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에게만 불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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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초반입니다. 긴 연애 끝이 결혼했지만 서로 일에 치여 결혼 후엔
관계 횟수가 줄어들었습니다. 최근엔 6개월에 한번 정도로? 문제는 그것도 서로가 원하질 않습니다. 아내를 보면 성욕이 생기지 않고 아내도 마찬가지인 듯 합니다. 사랑하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그녀를 늘 사랑하고 아끼고 안아주고 뽀뽀하고 싶고 그렇지만 저와 아내 모두 욕구가 거기까지만인 거 같아요. 저는 남성이 30대가 되면 누구나 겪는 성욕 감퇴같은 걸로만 이해하고 있던 중 파트너를 만났고 오랜 기간 관계를 유지했었지만 제게 여전히 고등학생과 같은 욕구와 정력이 있다는 것을 몇년만에 깨달았습니다. 하지만 사랑하는 아내와 남은 여생을 행복하게 보내고 싶기에 지난 과거들을 모두 청산하고 엶심히 올인하고 있는데 아내와의 관계만 어렵네요. 발기부터 잘 안됩니다... 다른 이성이나 다른 매체를 통해서 접하는 반응엔 문제가 없는데... 이런 상황이라 아내는 제게 문제가 있다고 여깁니다... 그렇다고 다른 여자랑은 잘 한다 할 수도 없고 또 아내가 몸매나 얼굴이 꽝도 아니에요. 어디가서도 외모가 빠지는 사람은 아닙니다. 정말 김태희나 전지현도 익숙해지면 다 소용이 없겠구나를 절실히 깨달으며 살아가는 중입니다. 아직 앞 길이 구만린데... 정말 이 문제를 어떻게 극복해나가야할 지를 모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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