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익명게시판
동성연애의 시작은 멀지 않았다.  
0
익명 조회수 : 6722 좋아요 : 0 클리핑 : 0

동성애를 차별하지 말라는 어느 인터넷 신문 기사를 읽었다.
그 중 흥미로운 단어를 발견했다.
"후천적 동성애자"
말 그대로 어느 시점까지는 이성애자 였는데 환경적인 이유 때문에 동성애자(혹은 양성애자)로 변한다는 것 이었다.

내 인생 26년 .. 대학생 4학년 ..
지금까지 인생동안 단 한번의 진실된 사랑을 해보지 못했고, 모태솔로 였으며 심지어 여자(친족을 제외한)의 손을 한번도 잡지 못했다. 친한 친구들이 나한테 항상 놀리듯이 말한 말.. "너 그러다가 동성애자 되겠다?", "야, 너 남자 좋아하냐?" 등등...

언제부터인가 나는 이런 의구심을 품게 되었다.
"아직 태어나지 않았던 것으로 알았던 연인이 여자가 아닌 남자가 아니었을까?"
이런 생각을 항상 품고 다녔더니 나는 언제부터인가 컴퓨터를 켜고 '게이, 퀴어, 젠더, 동성연애' 등을 구글링하는게 취미가 되었다.

그러던 중 찾게된 '퀴어코리아', '이반시티' 란 사이트.... 성소수자, 게이, 레즈비언, 트랜스젠더 등만 있는 일종의 만남 사이트였다. '조건'이라고 부르는 성매매를 다루는 곳이기도 하였으나 동성연애에 호기심을 갖던 나에게는 이상향 같은 곳이었다.

그 사이트는 돈을 어느 정도 내고 이용할 수 있었는데 돈을 내고 이곳저곳 기웃기웃거리며 탐방을 시작했다.
일종의 '이반 용어'라는 것도 보며 동성애자들과 친해질 수 있게 충분한 시간을 들였고,
나와 동갑인 게이와 연락이 닿아 메신저를 주고 받으며 언제 한번 만나는 약속까지 정했다.

내일 2시 정도에 그와 만날텐데..
역시 동성연애의 시작은.. 그리고 멀지 않은 것 같다.

위의 짤처럼 생각하게 되는 것일 수도..



 
익명
내가 누군지 맞춰보세요~
http://redholics.com
    
- 글쓴이에게 뱃지 1개당 70캐쉬가 적립됩니다.
  클리핑하기      
· 추천 콘텐츠
 
익명 2015-10-06 12:21:07
동성애자로서, 저는 후천적인걸 딱히 믿지 않습니다.
애초에 바이섹슈얼이었거나, 게이였지만 인지하지 못한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익명 2015-07-29 22:48:07
어떻게 되셨나요?ㅋㅋ
익명 2015-07-29 08:16:53
ㅋㅋㅋㅋㅋㅋㅋ맛
익명 2015-07-28 22:59:34
만남이 연애로만 이어지는건 아니죠.
이성이든 동성이든 행복하시길-.
익명 2015-07-28 22:08:42
들어올땐 맘대로지만
나갈땐 아니란다. ㅋㅋ
1


Total : 30646 (1721/2044)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4846 ㅈㄸ ㅆㅂ [4] 익명 2015-08-01 6271
4845 파트너의 만행 익명 2015-08-01 6194
4844 파트너 집에서 섹스를 하는 편인데요 [5] 익명 2015-08-01 6695
4843 클럽 m2 잼나다 ㅋㅋㅋ [3] 익명 2015-08-01 6470
4842 아...땡기는밤이네여 [2] 익명 2015-07-31 5948
4841 섹스하고싶은밤 [2] 익명 2015-07-31 6278
4840 홍대클럽에서봅시다 [1] 익명 2015-07-31 5818
4839 해운대에 아이유랑 박진영온다 [3] 익명 2015-07-31 6333
4838 혼자 휴가가기 좋은곳은?? [6] 익명 2015-07-31 5983
4837 최근 사이에 대략 3명의 [10] 익명 2015-07-31 6873
4836 어디선가 ㅇㅅ의 냄새가 난다 [8] 익명 2015-07-31 7247
4835 생각지도 못한 갑작스런 관계 가져보신적 있나요?.. [9] 익명 2015-07-31 7975
4834 난 왜 연락이 안올까? [27] 익명 2015-07-31 7592
4833 실망스러운 레홀녀와 하루 [30] 익명 2015-07-30 7325
4832 잘때요.. [4] 익명 2015-07-30 6770
[처음] < 1717 1718 1719 1720 1721 1722 1723 1724 1725 1726 > [마지막]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