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여자분의 심리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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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우연히 모임을 통해 최근에 한 여성분을 만났거든요. 저는 30대중반 그 여성분도 동갑이고요. 처음보고 호감이 생기긴 했지만 그래도 카톡으로 연락을 주고 받았는데 그 여성분이 먼저 호감을 표현해주는게 느껴졌어요. 첫 번째 만났을때는 그냥 밥만 먹고 헤어졌고 두 번째 만남에 그 여자분 동네로 갔는데 둘다 술이 한잔 들어갔는데 서로 마주보고 앉아 있었는데 그 여자분이 갑자기 일어나서 다가오더니 제 입술에 뽀뽀(키스는 아님)를 했습니다. 조금 당황해서 왜 그랬냐고 물어보니 귀여워서 했다고 하더군요. 저는 그래도 그 여자분이 저를 싫어한다는 느낌은 안들어서 그날 바로 제가 적극적으로 스킨쉽을 했습니다. 진득한 스킨쉽은 아니었지만 손도 잡으며 걷고 걷다가 뽀뽀하고 싶으면 제가 하고 여성분이 싫어하는 뉘앙스 없이 다 받아주었고요. 그리고 좀 오글거리기는 하지만 그 여자분이 우리 사귀는 거냐고 먼저 물어봐서 저도 좀 이게 뭐지(?) 싶었지만 그냥 재는거 싫어서 그러자고 했습니다. 그리고 어제 다시 3번째 만남을 가졌는데 뭔가 의아하고 이상한 느낌을 받아서요. 저랑 동갑이고 30대 중반인데 뭔가 이 여자분이 공부만 해서 그런가? 조금 답답하고 쑥맥(?) 같은게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먼저 그 여자분이 저에게 가벼운 뽀뽀를 했고 사귀자는 말까지 먼저 했는데 그렇다면 사귀는 사이끼리 진지한 스킨쉽은 할수 있는 거 아닐까요? 저희가 파트너의 관계도 아니고 사귀기 시작한 단계인데 차안에서 자연스럽게 키스하려고 하면 그냥 가볍게 입술만 쪽 뽀뽀로 끝내려고 하는듯한 행동을 하고 그리고 맥주한잔하고 저희 집에 와서 같이 시간을 보내자고하니 그건 좀 이른 것 같다고 조금 천천히 했으면 좋겠다고 말을 하네요. 그것까지 백번 이해하자고 치고 제가 조금 답답해서 오늘 솔직하게 물어봤습니다. 우리는 사귀자는 전제를 하고 만남을 이어가는데 제가 표현을 할때 마다 너무 이르다 우리는 아직 알아가는 단계라고 말을 하길래 너무도 의아해서 좋은 감정이 있어서 사귀는 것이고 사귄다는 전제가 있었기에 나는 그런 것이라고 말을 했지만 여자는 자기를 존중해줬으면 좋겠다고 말만 되풀이 하는데요. 저는 대문자 T성향이 강하고 여자분은 엄청 감수성이 예민한 F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질문을 정리하고 여자분의 심리가 궁금해서요. 제가 어떤 스텐스를 취해야 할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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