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나서 쓰는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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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여자에게서 시간이 지나도 답장이오지를 않았다. 당연하게 답장이 금세오겠지란 생각했지만 틀렸다는걸 증명하듯 다음날 아침이 되어서도 답장이 오질않았다. 고백이벤트를 할걸 그랬나보다. 걱정과는 달리 점심 무렵에 답장이 왔다. [문자] 여 : 미안해 어제늦게자서 지금일어났어 ㅜ ㅜ 여 : 문자에 대한 답은 만나서 이야기해 줄게 남 : 아~ㅋㅋㅋ괜찮아 그럼 오늘 만나자ㅎㅎ 평소 잠이 많았던 여자인터라 그랬구나 했다. 사실 그날 답장이 오질않아 잠을 자지 못했다. 우리의 데이트는 대부분 공원에서 이루어 졌다. 어느날과 같이 공원에서 만나 이야기를 주고받았다. 남 : 문자에 대한 답은 언제말해줄거야? 여 : 사실 어제 전남친한테 울면서 연락이 왔어.. 남 : 전남친한테..? 음..그래서? 여 : 전화받아서 달래주고 생각좀 하느냐구 늦게잔거구.. 여 : 문자에 대한 대답은 나도 너 좋아 ㅎㅎ 당연하다고 느끼었던 말이었지만 들으니 새삼 기분이 좋아졌다. 근데 그뒤에 생각지도 못한 말이 나왔다. 여 : 근데..우리사귀는거 비밀로하자.. 남 : 왜? 어차피 친구들도 우리 다사귀는걸로 알고있는데 뭐하러그래? 여 : 전남친이랑 헤어진지 얼마 되지도 않았고.. 내가 좀 그래서 사귀는거 비밀로하자아~ 남 : 흠..생각좀 해보구 (고민후에 알겠다고 승낙했다.) 이해가 되지는 않았지만 여자의 애교섞인 목소리로 부탁하기도 했고 주위 사람들이 대부분 사귀는줄로 알거나 썸타는걸 알고있었기에 들어주기로 했다. 그때 그말을 들어주면 안되는 거였다. 난 지금도 그날을 후회한다. 그리고 지금도 비밀연애따위는 하지않는다. //////////////////////////////////////////////////////////////////// 피곤하네요 ㅜ ㅜ 읽어주시는 분이 계실지는 모르겠지만 다음에 뵙겠습니다.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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