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익명게시판
여자라 다행이랄까(라고 했지 '다행이다'라고 하지 않았음)  
13
익명 조회수 : 3400 좋아요 : 0 클리핑 : 0

여성이 파트너 찾는다는 글에는 뱃지와 응원 구애 댓글이 소복히 쌓이는데 
남성이 파트너 찾는다면 자소서 없느냐는 무언의 눈흘김이 느껴진다 
이런 상황이 비단 어제 오늘 일은 아니지만 볼 때마다 참으로... ㅎㅎ
남자로 태어나지 않아 다행이다 말하자니
타인의 불리함을 거울 삼아 난 안그러니 다행이라는 이기심이 쑥스럽다 

파트너를 구하는 입장이 남성이건 여성이건 그 글을 보는 이의 느낌은
그런가보다.. 또는 안전할까, 만나볼까 등등 다양한 스펙트럼이 예상되지만
사뭇 중요한 것은 궁합 이상으로 '신변의 안전함'이랄까 
또는 편견의 예상치 못한 반전이 지니는 매력이랄까... 

자소서 없이 구함글을 올린 남성인데 만나보니
이 세상에 흔치않다는 유니콘일지도 모를 일이며 
호기롭게 파트너 구한다는 글을 쓴 여성인데 만나보니
아차 꽃뱀이거나 장기밀매 조직원일지도 모를 일이라 말하면
너무 극단이고 속단이라 돌멩이같은 댓글들이 달리겠으나... ㅎㅎㅎ

여하튼
좀 더 공평하며 열린 눈으로 큰 시야로
남성과 여성의 파트너 구함글을 바라봄이 어떨까 하는 마음이 드는 불금 저녁이다 

#남성분들_스스로를불나방으로만들지마시길
#여성분들_파트너구함글올리기전에자소서쓰시길
익명
내가 누군지 맞춰보세요~
http://redholics.com
    
