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순정파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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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에 안 맞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전 만나는 사람에게만 충실한 편이에요. 개인의 신념일 뿐이니 이상한 건 아니겠죠? 레홀에서 다양한 컨텐츠들을 통해 성에 관한 지식과 정보를 알아가는 재미가 쏠쏠하네요. 물론 저와 다른 성문화(?)에 놀란 적도 많아요. ex) 섹파... 처음엔 비윤리적이라는 생각도 했었는데, 그것 또한 개인의 가치관이니 존중하게 됐어요. 저도 물론 그런 엉큼한 상상을 안 해 본건 아니니까요.. 실행에 옮기지 못할 뿐^^; 원래는 이런 말을 쓰려던 게 아니에요ㅜㅜ 실은 너무 고민이 많네요. 남친과 4년 정도 됐는데... 자꾸만 헤어짐을 생각하게 돼요. 고등학교 때 혹독한 이별을 경험하고 아무도 안 만나다가 이십대가 되어서 뒤늦게 만난 거의 첫남친이라고 해도 무방한 사람인데... 인격도 갖추고 품성도 올바른 사람인지라 정말 존중하고 사랑했어요. 그런데 지금은 우리가 무슨 관계인지 모르겠네요. 플라토닉 같기도 하고... 횟수가 손에 꼽을 만큼이에요. 여태 만나오면서 몇 달에 한 번 겨우...? 장거리였기도 하고 여건이 안돼서긴한데.. 사실 여건은 만들면 가능한 거잖아요ㅋㅋㅋㅋㅋ 하기 싫어하는 것 같진 않아요. 하지만 본인이 못 한다는 걸 알고 있어서 그런건지... 물론 저도 갈수록 하기 싫어지긴 했어요. 저는 제대로 즐거웠던 적이 없었거든요. 그래서 부담이 되고, 뭔가 일(?)처럼 느껴지기도 하고 그렇더라구요. 이런저런 이유로 저는 만족을 못 하니까 남친은 자신감이 굉장히 하락돼 있어요. 대화도 하면서 노력해봤지만 발전이 없어서... 저도 거의 반 포기 상태예요. 진짜 속궁합 안 맞아서 헤어진다는 말이 제 일이 될 줄은 몰랐어요;;;;; 정신적으로만 사랑해도 관계가 지속이 될 줄 알았네요ㅜㅜ 하............... 육체적인 부분도 무시못한다는 걸 이제야 실감해요. 정말 잠자리만 빼면 거의 완벽한 사람인데, 이 부분에서 불만이 많으니까 이제 저도 되게 지쳐요. 말할 수 없는 비밀... 이었습니다. 네.............흑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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