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만난 여친이 가끔 도우미가 된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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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이런 침울한 기분은 처음이네요.
지방의 나름 괜찮은 국립대를 졸업했고, 좋은 직장은 아니지만, 열심히 살면서 집의 경제적 부양도 한다던 그 사람이 가끔 도우미 일을 한다는 것을 알아버렸습니다. 그리고 요즘은 부쩍 밤일을 많이 한다는 것도. . . 2년을 만나왔고, 올 크리스마스에는 멋진 프로포즈를 위해 레스토랑도 예약해 두었는데, 이 허탈한 기분. 순수하고 이뻤고 그저 좋았습니다.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어느 것 하나 아쉬운 것이 없었는데 세상이 내 마음같지 않다는 것은 아주 슬픈 일인듯 합니다. 제 욕심인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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