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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혀지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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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사랑했던 사람이 있었어요. 하지만 타이밍 안맞게 제가 고백했을땐 이미 애인이 있는 친구였습니다.
3년간 연락을 잇고 끊기를 반복하다 작년 중순경 제가 한국으로 들어오며 영원히 끊기게 되었는데,
오랜만에 오늘 그친구의 sns를 둘러보다 그 친구가 포스팅한 "동물원의 잊혀지는 것"을 들었네요.
가사가 참 ㅎㅎㅎ  그렇게 정열적으로 서로 좋아한 적 없던 것 같습니다.
제가 한국에 잠시 들어왔다 돌아가니 제 방 책상에 놓여있던 이별의 쪽지가 아직도 생생하네요. 그래도 결국은 애인있는 여자였지요.
흐린 서울 하늘이 오늘은 좀 반갑습니다.


 
익명
내가 누군지 맞춰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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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015-12-15 12:40:58
아프지만 아름다운 추억일 것 같네요.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익명 / 추억은 추억일때만 아름답겠죠? 좋은 하루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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