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울한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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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를 하고 싶으나 섹스를 할 수 없는 날이 있다.
어떤 날은 자위도 싫고 다른 것으로 돌리기도 싫다. 섹스를 대충 컵라면처럼 먹어대는 것이 차라리 부럽다. 섹스가 너무 대단한 충격이 되고 거창해지다 보니... 오히려 피곤해질때가 있다. 너무 오래 거창한 계획을 세워야하고 터져 나온 액체도 씻어내야하고... 바닥도 닦아야 하고... 세제를 묻혀 닦고 다시 마른 천으로 닦아야하고 ... 때론 타액으로 범벅된 천들을 세탁기에 집어 넣어야 하고... 내일 직장은 나가야하고 잠은 부족한데 캐쥬얼 하지 못해... 남자의 상당수가 2분 내에 오르가즘을 느끼며 사정한다고 보고 되곤한다. 분명 여자는 피곤하고 복잡하게 오르에 오른다. 더 강렬하다고? 글쎄. 아닌 사람이 너무 많으니. 2분 내의 시간에선 클리토리스 오르가즘 외에는 거의 불가능하다. 클리토리스 오르가즘 조차 2분을 넘겨야 할때가 있다. 섹스를 하고 싶으나 이 모든 조건들때문에 섹스를 하지 못하고 자야한다는 건...억울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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