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아쉬운 2번의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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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첫 번째 기억.. 본인은 자동으론 사본 적이 없고.. 오직 수동만 고집.. 때는 2009년 4월 18일 로또라는걸 알지도 못하다가 우연히 방송에서 보고 호기심에 샀는데 2:2:2 전법을 구사했다. 1만 원치를 샀었는데 전부 2:2:2 로만 올인했다. 2:2:2란 1~15 / 16~30 / 31~45를 2개씩 적는 것이다. 통상 222가 될 확률은 때에 따라 다르지만 20% 내외 정도인 것 같다. 어쨌든 내 노림수대로 222가 나왔다. 결과 또한 아주 좋았는데 5 14 27 30 39 43 이 당첨번호였는데 나는 43 하나만 틀렸다. 43을 41로 적은 것이다. 보너스도 35라서 3등이었다. 처음 샀는데 이렇게 맞은 것만 해도 기분이 좋았지만 아깝게 1등을 날린 것 같아 아쉬움도 컸다. 그뒤 나는 이렇다 할 성과 없이 군 입대를 하게 됐고 전역하고 몇 달 뒤에 다시 시작했다. 거의 1년 가까이 됐는데 2 8 13 25 28 37 +3 으로 나왔다. 나는 보너스까지 5개를 맞췄고 14를 적어서 틀렸다. 2나 8 둘중 하나만 적었어도 2등인데, 2등도 날린 것이다. 이제 1, 2등만 걸리면 나는 다 걸리게 되는 건데.. 가장 어려운 등수이다. 하지만 이 2번이 운이 작용해서 이런 안타까운 결과라도 만들어 냈다면 지금의 나는 실력으로 당첨 되기를 바라며 하고 있으나 나에게 처해진 엄청난 핸디캡 때문에 힘든게 사실이다. (사실 나는 진작 걸릴 거라고 생각했는데 아직 실패다.) 핸디캡도 많고 제약도 많지만 나는 꼭 해내고 싶다. 혹시 이루게 된다면 익게가 아닌 자게에 인증샷을 올릴 것을 기약하며 마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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