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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너를 탐하는 한 마리 괴물이다
다른 것에는 관심이 없다 오로지 너와의 관계에 온 신경을 쏟는다 어느 날 문득 너의 세상이 궁금해졌다 안 돼, 안 돼. 이때 "더 다가와도 괜찮아"하는 너의 말 나는 비로소 겁을 억누르고 너를 탐한다 너를 알아보기 시작한다 어쩌면 우리는 이미 선을 넘은 건 아닐까 동시에 문득 선이란게 뭔지 언젠가는 끝이 날 이 사이는 참으로 서글프거나 잔인하거나 높이 올라 멀리 보는 네가 날 보는 시선은 뭔지 이 모호한 사이에 나는 오늘도 의문을 품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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