- 글쓴이에게 뱃지 1개당 70캐쉬가 적립됩니다.
  클리핑하기      
· 추천 콘텐츠
 
익명 2025-06-29 08:12:16
자소서 없는 구인글 여자의 위험함에 대한 경고일까요? 아니면 그런 여자의 손쉬운 인기에 대한 증오일까요?
익명 / 경고도 증오도 아닌 객관이에요. 제가 누구에게 경고할 입장이나 자격이 있지도 않고 맥락 없이 증오를 하는 인격파탄자는 아니라서… 남녀성비에서 기인한 남녀별 구인글에 대한 반응 자체는 그렇다 하더라도 자소서에 대한 조건을 염두에 두는 태도에는 공평함이 필요하다 봅니다. 자소서를 보고도 모르는 게 사람인데 남자는 모를 일이고 여자는 괜찮다라는 무드가 좀 기울어져 보였습니다. 저는 제가 쓴 글이 왜 누굴 가르치려는 경고로 또는 증오로 비춰지는지 의아해서 계속 읽어보고 있는 중이에요 ㅎㅎㅎ
익명 / 그리고 참고로…. 매력도 능력이기에 자신을 어필하는 여성회원님들이 받고 계시는 뱃지에 대해 결코 쉽게 얻어지는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인기는 인기 그 자체의 가치일 뿐 손쉽다고 보는 시선은 제 기준에는 건강하지 못한 자존감이 원인이라 봅니다 :)
익명 / 왜 제 자존감의 건강함까지 진단하실까요? 자격증 있으세요?
익명 / 아하…… 더이상의 말꼬리 시비는 사양합니다. 저는 익명님의 자존감 건강 상태에는 관심 없으며 보편적인 차원에서 제 주관적인 생각을 말했을 뿐이에요
익명 / 매력적이십니다... 인연이 된다면 차한잔 나누고 싶네요
익명 / ㅈㄴ) 그런데 애초에 님 글 첫문장부터가 뱃지가 소리없이 소복히 쌓인다고 표현되어 있고, 글 전개방식도 이를 질투하는 걸로 보이기 충분한 구조입니다. 타인의 자존감 꼬집는 건 상당히 무례하군요. 이 글과 댓글들은 순전히 님은 주관일 뿐, 객관은 아니시지요.
익명 / 음.. ㅈㄴ님! 제 글의 뉘앙스가 그러하였다면 부족한 제 표현력을 탓하겠습니다. 질투는 언감생심이구요 ㅎㅎㅎㅎ 특정인의 자존감을 꼬집지도 않았고... 그저 구함글 주체가 남성이냐 여성이냐에 대한 시각차에 대한 제 생각을 단순하게 써본 글이 이렇게나 이슈가 될지는 짐작도 못했는데, 개방적인 것으로 보자면 하이클라쓰 레홀에서 글에 대한 평가가 이리도 toxic하다니 신선할 뿐이에요... 다시금 말씀 드리지만 전 다름을 존중하며 질투는 체질과 맞지 않습니다. 부러운 경우에는 닮고 싶고 비슷해지기 위해 노력은 하는 편이에요 :)
익명 / ㅈㄴ. 이 글쓴이의 전형적인 화법은 문제가 제기되면 사과, 존중 한 마디 날리고 그 말이 무색하게 자기 할 만만 계속 하는 스타일이에요. 읽는 이의 오해로 치부하며. 글쓴이 표현을 빌어볼게요. 제 주위에 이런 분이 없어서 다행이랄까(라고 했지 다행이다라고 하지 않았음)
익명 / 뭐 그렇게 보여질 수 있겠네요. 제가 그닥 디테일하지 않아서 큰 의미에 집중한 나머지 단어 선택과 표현이 미숙했나 봐요. 제대로 잘 알지도 못하는 저와는 다른 멋진 분들과 어울리시길요. 이렇게 또 저는 오늘 모르는 분 댓글 하나로 내 할 말만 계속 하는 자기 세계에 빠진 이상한 사람이 돼버렸군요 ㅎㅎㅎ
익명 / 유사한 주제로 다른 관점과 표현으로 쓴 또 다른 익게 글에는 무려 11개의 좋아요가 있음을 음미해 본다면 (어쩌면 더 늘어날지도) 님이 인정한 하이클라쓰 레홀의 평가가 어떠한지 아실 듯. 님 글을 지적한 몇몇 댓글 단 사람에 대하여 단지 이해력이 부족하거나 가혹하거나 무례한 것으로 치부할 수 없음을
익명 / 그 글의 좋아요는 저도 공감하며 눌렀습니다. ‘평가’라고 말씀하셨는데 평가 받으려고 게시글을 올리지는 않습니다. 제 글을 지적하신 분들에 대한 사감도 없으며 일정한 판단으로 치부하지도 않습니다. 생각은 다양하니까요.
익명 / 글에 대한 평가라는 표현은 님이 하신 말씀 중에 있어요
익명 / 제가 그랬군요. 근데 이제 좀 그만 하시면 안될까 싶어요. 생각도 다양하고 표현도 의도와 무관하게 미묘한 해석이 난무할 수 있다 봅니다. 전 그저 구인글을 게시하는 분이 남성이건 여성이건 공평한 시선으로 잣대를 가져가보자는 의미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거든요. 남자는 자소서 없이 구인글 올리는 거 마뜩지않아 하면서 여자는 달랑 구인글 하나뿐인데도 호의적인 부분이 제 시각에는 공평치 못하다는 의미의 주제입니다. 표현이나 행간의 의미 또는 단어 선택… 물론 매우 중요한 부분 맞지만 이렇게나 일일이 지적을 당할 일인가 싶어요. 이제 그만!!!
익명 / 저는 원댓쓰니도 아니고 뭘 별로 한 게 없는데요 ㅜㅜ 원글 보니 돌멩이 같은 댓글 달릴 거라고는 예상했는데 바위처럼 느껴졌나봐요. 그럼에도 편안한 시간 보내세요. 저도 님처럼 반면교사를 위하여 이 글 캡처 후 잘 간직할까 싶습니다
익명 / 제 글을 상세하게 모두 정독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반면교사를 응원할게요!
익명 / 응원 고맙습니다. 좋은 사례가 될 거예요.
익명 2025-06-29 00:20:57
남 허물은 지적하기 쉽지요.
님만 해도 오타가 여러 군데인데
그걸 남들이 몰라서 지적을 안 했던 건 아니라고 봅니다.

쉼표 몇 개 없앴다고 다른 사람이 되지 않아요.
솔직히 제 눈엔 ‘쉽게 얻은 뱃지’를 나무라고 싶은 글로 보입니다.

