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파와는 섹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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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섹파가 데이트하자고 해서 싱숭이생숭이하다고 글 올렸었는데... 오늘의 결론은 섹파와는 그냥 섹이나 하거나 조만간 정리하는 걸로 내렸네요.
홀러님등 댓글 보고서는 어찌 됐든 일단 만나나보자는 생각이 들어서 만났는데.. 1년 정도 안 사이인데도 일단 일 때문일지라도 미리 말 안 한 상태에서 약속시간 늦었고(둘 다 프리랜서라서 낮에 만나서 영화보고 밥먹고 섹하기로 했음) 영화 보는 내내 만지작만지작...거리는데 제가 그 친구를 마음에 안 둬서 그런가 몰입하는데 방해돼서 귀찮더라구요. 그리고 이 친구가 이것도 나름 데이트라고 붕 떠있는 게 느껴져서 더 별로... 게다가 어제오늘 밤샘 작업 때문에 이 친구가 기운이 없어서 오늘 섹도 그닥... 집 앞까지 데려다주면서도 계속 같이 있고 싶다고 어필하는데 나도 피곤하고 졸립다고 걍 보냈어요. 이전에는 만나면 기본이 1박 2일이었는데 흠 데이트하고 오히려 매력도가 떨어진ㅠ 그냥 섹만 할 때는 완전 경상도 상남자여서 제가 한없이 지는ㅋㅋㅋㅋ 편이었는데 데이트해보니 걍 고 또래 어린애ㅠ(섹파가 7살 연하) 손잡고 어깨잡고 허리잡고 안아주고 그러는데도 하나도 안 좋더라구요ㅠ 순 이 친구만 신났지 저는 무덤덤... 하아... 빨리 이 친구 정리하고 연애를 하든가 아니면 다른 파트너를 더 자주 만나든가 해야겠어요. 앞으로는 무조건 섹파와는 섹이나 하는 걸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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