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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더 이상 두근거리지 않는 당신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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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조회수 : 976 좋아요 : 0 클리핑 : 0
결혼한지 10년 이상된
아이 육아로 더 이상 부부 관계도 없는 리스로
사회에서는 일에 치여 틈이 없고
친하던 친구들이나 직장동료들과의 사적인 만남도 거의 없어지고
개인 OOO의 시간은 사라진지 오래
기쁘고 즐겁고 희망적이고 설레는 일은 없어지고
잃을 건 많아지고 지켜야하고 슬프거나 걱정되는 일이 많아져버린
40 초입의 나는
아직도 누군가와 격정적인 감정과 사랑을 나누고 싶고
가정 내 배우자와는 더 이상 설레지 않는 사이라는 걸 인정한 상황일지라도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지 않는 도의적인 책임에 의해
그 어떤 이성과도 사적 대화를 자제할 수 밖에 없이
앞으로 40년은 거세된 삶을 살아야 한다는 사실이
지금도 혈기왕성한 나의 에너지와 신체에
깊은 애도를 표하는 어느날 밤 자정 무렵
익명
내가 누군지 맞춰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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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025-04-23 09:43:12
사랑의 형태가 달라지는거죠..  다른 이성 만나면 죽을때까지 불같은 사랑 할수 있을까요?
익명 2025-04-23 04:48:53
저와 같은 삶을 살고 계시는군요 ㅠ.ㅠ
그냥 참고 지나가기에는 아까운 내 인생, 젊음이여!
익명 / 뱃지 하나만 주실래요
익명 2025-04-23 00:40:53
말씀하신 것들도 때가 있었고 그 때가 지난거죠. 돌이켜 추억할 수는 있어도, 돌이켜지지 않는 나이를 살고 있는겁니다.
익명 2025-04-23 00:20:59
그대의 아내도 같은 심정 아닐까
익명 2025-04-23 00:05:44
우선 물리적 거세를 하시고... (정관!), 프리한 삶을 비밀스럽게 모색해보심이...눈물이 주룩주룩 ㅠㅠ 힘내십시오!
익명 2025-04-22 23:55:51
40대 초반의 비혼도 격정적인 사랑이나 감정, 연애가 어렵다고 해요. 기회도 잘 안생기고. 당신이 기혼이라 그렇다기 보다는요. 누군가는 아내도, 아이도, 가정도 있는 당신을 부러워 할 수도 있어요. 그냥 우리 모두 청춘에서 조금은 멀어지는 그런 과정이겠죠
익명 / 현답이십니디
익명 / ㅈㄴ. 청춘에서 멀어지고 있다는 표현이 좀 슬프네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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