 고객님. 요새 인건비가 비싸거등요.
익명 / 그들은 책임지려 하지 않았고 유가족을 핍박했고 지금도 반성하지 않고 같은 양상을 재발하였습니다. 초동 대응에 매우 소홀했고, 사후 관리는 비정했지요. 그리고 그 진상을 밝히는 것을 방해해왔고 지금까지도 인정하지 않습니다. 이러한 일을 지적해선 안된다. 책임 정치 아니겠습니까? 님의 의도는 모르겠습니다만 저는 주권자로서 이러한 부도덕하고 무능하며 비정하고 비열한 이들이 전혀 개선되지 않고 더 최악으로 향하는 것이 인정되지 않습니다. 그들이 위험하다는 것을 밝히는 것은 공익에 부합하는 것 같습니다. 님의 이야기는 정치몰이라는 폄칭부터 시작하여 유가족의 의사를 함부로 추단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자기 의견을 존중하지 않는다, 들어먹질 않는다고 하죠. 님의 이야기가 틀렸기 때문에 듣지 않는 것입니다. 옳고 그름은 다수결에 의하는 것이 아니며, 제가 댓글들을 읽어봤을 때에는 다짜고짜 너 좌파라느 식의 이야기와 당신같은 이야기 두 개 정도로 압축되는데, 둘 다 틀린 이야기라서 아무리 틀린 이야기를 목청을 높이더라도 절대 틀린 이야기는 옳은 이야기가 될 수 없습니다. 삼인성호 같은 이야기를 받아들일 이유는 없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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