구인글에 자주 예민하게 반응하시네요.
구인글이 있기 때문에 님 같은 다양함도 존중받을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언젠가 쓰셨던 글처럼 여유를 가지시기를 기원합니다.
익명 / 성의의 댓글 감사합니다 전 여유를 가지고 있고, 오타와 맞춤법의 상황적 개념 차이도 안지합니다 구인글에 대한 글은 이번이 처음인데다 자주 반응하지 않았는데 다른 분의 글을 제가 쓴 것으로 편하게 치부하시는군요 저는 익명 게시글을 읽으면서 당신이 누군지 짐작한다는 식의 표현을 자신있개 표현하는 그대와 같은 분들의 소신이 때때로 놀랍습니다 쉽게 얻은 뱃지라….. 저는 뱃지를 쉽게 얻어내는 것이라고 생각한 적도 없습니다 뱃지를 받는 분들의 능력과 매력에 감탄하고 그 또한 진심이지요 제가 어떤 생각을 하는지 어떻게 아신다는 것인지 신기합니다 구인글 관련 게시글을 언제 썼었나 혹시 몰라 내글 리스트를 한 번 보고 왔는데 역시나 이번이 처음입니다 행간의 무례함은 덤이라 여기겠습니다
익명 / 쓰니님 여유로워 보이지 않아요ㅠㅠ 어느 분께 님이 조언했다가 지워진 것 같은데 그 말씀처럼 그 에너지를 더 가치있게 쓰시기를 바랍니다
익명 2025-06-28 14:56:01
사진이 야하다
배운 사람이다
익명 / :)
익명 2025-06-28 10:48:13
살아가시면서 이런 균형적인 태도를 잃지 않으신다면, 크고 작은 모임이나 무리, 조직의 장이 되셨을것이며 될 것 입니다. 나무가 아닌 숲을 보는 능력은 고귀하기 때문입니다.
익명 / 좋게 보아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소통 과정에서 다소간의 잡음과 뷸편함이 마음에 걸리네요 ㅎㅎㅎㅎ 섣부른 열정이 오지랖이나 아집으로 오해 받을 수도 있음을 배웠습니다. 늘 행복하시길 응원합니다 :)
익명 2025-06-28 09:06:15
동감합니다. 구하고싶어서 글을쓰려다가도 망설이게되고 그러면서도 본능에 충실하고싶고 갈팡질팡이네요 ㅎㅎㅎ
익명 / 구함글을 쓰시는 분들의 상황과 마음에 공감합니다. 저는 자소서를 작성하지 않은 터라 구인글을 올리지 않고 있어요 ㅎㅎㅎㅎㅎ
익명 / 자소서 작성하시고 바로 구인글 올리시지 그러세요 ㅎㅎㅎ 쪽지 대 폭발 에상합니다
익명 / :)
익명 2025-06-28 07:56:13
글쓴이입니다. 사람의 생각은 주관적이라서 완벽할 수는 없는
일이 다반사입니다. 그래서 의견의 차이가 있는 것은 당연합니다. 상대방과 다른 견해로 언쟁도 물론 있을 수 있는데 결국 무슨 이유로건 스스로 지울 댓글이라면 애당초 쓰지않음이 맞습니다. 무엇이 염려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밤새 그토록 필요이상으로 분기탱천하여 쓰신 댓글들 대부분을 지우신 아래의 원글불만 익명님의 모습이 씁쓸하고 의아합니다. 저 또한 이후로는 생각을 표현하기에 앞서 상상초월 자유분방한 이 커뮤니티의 구성원들의 입장에 대해 먼저 고민할 것입니다. 지워진 그 소중하고 감정적이며 무례하기까지 한 댓글들은 제가 이미 모두 캡쳐하였고 잘 간직하며 반면교사로 삼겠습니다
익명 / 많이 흥분하신 것 같아요. 따뜻한 차 마시며 진정하시고 좋은 하루 보내요
익명 / 흥분까지는 ㅎㅎㅎ 즐거운 주말 보내도록 하겠습니다
익명 / ㅈㄴ. 삭튀남이 나쁜 놈이지 원글러에게 잘못 없음.
익명 / ㅈㄴ님 감사 드려요. 의도치 않게 오해를 할 수 있는 부족한 표현으로 제 생각을 표현한 것인 셈이 되어서 저 역시 그닥 잘 했다고는 볼 수 없어요 ㅎㅎㅎ 응원 감사 드립니다 :)
익명 2025-06-28 07:54:02
사진 팬티인줄 알았는데.
자세히 보니 책이였네요.
흑백이라 첫 눈에 구분하기 힘드네요.

