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익명게시판
떠오르는 기억은 가끔 나에게 잔인하다.  
0
익명 조회수 : 3573 좋아요 : 0 클리핑 : 0
몇년전에 헤어진 누가 빗소리를 좋아했어요.
비오는 날이면 빗소리를 녹음해서 보내주곤 했죠.

특히 비가오기전의 약간 습한 느낌 냄새
봄비의 전조 조금 향기롭기도 하고. (그 누구도 좋아했고)
오늘 점심먹으러 사무실을 나왔는데 봄비를 알리는 환경이 좋아 감상에 빠져 있었는데....

비가오니까

그 사람
문득 생각이 나내요.
미운건 아닌데.
오늘은 나에게 좀 잔인하게 다가오네.




참~~


일해야지....
익명
내가 누군지 맞춰보세요~
http://redholics.com
    
- 글쓴이에게 뱃지 1개당 70캐쉬가 적립됩니다. 		  클리핑하기      
· 추천 콘텐츠
 
익명 2016-03-05 17:54:21
밉지 않은데 잔인하면... 비가 잔인한거네요. 비가 잘못 했어요. 비가... ^^

몇 년은 가슴이 아프기도 하고, 아련하기도 하고, 숨도 막혀요. 하지만, 좀더 시간이 흐르면 좋은 생각과 기억으로 아프고, 아련하고, 숨을 멎게 했던 장면들을 가리기도 하고, 채우기도 해주죠.

너무 아파하지 마시고, 잔인하게 만든 비라도 흠뻑 맞아보세요.

이에는 이... 눈에는 눈입니다. 화이팅 ^^
└ 익명 / 잊고 있었던 사람이 떠올라 아련함에 센치함 중이였어요. 비 맞는 건 좀 글코 맛있는 거 먹으러 갑니다 ~~
1


Total : 31845 (1642/2123)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 떠오르는 기억은 가끔 나에게 잔인하다. [2] 익명 2016-03-05 3574
7229 레홀만남 [37] 익명 2016-03-05 6594
7228 사이즈 [8] 익명 2016-03-05 4033
7227 레홀러가 된지도 어느새 2년차.. [4] 익명 2016-03-05 3987
7226 심심.. 익명 2016-03-05 4035
7225 레홀을 위한 곡!! [4] 익명 2016-03-05 4547
7224 단벌했던 남성분들 [8] 익명 2016-03-05 4793
7223 손들어 봅시다~~ 핸졉!! 핸졉!! [4] 익명 2016-03-04 3563
7222 도와주세요~~~ㅠㅠ [13] 익명 2016-03-04 4267
7221 꽃보다청춘을보며 익명 2016-03-04 3557
7220 혹시 무료로 티비보는곳 아시나여 ㅠㅠ [11] 익명 2016-03-04 6034
7219 마음과 몸의 거리 [10] 익명 2016-03-04 5373
7218 흐흐흐 익명 2016-03-04 4401
7217 [단벌]집에서 혼자 ㅎ [46] 익명 2016-03-04 7059
7216 같이놀아요 [5] 익명 2016-03-04 3814
[처음] < ＜ 1638 1639 1640 1641 1642 1643 1644 1645 1646 1647 ＞ > [마지막]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