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술자리 합석하고 신기한일이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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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나이는 이십대 끝자락을 달려가는데, 순수함이 나이에 비해 좀 덜 벗겨진 편이에요 단 한번도 술자리 합석이나 원나잇 클럽 나이트를 가본적이 없습니다. 그런데 바로 어제 부랄친구의 취기어린 호언장담에 홀려서 생에 첫 합석을 하게됬습니다. 근데 생각보다 여자분이 저랑 성격,개그코드,취향 등등이 비슷해서 흥이 들썩들썩 오르더군요 ~ 모두가 신이난 그자리에서 저는 뒷생각안하고 마냥 재밌어서 헤헤헤 하고 웃으면서 농담만 하고있었습니다. 처음보는 예쁜여자와 술마시며 이야기하고 게임하는게 너무 신기하고 즐겁더라구요 그러다 어느순간 제 친구가 야한농담을 던지 더라구요 그순간부터 정말 분위기가 확! 하고 반전되는데, 뭔가 공기가 끈적끈적해 졌구나 저같은 애송이도 피부로 실감할수 있더라구요 처음엔 제친구가 주도해서 야한농담을 하는가 싶더니 이내 여자분들이 자기들의 경험담을 꺼내면서 야한이야기가 하더라구요 저도 스무살 동정은 아닌지라 최대한 경험을 살려서 흐름에 올라타려했지만 그들앞에 저는 만렙 앞에 쪼렙이요 뱀앞에 개구리더라구요... 어느순간 부터 말수가 적어지고 여자들이 하는이야기를 눈을 떙그랗게뜨고 경청하는 저를 발견하게되었습니다. 제입에서는 더이상 제 이야기는 나오지 않고 간간히 '와' '허..' '진짜? 그게되?' 같은 추임새만 나오게 되더라구요 야동같은 간접적이고 구체적인 자극보다도 이런 가깝고 어렴풋한 자극이 사람을 더 미치게 할수있다는걸 꺠달았어요 정말 발기가 되서 제 똘똘이가 시려 올정도로 흥분이 되더라구요 이 글을 쓰면서도 생각이나서 발기가 될정도루요 지금 생각해보면 그 여자분들 입장에서는 제가 귀엽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저보고 귀엽다고 몇번 말하기도 했지만 외모보다는 그자리에서의 하는행동이 얼마나 그랬겠습니까 여태껏 같이 잘 웃고 떠들던남자가 야한농담으로 넘어가니까 숨소리가 거칠어지면서 얼굴이빨개지고 두근거리면서 자기 이야기를 경청하면서 새소리만 내는데 한참을 시간가는줄 모르고 야한토크를 이어가는데 친구가 화장실이 급하다며 일어섰습니다. 이어져 오던 흐름이 잠시 꺠지고 묘한 정적이 흐르는가 싶더니 제 옆자리에 앉아있던 여자분이 자기 친구 여자분에게 '잠시 고개좀 다른곳으로 돌려봐라' 라고 하시더군요 저한테 귓속말로 "왜그래? 우리 이야기하는게 그렇게 흥분되?" 라고 속삭이시곤 한쪽팔로 제 옆구리를 감싸고선 귓속말하던 그자세 그대로 제 귀와 볼을 혀로 할짝 할짝 핥으 시더라구요 너무 놀라서 살짝 뒤로 뺴면서 "어어? 왜? 어?" 하고 한심한 소리를 내면서 얼을 탔습니다. 방심하고 있었던 탓인지 뒷골에 짜르르 하고 긴장감이 올라왔습니다. 놀란 한편으로 혀가 닿는 그 느낌이 너무 좋아서 차마 더 몸은 뺴진못하고 충분히 혀가 닿을수 있는 사정권 안에서 뻣뻣해져 있을뿐이었어요 여자분은 잠시 웃는가 싶더니 바지위로 뻔히 선게보이는 똘똘이를 살짝 툭 건드리곤 제 귀와 볼을 혀로 살짝살짝 대시더라구요 그리곤 다시 귓속말로 야한말을 뭐라고 뭐라고 하시는데 그자리에서 덥쳐버리고 싶었습니다. 정말 단전? 배꼽아래부분? 에서 뜨거운게 막 솓구쳐 오르는 기분이 들면서 격하게 흥분이 되니까 흥분에 몸이 겨워서 덜덜 떨리더군요 춥거나 무서운것도아닌데 가볍게 몸이 떨려오는 신기한 경험이었습니다. 안달이 날대로 저는 다짜고짜 둘이서 같이 다른데가서 먹으면 안되겠느냐고 다이렉트로 말을 했습니다만 여자는 잠시 고민하는척을 하는가 싶더니 no 를 외치더군요 왜그러냐고 물어보니 자기를 좀더 안달나게 하면 가겠다더군요 진짜 미칠꺼같더라구요 나는 이나이가 되도록 그 흔한 밀당조차 배우지못해서 이렇게도 애가타 어쩔줄 몰라하는 한심한모습인가... 하구요 맞은편에 다른 여자분은 피식피식 웃고만있고 이내 제 친구가 화장실에서 돌아와서 자리에 참석했고 아무일없었다는듯 다시 술을 짠- 하고 이야기를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이제 이야기에 집중이 될리가 있겠나요 제눈은 그여자분만 쫒고있었고 몸의 중심이 나도모르게 그쪾으로 기울어져 있었습니다. 여자분도 그걸 뻔히 아는지 책상밑으로 제 무릎끝부분을 살살 간지럼태우는데 정말 그때 제 심장이 터질꺼같았습니다. 흥분감과 함께 다른 감정이 끓어올랐습니다. 뭐랄까요... 승부욕? 의무감? 의욕? 이여자를 나도 흥분시켜 보이겠다 하는 그런 감정이요 아 반에반도 안썻는데 너무기네요 어차피 이이상 긴글은 인터넷에서 아무도 읽지않을테니 더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합니다. 아무튼 쩔었어요 합석꼭하세요 제 인생에 왜 여태걸 모르고살았는지 개탄스럽기 까지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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