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익명게시판
떠오르는 기억은 가끔 나에게 잔인하다.  
0
익명 조회수 : 3643 좋아요 : 0 클리핑 : 0
몇년전에 헤어진 누가 빗소리를 좋아했어요.
비오는 날이면 빗소리를 녹음해서 보내주곤 했죠.

특히 비가오기전의 약간 습한 느낌 냄새
봄비의 전조 조금 향기롭기도 하고. (그 누구도 좋아했고)
오늘 점심먹으러 사무실을 나왔는데 봄비를 알리는 환경이 좋아 감상에 빠져 있었는데....

비가오니까

그 사람
문득 생각이 나내요.
미운건 아닌데.
오늘은 나에게 좀 잔인하게 다가오네.




참~~


일해야지....
익명
내가 누군지 맞춰보세요~
http://redholics.com
    
- 글쓴이에게 뱃지 1개당 70캐쉬가 적립됩니다.
  클리핑하기      
· 추천 콘텐츠
 
익명 2016-03-05 17:54:21
밉지 않은데 잔인하면... 비가 잔인한거네요. 비가 잘못 했어요. 비가... ^^

몇 년은 가슴이 아프기도 하고, 아련하기도 하고, 숨도 막혀요. 하지만, 좀더 시간이 흐르면 좋은 생각과 기억으로 아프고, 아련하고, 숨을 멎게 했던 장면들을 가리기도 하고, 채우기도 해주죠.

너무 아파하지 마시고, 잔인하게 만든 비라도 흠뻑 맞아보세요.

이에는 이... 눈에는 눈입니다. 화이팅 ^^
익명 / 잊고 있었던 사람이 떠올라 아련함에 센치함 중이였어요. 비 맞는 건 좀 글코 맛있는 거 먹으러 갑니다 ~~
1


Total : 32245 (1668/2150)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7240 이별 후 하나 물어볼게 있습니다.. [10] 익명 2016-03-08 5499
7239 파티장 코앞에서 발돌린 사연 (+추가) [22] 익명 2016-03-08 5870
7238 여자분들 섹파 어떻게 만드시나요? [17] 익명 2016-03-08 7128
7237 Esc ~ F5 꼬츄길이 [13] 익명 2016-03-08 6232
7236 질문 드려요 [1] 익명 2016-03-08 3422
7235 하아 우울우울한밤 [11] 익명 2016-03-07 4349
7234 털 많은 여자 [18] 익명 2016-03-06 5757
7233 이벤트는 물건너갔네여 ㅜ [1] 익명 2016-03-06 4647
7232 남자도 [8] 익명 2016-03-06 5083
7231 끄적 끄적 [1] 익명 2016-03-06 4017
7230 저는 계륵인건가요 ...? 익명 2016-03-06 3984
-> 떠오르는 기억은 가끔 나에게 잔인하다. [2] 익명 2016-03-05 3644
7228 레홀만남 [37] 익명 2016-03-05 6737
7227 사이즈 [8] 익명 2016-03-05 4124
7226 레홀러가 된지도 어느새 2년차.. [4] 익명 2016-03-05 4042
[처음] < 1664 1665 1666 1667 1668 1669 1670 1671 1672 1673 > [마지막]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