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당함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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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aver.me/52LS3KNv
요 글을 보다가 그냥 전에 하던 생각이 떠올랐어요 여자가 원하는 잠자리에 대한 글을 본적이 있어요 몰카가 없고 청결하며 정신머리에 문제 없는 남자와 자고 싶다... 뭐 연관성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온라인에서 누군가를 만나서 섹스한다는거 자체가 남자의 입장을 대변한다기보다 제 입장에서는 꽤 쫄리더군요... 저 말고도 꽤 많은 분이 그러실수도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막말로 호구될 수도 있거니와 직행 관광버스에 탑승할 수도 있는 경우를 종종 봐왔거든요 물론, 경험도 있습니다 남자도 안전한 섹스를 추구할 거에요, 아마도요. 그 안전에는 많은 의미가 담겨있겠죠. 여성분들과 마찬가지로요. 뭔가 연결점이 필요하다. 라는건 섹스만을 위한 파트너나 섹친에 있어서는 그리 필요한 조건은 아닌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흐르는 감정을 뭘로 붙잡을까요? 아무튼 여성분들의 지혜로움이 겁나고, 감정이 무섭고, 충동질의 섹스때문에 사람이 쉬워지는게 영 기분이 더럽다면 그냥 서로 당당하면 되는데 말이에요 - 나 너랑 섹스하고 싶어 이렇게 말이에요 ㅋㅋㅋ 당연히 될 일이 없겠지만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ㅋㅋㅋㅋㅋ 솔직함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수 없을 만큼 스스로도 더럽거니와, 당당하기엔 섹스가 너무 신성시 된 현실이 서운하네요 극복을 위한다지만 그것도 이 공간을 빌미로 자꾸 금기시 되는, 당연히 상대의 입장이라면 기분이 더러워질 일들에 대해 쾌락이 느껴지는거 같아 점점 기분이 썩 좋지 않아지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저의 속좁음이 짜증스러운 밤입니다... ㅎㅎ 한참 전에 소개에 이런 글을 썼던 것 같아요 여성분들이 생각하시는 - 저 사람과 섹스하고 싶다 라는 흐름과 생각이 어떤 것인지 나도 이제 좀 알 것 같다... 라고 썼던 것 같은데 알기는 개뿔 그동안 여성분들과 만나면서 섹스하고 싶을 만큼 매력적인 여성을 보고도 하고싶다고 당당하게 말 못했습니다 당연히 그런 흐름도 못 만들었고ㅋㅋㅋ... 대화 중에 이런 얘기도 했어요 - 정말 섹스하고 싶은 분을 만나게 되면 얘기하게 되지 않겠어요? 굳이 섹스를 해야된다! 는 건 아니어도 그런 말을 할 수 있게 되는 그런 여정을 해 보고 싶었던건데 ㅋㅋㅋ 결국엔 그냥 말입니다 섹스를 하고 말고를 떠나서 스스로 수치스럽다 생각해서 당당하지 못했던 거에요 그래서 새로운 '나'를 찾지도 못했던 것 같구요. 그렇게 숨다숨다 변태가 되어가는거 아닌가... 하는 어디에 끼워넣어야 할 생각인지도 모를 생각도 듭니다. 뭐 어쨌거나 저쨌거나 가슴큰 분과 당당하고 솔직하고 캥기는거 없이 편하게 가슴 만지면서 섹스하고 싶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당당함에 대해 더 생각해봐야 겠습니다 모두 자신만의 당당함을 찾길 바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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