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나 여자나 호구가 될 이유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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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랑 제 여자인친구랑 같이 대화하다가 나온 얘기에요.
공감이 가실지... 어떤 생각이 드실지 모르겠으나 한번 글이나 적어보려합니다. 저나 이 친구나 이성들한테 너무나 헌신적이였고 돈이며 물질적이며 시간이며 다 투자하면서 주위사람들한테 호구 소리 들으면서 이성들과 사겨왔죠... 물론 서로 이성들이 저희들 보다 우월하진 않았습니다. 저희 스타일이 책임감도 강하고 배려를 많이하는 편이긴 합니다. 솔직히 저나 그친구나 이성들에게 사랑인지 집착이였는지 모르겠어요. 그러다가 친구들 손에 이끌려 각자 여자인 친구는 호스트바 저는 안마방이나 룸살롱을 가게 되었습니다. 선입견과 다르게 유흥업소사람들은 친절했고 돈을 떠나서 인간적으로 대해주더군요... 그러다가 서로 결론지은게 외롭고 공허해서 사랑이 아닌 집착과 고집을 피울 이유도 없고 자존심을 한없이 구겨가면서 까지 이성을 만날 이유는 없다는 것이였어요... 즉 호구가 될이유가 전혀 없다는 것이였죠. 이제 친구나 저나 30에 가까워지고 있고 애정에 대해 무감각해 지는것같고 이성을 위해 아니 그저 외로움을 극복하기 위해 만남을 갖는것에 열정을 쏟기가 힘드네요. 둘다 아직 사랑을 믿지 못합니다. 저희 둘은 이대로 살아가도 괜찮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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