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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적 독서 모임을 만들어보고 싶은데, 가능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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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립진보 성향의 정치적 결맞는 이를 찾는 글임을 두서에 밝힙니다. 다른 정치적 견해로 다툴 생각이나 전향 의지가 없음을 미리 밝힙니다. 글 내용이 불편하실 것 같으시면 읽거나, 댓글 달지 마시고 그냥 뒤로가기, 지나가 주세요. 불편함을 드려 미리 사과드립니다.


정치 얘기만 나오면 레홀 게시판이 시끄럽더군요.
근데 대선도 곧 다가오는 마당에 섹스 얘기도 하고 싶고, 결 맞는 사람끼리 정치 얘기도 맘껏하고 싶은데, 이런 독서 모임 만들면 어떨까 싶어 글 올려봅니다. (어디까지나 1차는 독서 얘기가 메인입니다. 하지만 멤버 분위기가 좋아서 2차까지 훈훈한 분위기를 이어가고, 광범위한 토픽을 가지고 얘기를 나누려면 최대한 비슷한 사람끼리 사전에 모였으면 해서 아래와 같이 적었습니다. 글로 적으니 뭔가 대단해 보일 수 있습니다만, 찬찬히 뜯어 보시면 그리 또 대단치만도 않습니다. 그리고 어디까지나 개인의 선택과 노력으로 이룰 수 있는 것들만 조건지로 걸었다고 생각해요. 근데 솔직히 현실상 한 분이나 나오실까 의문이기도 합니다...ㅋㅋ ㅠ)

조건은 아래와 같습니다. 진짜 한 분이라도 성비 맞춰서 나오시면 재미는 있을 것 같기는 해요.
이상향은 소수 정예.
고정 멤버.
남녀 성비 1:1 맞춰서 4명(결원 발생 대비 최대 6명까지)

구상하고 있는 조건은 다음과 같습니다.

필수 조건
- 정치적으로 중도진보, 푸른색 스탠스를 가지신 분 중에서, 현재 블루팀 메인스트림 지지자들.
- 극단주의 성향이신 분들 제외 (극좌, 레디컬, 일베, 극우 포함)
- 보수이신분들은 당연히 죄송합니다... 같은 정치 성향자들끼리 모여서 현실, 정치 얘기도 마음껏 할 거라서요. __;;
(근데 아무래도 보수팀 모으시면 훨씬 빠르고 수월하게 모으실 수 있을겁니다!)

- 운동하는 뇌가 똑똑하다. 취미건 전문적이건, 주 1회 이상 운동으로 체형과 자기 관리에 노력하시는 분.

- 비흡연자.

- 음주는 적당히. (주사 없는 분만. 음주 제어가 안되는 분 죄송합니다. 자칫 2차때 과한 음주나 주사등 자기 제어 실패로 모임 분위기 망침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함)

- 첫 오프 모임 참석시, 최근 성병 검사지 제출, 공개. (레홀이니까! ㅎ)

옵션적 사항
- 인상 좋은 분 완전 대환영 ㅋㅋ (잘생기고 못생기고를 의미하는게 아닙니다. 얼굴에는 수많은 소근육이 있어서 평소에 짓는 표정으로 인상이 결정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일례로 평소 얼굴을 찡그리고 살게되면, 나이가 들수록 미간이 좁아지면서 인상이 달라집니다. 예쁘고 잘생기지 않아도 인상이 좋은분이 더 좋다고 생각해요.)


모임 규율(멤버간 협의로 상시 변경 가능)
- 익명으로 모이되, 오프 모임시에는 성병 검사지 제출과 함께 모두의 레홀 아이디를 공개, 공유한다.
- 매 모임 후 조건에 어긋나는 멤버로 판단되면 멤버간 의견 규합을 통해 방생...한다. (물론 방장도 강퇴 대상 ㅋㅋㅋ ㅠ)

아, 써놓고보니 한 분이라도 오실까 싶긴하네요 ㅎ
그런데 모일 수만 있다면, 끈끈하게 잘 굴러가긴 할 것 같다는 예상은 듭니다만...
위와 같은 조건에도 불구하고 혹시 모집하게 되면 모임 참여하실 의향있으신 분들 계실려나요? :)


(다시금 이 글에 정치적이다 뭐다 댓글 다실 분들이 계실까봐 미리 말씀드리고 싶은데요.ㅠ
보수, 레드팀도 얼마든지 같은 모임을 꾸리시면 되겠습니다. 아마 지원자가 더 많으셔서 쉽게 모으실 수 있을거에요.)

