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은 달콤하게 평범하게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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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로 시작된 애무를 중단하며 그에게 말했다.
"마사지 하는법 알려준다고 했잖아." "응. 너가 먼저 받아볼래?" "아니, 내가 해볼래. 어떻게 해야되는지 알려줘." 그는 알겠다며 오일을 건내주고 엎드렸다. "일단 등 중앙부터 시작해." 그가 말했다. 나는 오일을 바르기 시작했다. 친구들 어깨를 주물러준적은 있지만 오일을 바른 몸을 만지는것은 처음이라 생소하면서도 좋았다. "이렇게 이렇게 하면서 조금씩 올라가." 그가 손동작을 직접 보여주며 말했다. 엄지를 이용해 등중앙을 풀어주듯이 마사지했다. 위에서 아래로, 중앙에서 바깥쪽으로 손바닥을 사용하며 누르기도 했다. 재미없는건 생략하고, 드디어 엉덩이와 허벅지에도 오일을 찍찍 뿌리고 만져대기 시작했다. 엉덩이 중앙 부근 쑥 들어가는곳을 꾸욱 눌러주니 시원하다며 좋아했다. 엉덩이를 둥글게 만지며 허벅지를 타고 쑤욱 내려가는척 하다 다시 올라올땐 회음부를 노렸다. "으하악..." 크고 솔직한 그의 신음이 터졌다. 엉덩이 만져지는게 좀 무섭다고 하더니 (개통할 생각은 없는데) 좋기만 한가보다. 그는 느낄때의 모습이 나와 정말 비슷하다.헉 하고 튀어나오는 자연스러운 신음,어쩔줄 몰라하는 표정 그리고 뒤트는 몸까지. 보기만 해도 좋을 정도다. 그 표정만 찍어서 잠못드는 새벽에 보고싶다. 그의 신음과 표정을 즐기며 회음부와 허벅지를 한참 공략하다가, 그가 내 차례라며 엎드리도록 했다. 등 근육을 풀어주는것으로 마사지를 시작했다. 요몇일간 오랫만에 무리한 운동을 한터라 근육들이 긴장되어 있었다. 살살하는거 같았는데, 등과 어깨, 팔까지는 생각보다 무지 아팠다. 그곳들을 지나 서서히 아래로 내려갔다. 엉덩이와 허벅지지를 돌파하며 그가 말했다. "아랫쪽으로 내려가면, 닿을듯 말듯 애태우듯이 하는거야." 엉덩이와 허벅지를 왕복하던 그의 손이 점점 안쪽 깊숙한곳으로 들어오기 시작했다. 허벅지 안쪽을 위아래로 오가며 보지를 슬쩍슬쩍 스쳐갔다. 그가 말한대로 나는 애가 타고 있었다.애태우듯이 할거라는 그의말에 은근히 스치며 지나갈거라고 생각했는데 엉덩이 안쪽을 농밀하게 훑다가 손가락을 넣는게 아니겠는가. 깜짝 놀랐지만 좋긴 좋았다. 약간 구부린채 흔드는 손가락에 애액이 자꾸만 흐르는 기분이었다. "하아.." 나는 계속 가쁜숨을 내뱉었다. 마사지를 했다가 손가락을 넣기를 두번쯤 반복했었나.... 마사지는 끝났다고 말하는 그의 말에 무섭게 나는 몸을 뒤집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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