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도 안오고 복잡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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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4년차에 접어드는 커플이에요
서로 생각할시간을 갖고 당분간 각자의 일에 집중하기로 했어요. 4월달은 연인들이 헤어지는 잔인한 달이라고 하더라구요 많이헤어지는 4월이라던대 저도 편히지나가지않고 결국 사이가 삐그덕거리네요 가슴이 찢어질듯 아프진 않지만 목이 메이고 편두통처럼 가슴이 울려요 가슴이 설레임의 두근거림이 아닌 기분나쁜..먹먹함.. 표현이 하기 어렵네요 각자 시간을 갖고 그 사람을 생각해보니 그사람 웃는 모습이 자꾸 떠올라요 눈웃음 .머리 쓰다듬어주며 포옹해주고. 날보고 웃어주는 눈. 내 향수 향이 좋다며 하루종일 손목에 코를 묻고 있는 코.예쁘다고 말해주는 입술 . 하나하나 생각나요 평소엔 당연하고 그사람은 나의 일부라고 생각하고 그냥 지나쳤던 모든게 이제 후회되요. 헤어진다면 헤어지는거겠죠? 붙잡거나 그러고 싶지는 않아요 생각할시간이란거 정리할수있는 시간이라고 생각해요 그 시간동안 헤어짐을 받아들일 준비를 해야겠어요 잠깐 힘들겠지만 버텨야죠 나보다 잘난사람 만나라 이런소린 못할거에요 쿨하지 못하니까요 보내주긴 보내줘도 잘살아라 행복해라 라고는 말하지 않을거에요.. 그냥 나없이 힘들고 속상해하고 그랬으면 좋겠어요.. 쉽게 잊고 잘 지내면 더 화나고 그럴거같아서요..^^ 5시가 다되가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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