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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마른 눈물을 자아낸 그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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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 곳에 임하며

거기서 즐거워해 알아챌 수 없었는데

그에 임함이 드러내 보이려는 것도 아녀서

난 문득 부끄러우나

그대는 내 부끄러울 이유마저 문제삼는 생각이 의아하다듯이

내려가 내려가

마침내 이른 곳에 스스로 되돌린 먼지로무터 만물을 되살리니

알 이 적어도 내 그대 기억하리다.
익명
내가 누군지 맞춰보세요~
http://redholic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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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025-04-26 21:11:28
시 같고 좋은데요 왜~
이런 표현은 또 신선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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