혹시 관심있거나, 의향있으신 분들 계시면
댓글 달아주세요. :)

덧.
시작하면서도 밝혔듯이 본문이 마음에 안드시면, 댓글 남기지 마시고 그냥 지나가 주셔요. 부탁드립니다. 새 댓글 달려서 와보면...ㅠㅠ

관심있거나, 의향있으신 분들의 댓글을 기다리고 있습니당. ㅎ 성심껏 모시겠습니다. :)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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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025-05-01 00:33:06
일단 존중합니다.
원글님의 글에 언젠가 꼭 한 번은 색스 무관 뵙고 싶다고 댓글을 달아드린 적이 있었어요.
그 땐 그러하였으나 지금은 그 생각이 많이 사라졌습니다.
만나자고도 안했는데 혼자 북치고 장구친다 하실 수 있으실 것도 같습니다.
시쳇말로 다소 지속적으로 튀시는 편이며 카뮤니티 내에서의 -온라인 인연이기는 하지만- 나름 구성원 간 조화나 평안에 대한 배려보다 상대적으로 본인 생각에 대한 줏대가 더 세보이십니다 작어도 제 시각에서는 말이지요.
젠틀한 매너와 톤을 유지하고는 계시는데 앞만 보고 달리는 고집도 처음에 느껴졌던 매력을 많이 흩날리게 된 이유들 중 하나로 여겨집니다.
굳이 밝히자면 저 역시 정견은 블루톤이나 정치 이슈 떠나서 전반적으로 미안한 말씀인데 피로감이 다가옵니다
직설적인 이런 댓글 죄송합니다. 하지만….. 레홀의 다수가 원글님을 자의건 타의건 양해하고 포용하는 마음의 크기는 기억해주셨으면 합니다
익명 / 아...피로감을 드렸다면 죄송합니다만, 오해십니다 ㅠ 저 하이픈 - 으로 글 올리는 이 아니에요. ㅠ 보시면 수준 차이가 나는걸 아실텐데요. 저는 수준이 낮습니다. 그래도 본의 아니게 제 글로 피로감 드렸네요. 미안해요. 사과드립니다.
익명 / ㅆㄴ) 네 아닙니다. 아닌데도 불구하고 타이밍이 안좋아서 피로감을 드렸나보네요. 거듭 사과드리면서~ 제가 오일맛사지라도 해서 피로를 풀어드리지요 ㅎㅎ 양해 감사해요. 평안한 밤 되셔요.
익명 / 갑자기 오일맛사지라 하시니….. 테크니션 수준이신가요?
익명 / 뜬금포 궁금인데 키가 어느 정도 되시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익명 / 축하 드려요 좋은 키를 가지셨습니다. 확인 완료!
익명 / 갑자기 칭찬이시라니, 덕분에 좋은 기분으로 잠자리에 들겠습니다. 좋은 밤 되셔요.
익명 / 하이픈입니다. 되게 당황스럽네요.
익명 / 하이픈입니다. 원댓님께서 저를 어떻게 평가하시건 그건 본인의 자유고 저는 가타부타할 이유가 없습니다. 제가 읽어봤을 때는 상당히 마음의 다짐을 하고 여러 모로 표현과 단어 선택에 신중을 기한 부분이 보입니다. 그러나 제 생각엔 아마 이런 댓글 자체를 적지 않으셨을 것 같은데 우연히도 쓰시게 된걸로 보입니다. 평가야 본인의 자유지만 듣는 사람 입장이란게 있으니 아마 어느 시점부턴 그냥 제 글을 무시하고, 만나볼 생각이 있었는데 없어졌다는 생각조차 다 잊으셨겠죠. 여러 우연이 겹쳐서, 아마 이 원글이 제가 썼다고 여겨져서 그랬을테고, 그런 오해에 딱히 탓할 바도 없다 생각됩니다. 하여간 더이상 신경쓰실 필요는 없고, 제 글은 티가 나니 피하시면 되겠습니다.
익명 2025-05-01 00:30:57
정치에 관심없는 사람도 불가겠군요ㅠㅠ
투표도 뽑고 욕하려고 하는거라..
익명 / 현실 얘기, 과학 얘기, 경제 얘기, 건강 얘기, 섹스얘기 왁자지껄하고 싶을 뿐입니다. 정치 얘기라고 썼지만 곧 현실 얘기 아니겠어요? 다만 톤 색깔이 무슨 색이냐 차이일 뿐이겠습니다. 글로 봐서 그렇지 크게 무슨 대단한 수준있고 그런 사람 절대 아니에요. 저는 ㅎ
익명 2025-04-30 23:56:12
독서 모임 빙자한 모임장의 섹파 간보기
익명 / 앗 그렇네요? ㅋㅋ 근데 저 조건으로 모집한 같은 남성 멤버가 뛰어나면 제가 섹파 구하는건 어림도 없지 않겠습니까? 불편하셨다면 사과드립니당. 지나가 주세요.
익명 2025-04-30 22:52:58
어떤 의미로 적으신지는 알겠는데 쉽진 않으시겠어요ㅎㅎ
