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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가 목을 졸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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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워있는 내 온몸을 부드러운 손길로 닿을듯 말듯
만져주던 작고 부드러운 그녀의 하얀 손
내가 느끼기 만을 원하는 듯 천천히,
때로는 과감하게 훅 들어오는 손길에
자지는 단단하게 터질듯하게 커져버렸다

흥분은 더욱더 심화되고
호흡은 거칠어 지며 신음이 새어나온다
그러다 갑자기 한 손으로 내 목을 조른다
이런 경험은 처음이라 당황했지만
어쩐지 더 흥분되는 기분이었다

몸을 편히 움직일 수 없고 어찌할 수 없이
그녀의 손길을 받아들여야하는 입장이 되었다
평소 느끼지 못했던 그 억제감에 더욱더 흥분은 극에 달했다

그녀는 능숙했다. 하지만 절제하는 듯 했다.
목이 졸릴 때 조금은 가졌던 두려움이 점차 흥분감으로 바뀐다.
나를 더욱더 억압해주기를, 마음껏 가지고 놀기를 바라게 된다.

생각지도 못했던 그 경험이 강렬하게 기억에 남는다
내가 그런 성향의 사람이었던가에 대한 놀라움과
다시금 그때의 기억을 떠올리며 강렬했던 흥분을 반추해보기도 한다

반대의 입장에서 그녀와 같은 시간을 가져보고 싶다
익명
내가 누군지 맞춰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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