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채팅으로 만난 남자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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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와 랜덤채팅 어플에서 알게됐고
한달즈음 되어갑니다 한시쯤 잔다고 하고선 저는 매일 하는 눈팅을 또 했는데 남친과 같은 차종의 핸들부분이 프로필 사진으로 나와있었고 글에는 불면증이 다시 찾아왔다며 드라이브를 하자는 내용이었습니다 우리도 처음 이시간쯤에 드라이브를 시작으로 알게돼었고 나이도 같고 거리도 그쯤 되어보이길래 촉이 안좋아 제가 나이를 바꾸고 먼저 쪽지를 보냈습니다 말투도 거의 비슷하고 사는곳, 나이, 차종, 출근시간, 출근이 늦는 이유 까지 같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확신했죠 그럼 어디가실거냐 하니 저랑 처음 갔던 곳을 가자고 하네요 순간 좀 더 참지도 못하고 캡쳐도 못했는데 열이 확 올라서 이름을 붙여가며 그집에 있는 내 물건 좀 다 갖고 지금 오라고 했습니다 그러니 무슨말이냐고 하며 쪽지삭제를 하더라구요 그러고는 올렸던 글도 지웠더라구요 그래서 카톡으로 난 난 뭐였냐 싫으면 싫다고 하지 왜 속였냐 하니 자다깬 목소리로 무슨일이냐고 기분나빠하며 전화가 왔습니다 아무 증거도 못잡은 상황에서 모르쇠로 나오니 아차싶고 그냥 한번만 모른척할까 하고 되려 화를 내는 그사람에게 깨워서 미안하다고 하니 한참 화를 다 내고는 괜찮냐고 걱정됀다고 데리러 온다는데 제가 안좋으면 연락하겠다고 그냥 집에서 자라고 했네요 (글쓴이가 스트레스에 예민해서 몸이 자주 안좋음) 근데 아무리 생각하고 얘길 들어도 거짓말같아요 그사람같거든요 매일 눈팅하는 저에겐 매일같이 글올리는 사람들을 하나하나 눈여겨 보고 있는데 그 글이 며칠전에도 올라온 적이 있거든요 저 모르게 그렇게 가끔 늦는다 그러고 여자를 만나나 의심이 들면서 분명 그사람인데 라는 생각이 떠나질 않아요 남친네 집이랑 저희 집이 멀지 않거든요 운동삼아 걸어다닐만할 정도.. 진짜 그 사람이었다고 가정했을 때 이제 한번 걸려서 조심할 것 같긴한데 괜한 의심일까요? 버려야 할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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