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남자 만나는걸 숨기는 섹파의 심리는 뭘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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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 술집에서 합석한 30대 초반 애둘 딸린 이혼소송 중인 여자와 섹파로 지고 있습니다. 섹스 궁합이 엄청나서 반년 동안 즐거운 시간을 보냈죠. 처음부터 연애는 아니라고 제가 먼저 선을 그었지만, 섹파로도 좋다길래 그 뒤로 같이 여행도 다니고 시시콜콜한 연락도 하면서 저한테 전 여친, 또는 이렇게 만나는 사이가 있는지, 다른 여자들은 어디가 좋았는지 등 유사연애 감정을 표현하는 묘한 관계가 됐습니다. 한번은 만나는 초반에 성병 유행 기사를 보고는 진심으로 걱정하면서 "우리는 우리끼리만 깨끗하게 만나자"고 약속하자길래, 이 여자한테는 말하지 않았던 다른 파트너들 정리하고 이 여자에게 집중했습니다. 그런데 얼마 전, 여자가 잠든 사이 폰을 보니 전 남친(남편x 이혼소송중 진심으로 사귄 남자o)과 연락하고 지내며 섹스하면서 다녔더군요 대화 내용상 자주만난 거 같지는 않지만, 자기가 먼저 '깨끗하게' 만나자고 해놓고 이렇게 뒤통수를 치네요ㅋㅋ 물론 이 여자에게 지금까지도 섹파 이상의 감정은 없었지만, 지가 성병 걱정되니까 우리끼리만 만나자고 했던 말 때문에 다른 섹파들 정리하게 하게 된게 너무 괘심하네요.. 어짜피 우리가 깨끗하게 만난 사이도 아니고 섹파로 못박고 만나는 사이라 딴남자랑 잔다고 오픈해도 별 생각안하고 알겟다고할텐데 왜 굳이 곱상한 척 오바떠는 심리가 뭘까요.. 이것 때문에 앞으로 관계를 정리하거나 소홀히할 생각은 없다만 연락 끊었던 섹파들은 다시 복구해서 섹스라이프 즐길라고합니다ㅋㅋㅋ 꽤심하네요 증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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