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물이라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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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람의 독특한 표현력이 즐겁다. 무슨 소리를 하는지 정확히 아니, 조금도 이해가 되지 않는다. 댓글들을 보면 다들 이해를 한 것 같이 받아쳐주고 있다. 그러나 나는 이해를 할 수 없으니 댓글마저도 달 수가 없다. 그래도 그냥 그런 몇 안되는 글을 읽고 있다보면 평소에는 관심도 없었던 빠른 비트의 음악에 나도 모르게 발가락을 들썩거리는 것 처럼 아무 생각없이 빠져드는 기분, 읽고 나면 ' 내가 뭘 본거지.', ' 이게 무슨 소리지.' 해석이 불가한 팝송을 들은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친하게 지내고 싶다하여 친하게 지내지기 힘든 사람인 것 같아 친하게 지내고 싶은 마음은 없지만 그냥 자주 보였으면 하는 바람이다. 봄물이랑 섹스하고 싶어서 밑밥을 깐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전혀 그런 의도가 없다. 왜냐하면 이 글은 그냥 포인트를 벌기 위한 글이고 봄물은 그저 떡밥일 뿐이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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