근데. 남녀 성비율 때문에 어쩔수 없다고 생각해요
토시하나 틀리지 않게
똑같은 내용의 글이라도 온도차이가 심하긴 하죠
익명 / 성비가 원인이라고 이해하기에는 사실 좀 어제의 구인들은 같은 여자인 제가 읽었을 때 묘하게 두려웠습니다. 내가 남자회원이라면 반응을 안하고 싶었을지도 모를 느낌이었어요
익명 2025-06-28 07:36:12
글의 표현이 유려하여 물 흐르듯  잘 읽었습니다. 짤막한 글 속에 유사이래 이어온 남녀간 구애 전략과 작금의 상호간 우려까지 잘 느껴지고요.^^
익명 / 자소서나 기타 커뮤니티 활동이 모호한 남성회원들의 구함글과 동일하게는 어려울지언장 비슷한 가치선상에서 여성들의 다짜고짜 파트너 구함글을 바라봐야 하는 객관성이 요구된다 생각하며 쓴 글입니디. 이해 감사합니다
익명 2025-06-28 01:56:52
객관적인 시선으로 잘 바라보셨네요. 남녀의 입장은 다르니까. 배우신 분의 우아한 표현이 느껴지네요
익명 / 고멉습니다 :)
익명 2025-06-28 01:20:42
사진이 너무 이뻐요~
Paisley pattern과 책이라... 오묘하니 이쁘네요~
익명 / 제가 좋아하는 사진이에요 ㅎㅎㅎ
익명 / 아름다워요!
익명 2025-06-27 23:58:31
애써 설명할 필요없어요 글쓴이의 의도에대해 깊게 생각하지 않고 잘못해석한것을 굳이 비꼬려는 사람들에게 .. 그냥 수요와 공급의 이치라고 생각해요
익명 / 그런 측면이 주조인 것같습니다
익명 2025-06-27 23:05:34
처음은 방대할지 모르지만 끝은 초라해 질 '수도' 있는
익명 / ㅎㅎ 오늘 레홀 접속하신 남성회원님들 다수가 신중파이십니다 ㅎㅎㅎ
익명 2025-06-27 23:03:15
보지않은 상태에서는 무한대일지 모르지만 보고 나면 더 꼼꼼해지는게 남자들이여서 그닥 다행이라고 생각하지 않는게 나을듯
아무리 이쁜척 하고 친절한척 해도 그 동안 삶이 몸에 배어 있어서~~~
익명 / 나름 타당하신 말씀... 세상에 온전히 다행이고 온전히 불행인 경우가 얼마나 흔하겠습니까.. 상황과 경우에 따라 달리 굴절되고 진행되는 것이 인간사이니 그래서 인생이 더 흥미롭다 봅니다
익명 2025-06-27 22:11:37
어쩌면 여성은 욕망을 표현할 때 도덕성의 검열을,
남성은 욕망을 표현할 때 능력이나 자격의 검열을 받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각자의 방식으로 제한되고 있다는 점에서,
그 불공평이… 묘하게 공평해 보이는 건 아닐까 싶습니다.
익명 / 인사이트 있는 분의 댓글이 달려서 기쁩니다 :)
익명 / ㅈㄴ) 매우 깊이 공감. 댓글에 뱃지보내는 기능이 어서 생성되기를
익명 / ㄱㅆ) ㅈㄴ님 감사해요 :) 그 기능이 어서 만들어져야 이 커뮤니티의 수익성도 높아질 거라... ㅎㅎ
익명 / ㅈㄴ. 수익성을 말씀하시면 우선 정기구독부터 하는 걸로!
익명 / 섹시고니님 공지 및 전체쪽지 받던 날 정기구독 완료하였습니다.. 그래서 수익성 언급할 자격 있는 걸로!
1


Total : 32213 (2/2148)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32198 한 줄 글에 담긴 용기 [7] 익명 2025-06-28 1114
-> 여자라 다행이랄까(라고 했지 '다행이다'라고 하지 않았음).. [54] 익명 2025-06-27 3403
32196 참 외롭다. [15] 익명 2025-06-27 1291
32195 *_* [20] 익명 2025-06-27 2304
32194 러브젠가 [11] 익명 2025-06-26 1314
32193 코인 잘못 샀다가 돈 다 날렸어요. [9] 익명 2025-06-26 988
32192 단지 우리 둘 뿐이었어 [11] 익명 2025-06-25 1469
32191 부산에 계신 여자분? [4] 익명 2025-06-25 660
32190 갱뱅 [13] 익명 2025-06-25 1971
32189 영화오프모임 [17] 익명 2025-06-25 1082
32188 받는데 진심인 분 만나고 싶네요. [13] 익명 2025-06-25 1021
32187 오늘 같이 비오는 날엔 [1] 익명 2025-06-25 513
32186 비와 함께 젖는... [1] 익명 2025-06-25 656
32185 오류? 익명 2025-06-25 458
32184 비가 와서 그런가 마음이 싱송생송 [18] 익명 2025-06-25 993
1 2 3 4 5 6 7 8 9 10 > [마지막]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