정치적인 성향 외의 타 조건은 저도 기본 소양 정도라고 생각하는 것들이라 그다지 어려운건 아닌거 같은데, 저렇게 말로 표현하면 대단한걸 바라는것처럼 보이긴 하더라구요^^
전 정치를 잘 몰라서, 성병검사하면 그놈의 가드넬라가 안떨어져나간다고 나와서 out ㅋㅋ
익명 / 제가 글을 좀 더 유하게 적었어야 했나봅니다. 원문 작성자의 작문 능력 부족을 탓해주세요. 죄송합니다. 그래도, 그나마 약간의 공감을 주셔서 감사드려요. 고맙습니다.
익명 2025-04-30 22:21:39
이재명하고 김부선 가입하면 되겠네 ㅋ
익명 / 아 네 ㅎ 지나가주세요. 보시기에 껄끄러우셨다면 죄송합니다.
익명 2025-04-30 22:20:52
연봉 기준도 추가하시죠.  180 이하 루저도 제외하고.
익명 / 독서 모임에 연봉까지요? 키는 노력으로 되는게 아니니까요. 보시면 노력으로 가능한 것들만 적었습니다. 독서, 운동은 수입이나 환경과 관련없이 자기 의지로 이룰 수 있는 것들이라서요.
익명 2025-04-30 22:15:27
흡연자에서 아웃 ㅋㅋㅋ
익명 / 아무래도 여성분들이 비흡연자 선호가 강하시다보니...
익명 2025-04-30 22:15:26
엄청 조건이 빡세서 모이기 어려울 것 같아요
익명 / 그렇겠죠? ㅠㅠ 어떤 부분을 빼거나 수정하는게 그나마 나을지 말씀 여쭤도 될까요?
익명 / 정치적 독서 모임인데 운동 조건, 비흡연, 음주 제한, 성병검사지....심지어 옵션사항에 인상까지? ㅎㅎ...어려울 것 같습니다. 독서모임을 위한게 전혀 아닌거 같아요.
익명 / 음 독서 모임을 위시한 이것저것(?) 다 가능한 모임을 생각하다보니 ㅡㅡ 역시 너무 과하군요. ㅠ
익명 / 저 정도 조건이면 그냥 원하는 분이 계신 것 같은데 차라리 직접 쪽지라도 날리시는게....
익명 / 없습니다만 ;; 역시 저런 자소서를 찾는게 빠른가봅니다. 근데 남자 동지도 만나고 싶긴해요. 제 메타 인지가 부족한가보네요. 불편함드렸다면 사과드립니다.
익명 / 클리앙하고 오마이뉴스만 보지 마시고 조선일보도 좀 읽어서 균형을 맞춰보시죠. 전 정치적 사안이 있을 땐 양쪽 다 읽어보면서 균형을 맞추려고 노력해요
익명 / ㅆㄴ) 정치 사안에 대해서는 원문에서도 썼듯이 결 맞는이를 찾는 중이어서요. 현실에서 중립 발언은 주구장창하는터라, 정치색 맞는 이들을 찾아 정치, 현실 얘기 눈치 안보고 가끔하고 싶어요. 언론은 언제부턴가 주로 외신을 봅니다. 조언 감사드립니다.
익명 / ㅈㄴ. 조중동은 기사라기보다 연출이죠. 그런거 보고 균형적 시각 얻었다고 생각하시면 큰일납니다.
익명 / ㅆㄴ) 본문에서 못 박아서 밝혔습니다. 레홀서 제 스탠스는 소수임을 뻔히 알고, 어렵고 쓸쓸한 길인것을 압니다. 그래도 혹여 결맞는 이 있을까 썼습니다. 추가로, 이 아래로는 정치적 댓글은 그만 해주세요. 원 댓쓰니 여성분께 결례입니다. 부탁드리겠습니다.
익명 2025-04-30 22:10:55
안된다는데 내 왼쪽랄부털 겁니다.
정치토론을 빙자한 섹스간보기모임ㅋㅋㅋㅋ
익명 / 저는 왁싱해서 왼쪽 오른쪽 랄부털이 없습니다 ㅋㅋㅋ 독서가 메인이지만 레홀 모임이라 감안은 하고 모이자, 이거죠 ㅎ
익명 / 감안하다_라는 표현은 일본식 어법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익명 / ㄴ 그럼 감안하다는 말을 뭘로 대체해야 하는지요?
익명 / ㅆㄴ) 넵. 참고하겠습니다. 미력하나마 저도 가르침을 바랍니다.
익명 / 사전적 의미가 참고 견디다…라고 되어 있긴 합니다. 그저 헤아리다 고려하다 이 정도로 대체하면 무리는 크지 않겠네요
익명 2025-04-30 22:03:16
저는 정치는 잘 모르는데 엄청 조건이 빡세네요
익명 / 정치 얘기를 딥하게하진 않을거예요. 독서 모임이니 책 얘기를 주로 할 겁니다. 레홀이 본산이니 섹스 얘기도 가능하겠구요. 다만 상식이 비슷한 사람끼리 다투지 않고 현실 얘기하고 만나고 싶어서 구상중이에요. 건강 얘기를 하려면 운동 얘기도 나올것 같고, 모임 멤버 서로간 성적 매력들도 있었으면 합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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