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유부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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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10년차
연애 할 땐 이틀이 한 번 꼴로 섹스를 했었다 결혼을 결심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었지만 그 중 중요한 한가지 적극적이고 섹스를 좋아했던 와이프였다 결혼 1년도 되지 않아 아이를 갖고 키우며 거의 리스로 지냈다 이대론 안되겠다 싶었다 그냥 들이대기도 해보고 운동도 해보고 애교도 부리고 집안일도 열심히 해봤다 극복을 위해 부족했을지는 모르겠지만 많이 노력했다 한계가 와서 자존심 다 버리고 대화를 요청했다 와이프는 너무 행복하다고 했다 나는 섹스 없이는 힘들다고 말했다 몰래 이틀에 한 번은 자위도 한다고 말했다 와이프는 노력 해보겠다고 했다 그리고 자상한 아빠이자 남편인 것에 섹시함을 느끼니 그런 모습을 보여주면 섹스로 이어질 것 같다고 했다 자상한 아빠이자 남편의 되려고 노력했다 와이프도 좋아했고 한 달에 두어번 섹스를 해주었다 그러다 또 리스가 되고 다시 하소연 하기를 반복했다 생각해 보니 와이프는 결혼 후 10년 동안 한 번도 먼저 섹스를 하자고 한 적이 없다 기억이 왜곡 되었을지 모르지만 그래봐야 두어번 인 것 같다 섹스 외 다른 문제는 하나도 없고 누가 봐도 행복한 가정이다 위태롭다.. 섹스에 대해 개방적인 레홀이지만 바람에 대해서는 비판적인 시각으로 봐왔었는데... 이제 일탈을 상상하는 나다 순전히 저의 입장에서 쓴 하소연입니다. 익명의 힘을 빌려봤습니다. 네 그냥 그렇다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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