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대체 무슨 효과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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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저는 제 자신이 너무 추잡스럽고 역하고
가증스럽고 정말 재수없다고 생각합니다 한 예로 제가 머리털나고 첫회부터 마지막회까지 본 드라마는 조강지처클럽 이라는 드라마입니다 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바람을 피우면 조강지처보다 더 못한 존재들에게 버림을 받고 인생이 망하는 과정을 겪지만 결국 한원수는 모지란이랑 해피엔딩 나화신은 구세주랑 해피엔딩 한복수는 길억이랑 해피엔딩 이지요 근데 저는 그 드라마를 십년넘게 보고있습니다 네...저도 한때 바람을 폈고 결과는 이혼이였습니다 입이 열개라도 할말은 없는게 당연한겁니다 저의 전처도 어떤 모임을 가입해서 활발하게 활동을 하며 어떤 남자동생을 알게되어 친하게 지낸 결과 그 동생이랑 사귀고 재혼도 했다더군요 머 잘된일이라 생각하며 축의금도 보냈구요 식장엔 차마 못가겠더군요 근데 너무 웃긴게 자신이 잘못한걸 드라마나 영화나 어떤 매체로 보게된다면 너무 부끄럽고 한심해서 다시는 안보거나 멀리하게 되는게 사람의 감정일텐데 오히려 저는 그런 매체나 모습들을 보면 화가 납니다 반성의 눈물도 흘리는데 이건 악어의 눈물이라는걸 저는 잘 알고 있습니다 레홀님들 이게 대체 무슨 효과인가요? 내가 잘못된 언행을 했을때 그 언행을 그대로 행하는 사람 매체를 봤을때 계속 보고싶은 마음이 드는건 대체 왜그럴까요? 반성의 기미가 없는걸까요? 아니면 계속 보면서 죄책감을 느끼라는걸까요? 비꼬는 시선으로 봐주지마시고 진지하게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참고로 저는 이혼한지 9년째입니다 부탁드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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