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섹스에 대한 생각이 많아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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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23살 대학생이에요 성욕이 엄청나고 하루 반 이상을 섹스만 생각하는 것 같아요.. 제가 처음으로 성을 알게 되었을때는 아마 유치원생때였던 걸로 기억해요 항상 가지고 놀던 인형으로 클리스토리스를 문지르곤 부어서 어머니가 약을 발라주셨거든요 처음으로 섹스를 하는 것을 보게 되었을땐 초등학교 3학년 쯤이었어요 새아빠라는 사람이 저를 불러다 놓고 어머니를 개처럼 놓고 강간했거든요 니 엄마 엉덩이를 빨아보라는 둥 성기를 만져보라는 둥 너도 이렇게 해줄거다 잘 보고 배워라 하면서요 처음 보는 광경에 너무도 충격적이었고 그땐 엄마를 죽이는 줄 알았어요 너무너무 충격적이었거든요.. 그 이후에도 늘 저에게 옷을 벗고 화장실에 들어가라는 둥 요구를 해왔어요 안하면 맞는게 일쑤였구요 물론 그사람은 어머니를 칼로 찔러 감방행 후 행방이 묘연해지긴 했지만요.. 그때부터 남자 기피증이 생겼어요 남자만 보면 무서워서 벌벌 떨고 새 아빠와 비슷한 사람만 보면 다리가 후들거리고 정상적인 학교 생활을 할 수 없었던 것 같아요. 물론 남자친구를 사귄다는 건 꿈도 못꿔봤죠 스무살이 되고 대학생이 되고 보니 저의 이런 점이 사회생활에 크나큰 결점으로 다가왔어요 늘 피하기만 하고 부딧쳐본적이 없으니 남자들이 말만 걸어도 뭐라고 말해야 할지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몰랐거든요 변해야겠다는 마음에 진짜 너무 힘들었지만 스스로 계속 변하려고 노력해왔어요 그리고 첫 남자친구를 사귀게 되었는데 저와 섹스를 하고 싶었던지 만날때마다 요구해오더라구요 결국 질질 끌려가서 강간당했어요 언제까지 참아야 되냐면서 ... 몰래 영상까지 찍었더라구요 잘못하면 유포해버릴거라면서요 성병까지 걸렸고 그 놈은 집행유예로 풀려났고요 경찰세어 신고하고 재판까지 약 이년 정도 걸렸던 것 같네요 인생에 두번째로 가장 죽고 싶은 만큼 힘들었던 시간들이었어요 자살하고 싶어질 만큼 너무 힘들어서 밖에도 안나가고 집에만 박혀있었어요 난왜 나는 이렇게 살아야 하는 걸까 생각되면서 반항하고 싶은 맘이 들더라고요 국가에서 무료로 심리치료를 해준다고 몇번 받으러 갔었는데 너무 힘들어서 도망치듯이 그곳을 빠져나와버렸고 아무하고나 섹스를 하기 시작했어요 헌팅술집에 가서 술마시는 사람들하고 계속 섹스를 했고 남자친구도 그냥 나 좋다는 사람 다 만나고 다니고 양다리를 걸치는 남자친구를 보고 저도 똑같이 해줬어요 똑같이 양다리를 걸치고 이사람 저사람 다 만나고 다니고 죄책감따위 들지도 않더군요.. 복수하는 것 같은 쾌감이 느껴지기도 했어요 너네도 그러는데 나라고 못하겠냐 그런 마음이었던 것같아요 생각해보면 저는 어렸을때부터 그런 모습들만 보고 자랐거든요 친척들도 하루가 마다하고 이혼하고 바람나고 저희 집또한 그랬으니까요 부모님은 서로 바람나서 이사람 저사람 만나고 다니고 아직도 아버지는 다른 여잘 만나고 있고요 어머니를 때리는 모습은 익숙하게 느껴져 왔고 남자는 다 저렇구나 라는 생각이 박혔고 어느샌가 나도 그런사람들만 찾게 되었고요.. 지금 저는 또 다른 남자친구가 있어요 처음으로 저를 생각해주고 헌신적인 사람이에요 그런데도 저는 멈출 수가 없어요.. 내가 섹스중독자가 아닐까?? 싶기도 하고 요새 그런 생각이 많이 들어요 섹스하고 싶다고 하는데 남자친구가 거절하면 버림받은 것처럼 서럽게 울고 진짜 미친 것 같아요 최근에 못참고 처음으로 온라인에서 만난 사람이랑 하게 됬는데.. 그 사람은 sm성향이 짗은 사람이었어요 욕하면서 여기저기 마구 때리면서 거칠게 하는데 좋아 미치겠더군요 맞을때 너무 흥분되고 계속 맞고 싶었어요.. 늘 그런 사람을 찾곤 했는데 그런 섹스를 하고 나니 자꾸 혼란스러워요 만나지 말걸 후회되면서도 더 맞고 싶고 더 거칠게 당하고 싶어요 어디 말할 곳도 없어서 익명에 힘을 빌려 이렇게 긴 글을 올려 봐요 치료라도 받아야 하는 걸까요?? 섹스에 자꾸 집착하게 되고 더 맞고 싶고 더 하고 싶어요 미칠것 같아요 무슨 말이라도 저에게 해주시면 좋겠어요.. ㅜㅜ 머리를 띵하고 세게 맞은 기분이라 아무 일도 손에 잡히지가 않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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