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들었다놨다 하는 그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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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마음을 조금만이라도 엿볼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대체 무슨 문제이길래 내 톡을 봐도 답을 하지 않는걸까 전화를 해도 받지않고... 날 보고싶긴 한걸까 물론 난 그녀를 믿는다. 믿어야하고 믿을수밖에없다. 그렇지않는다면...이 모든걸 부정한다면 더 절망적일거같다. 그녀를 보러가는데 5시간이 걸리는 거리여도 난 보러갈수밖에없다. 심지어 보기만하고 와야할지 모른다하더라도 아무것도 안하는것보단 잠시라도 보는게 좋다 가끔 이런게 사랑인가 싶기도 하고 그저 집착인가 싶기도하는 생각이 든다. 대체 난 그녀에게 뭘 원하는걸까? 그녀의 몸? 생각? 체취? 웃음? 행복? 내가 궁극적으로 이 세상에서 원하는건 뭘까... 아마도 그건 사랑이라고 생각한다...아니 잘 모르겠다. 분명 사랑이란게 있긴 한거같다. 하지만 사랑을 안믿는 사람도 있다. 마치 신을 믿지않는 사람과 안 믿는 사람이 있는것처럼 차라리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싶다. 너무 힘들다 그녀를 그리워하고 아파하는게 이별에 대한 성숙한 내 태도가 필요한걸까 아니면 난 그녀를 놓아주기 싫은걸까 친구로라도 남아있고 싶은걸까 이제 그녀를 쉽게 볼수 있는 시간도 채 2달정도 남았다. 사랑이란게 이렇게 극과 극처럼 좋을땐 한없이 좋지만 나쁠땐 상상할수 없을정도로 나쁠거라곤 생각하지 못했다. 우리가 미래를 기약하기 힘든건 알고 있다. 불가능한걸 아닐거라 생각한다. 난 10년이 지나도 20년이 지나도 언젠가 볼 수만 있다면 좋다고 생각했고 그렇게 말했다. 그녀는 반쯤 농담으로 여겼겠지만... 그녀를 잊을 수 있을까? 잊지 못할 것이다. 가슴에 묻어둬야 하는걸 안다. 연락하면 보고싶고 그립고 다른 것에 집중할 수 없을거같다. 그녀가 두려워 하는게 이런걸까? 왜 잠시만 현재를 그저 즐길 수 없는걸까... 일때문에 스트레스 받는 그녀를 위해서라도 뭔가 해주고 싶고 조금이나마 담배를 덜 피게 해주고싶다. Lana Forever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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