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익명 / 좀 러프하게 요약하면 나는 상대가 내게 독점되길 원하면서 동시에 나는 여러 짝짓기 기회를 원한다 정도 됩니다. 태양의 넌 나만 바라봐 더 줄이면 내로남불 정도 되는거죠. 진화에서 번성 전략의 관점에서 보는 것이니 기본 욕구 쪽이죠. 사회적으로 본다면 사유재산제, 부계에 정통성을 주는 것, 상속제가 대체로 기여하는 바가 있겠지 싶네요.
└ 익명 / 제가 그러해요.
상대가 나만 바라보면 좋겠으면서도 저는 여러 짝짓기 기회를 원하고요. 상대가 다른 여성과 관계를 원한다면 하라고 말은 하겠지만 상대에게 제가 1순위였으면 좋겠고 그걸 남들이 알아차릴 정도로 일말의 티는 내줬음 하고… 그래서 갈등이 생깁니다.
차라리 네토를 만나야할까요?
└ 익명 / 그건 아닐걸요? 네토남이 당신이 다른 남자에게 안기길 원하고 관전 또는 참여까지도 상정된걸텐데, 오히려 그건 뭐랄까... 당신이 네토남의 소유물로서 다른 남자에게 공여되는 의미로 보이는데요? 윗 댓 설명이란게 간단히 말해서 누구나 하렘을 원한다는거거든요. 근데 네토남의 구도를 보면 당신이 네토남의 소유이고 당신이 공여되는, 외려 네토남이 당신과 초대남의 하렘을 소유한 느낌인데요? 그리고 누구나 자기 하렘을 원하고 거기에 배타성이 있단 이야기이기 때문에 결국 쌍방이 적어도 상대방을 독점하길 원한단거죠. 쿨하게 말하는 분들도 있지만 그건 소수 예외로 보이고. 님이 제 파트너인데 제게 그런 이야길 한다면 전 님을 무자비(?)하게 밤새 질싸하고 자지로 골반 부서지게 찍어누를겁니다. 영역표시같은 느낌이랄까? 아주 발 디딜 때마다 욱신이게 보지 조지고 좆물로 보지 절여버릴거에요. 그런 질투 유발로 강한 옥죄임을 하려는 것으로 남자를 역으로 구속하고 싶은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