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 메뉴
토크 
익명게시판 | 레홀에서 알게 된 그는...
0
|
||||||||
|
||||||||
|
레홀에서 알게 된
레홀 취지에 맞는 남사친 그는... 참 자상하고 부드러우면서도 섹시한 남자다. 급격히 가까워졌고 찐~하고 야한 얘기를 주고 받았지만 내가 처음 밝혔던대로 섹파를 만들고 싶지 않다는 내 의견을 존중해주었다. 물론 내가 원할 때까지...라는 전제하에 급속도로 가까워진 어느날 밤 우리 집 근처 공원에서 만난 것이 처음... 그날 그는 온라인에서 사람을 만나는 것에 대해 두려워하는 나를 충분히 이해해주었고 우리는 사람이 많은 한강공원을 나란히 걸으며 원래 알고 지냈던 사람처럼 편하게 산책했다 많은 얘기를 주고 받으며 더 가까워졌고 일상적인 얘기와 19금을 넘나드는 얘기를 편하게 주고 받을 수 있는 사이가 됐다. 추위에 떨던 그를 위해 차 안에서 얘기를 더 하자고 했고..차 안에서 이야기를 주고 받던 그가 갑자기 눈을 감으라고 했다. 한창 얼굴 얘기를 하던 중이라 뭔가 더 자세히 보려고 하는 건가 하는 나답지 않은 순진한 생각이 스쳐간 순간..그는 내 입술에 가볍게 입맞춤을 했다. 따뜻하고 달콤했다.. 그리고 잠시 후...우린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아니 어쩌면 내가 먼저 키스를 했다.. 장소를 옮기고 좀 더 많은 키스를 주고 받았다. 그의 손이 내 가슴으로 다가왔고 난 그대로 받아들였다.. 내 몸은 떨리고 보지는 젖어가고 물이 흘러내리는 느낌이었지만 그렇다고 섹스를 하기엔 겁이 났다. 그는 내 맘을 읽은듯 선을 넘진 않았다. 둘다 흥분한 것은 확실했지만 내 의지대로 선은 넘지 않은 채 우리의 첫 만남은 마무리됐다. 그후에도 그는 내가 섹스를 원할때까지 하지 않겠다던 약속을 지켰다. ------------------------------------------------------------------------ 우린 ..어떻게 됐을까요?ㅎㅎ 그 사람은 여전히 따뜻하고 배려심 깊으며 다정합니다. 우리는 서로 일상을 묻고 건강을 걱정하며 하루하루를 지내고 있습니다. 그 사람은 내 인생의 첫번째 섹스파트너입니다. 난 그 사람이 참 좋습니다. |
||||||||
|
||||||||
|
||||||||
|
익명 
익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