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사람이 생각나는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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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살때 첫눈에반한여자가 있었다
곤조라는 술집의 유리문을 열고들어올때부터 이미 내시간은 멈췄고 생각이란걸 할수가없었다 한마디라도 더 듣고 뱉는 그순간 옆에있던 누나에게 그아이에게 남자친구가있다는 말을 전해듣고는 전화를받으러 나가는 그아이를 따라가 억울함에 호소했다 너 남자친구 있다며 그러면 여기 나오지 말았어야지 여태까지 나혼자 설렌거냐며 내가 니 남자친구였으면 니 남자친구였다면 너 진짜 나한테 죽었다고 시원하게 눈딱감고 말을뱉었고 그아이는 환하게 웃으며 그래서 내가 싫어? 라고 물었다 싫기는 너무좋아서 미치겠는데 몰래 우리둘은 카운터로 갔고 종업원에게 종이와 펜을 빌렸다 그아이는 자기집의 주소를 적어서 아무도 모르게 내손에 쥐어주었고 이 자리가 파한후 이주소로 택시타고 오라고 하였다 나는 홀리듯이 앞에탄 그녀의 택시를 따라갔고 그날밤 그다음날 동이틀때까지 그아이집에서 단둘이 술한모금없이 커피와 차로 아침을 맞이했다 그렇게 진짜 첫사랑을 경험했고 헤어진지 약 5년이 되었다 오늘따라 미친듯이 생각난다 그아이와의 첫날밤 눈떳을때 내리던 첫눈 pretty wings노래 한소절 다 꿈만같던 소중한 기억들 이제 이런 사랑을 못할거란걸 알아서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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