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격 나쁜게 보이면 빠르게 손절하는게 답이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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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 정작 진득한 애정도, 깊은 인간적 소통도 못하고 갈급하게 지내시는 겁니다. 자신이 외롭고 사랑받지 못하는건 남탓이 아니에요. 가면은 남이 벗기지 않아도 당신이 스스로 금방 벗으니 다행이에요. 아무리 매력적인 척 반짝거리게 닦아도 일 년은 커녕, 한 달을 못 넘기고 계속해서 소통이 끊기면 남이 아니라 자신 문제입니다. 그리고 당신, 전혀 매력적이지 않아요, 예쁘지도 않고. 객관화를 해보고 싶으시면 다른 여자들을 만나보세요. 얼굴도 예쁘고 몸매도 좋은데, 성격 좋고 너그럽기까지 한 분들이 저렇게 많다는 진짜 현실을 직시하게 되실겁니다. 아니면 외모나 몸매가 조금 부족할지언정, 성격이 좋아서 파트너가 끊기지 않는 분들한테서 좀 배우시던가요. 파트너, 파트너 하는데 그것도 결국엔 다 성격에 기반한 사람 관계입니다. 푸념하시던데, 냉정하게 장기적인 파트너 안 만드시는게 아니고 못 만드시는 겁니다. 아닌것 같으시면 진짜 진지하게 도전해 보세요. 최소 한 계절을 넘도록 갈등없이 즐겁게 만나는 파트너가 생기는지 안 생기는지. 그리고 예의없이 먼저 그렇게 짧게 쪽지 보내지 마세요. 첫 인상부터가 너무 나빴고, 그냥 반응했을 뿐이지 당신한테 일절 관심없습니다. 본능적 반사였을 뿐이지 여성으로서 매력 느꼈던게 아닙니다. 착각하지 마세요. 이 판에 들어왔으면 여기 룰을 존중하고 여기 사람들이 노는 방식을 존중하고 자신이 적응하세요. 내가 뭐라도 되는 마냥 남을 위에서 깔아 뭉개려 마시고, 둘이 있을때면 거리낌없이 상대를 하대하시는 것도 제발 적당히 좀 하시구요. 나도 당신처럼 정말 나쁜 말 당신한테 직접 해주거나, 당신이 나에게 했던 것처럼 회피형으로 대하고 싶었지만 꾹 참습니다. 진짜 당신과 두어번 밥만 먹고 헤어진게 제 인생 최대의 업적중 하나였어요. 섹스라니, 생각만도 끔찍합니다. 키스는 커녕 손도 잡기 싫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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