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센티라던 변태가 생각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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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년 전쯤 일이 새벽즈음에 끝나서 동네 외진길을 걷고 있었어요.
차 한대가 앞으로 가길래 그런가보다하고 계속 걷는데, 차가 다시 돌아오더라구요. 길을 잘못 들었거나, 누굴 데려다주고 오는거려니하고 계속 걸었죠. 근데 그 차가 제 옆에서 멈추더니 창문을 내리더라구요. 마침 이어폰을 꽂고 있던터라 무슨 말인지 못 들어서, 뺐어요. 워낙 길이 복잡하기도하고, 들어가서 중간에 끊기는 길이다보니, 택시기사님들도 길을 자주 묻던터라 당연히 길묻는 용무일줄 알았 어요. 근데...왠걸? "~~센티예요." "???네?" 제대로 못들었거든요... "내 자지.. 18센티라구요^^" "....네...아..네.." "진짠데!!? 만져볼래요?? 정말 18센티예요" "아녜요, 갈 길 가세요" ...처음엔 무슨 말인지 못 알아듣고, 차 안을 본 순간 알았어요. 아...이 새끼 변태였구나.. 운전대 아래 위치한 손 위로 뭔가 길다란것이..ㅜㅠ 제 생에 처음 본 남자의 그것...하아... 소리지르거나 겁먹은 티내면, 만만해 보일까봐 순간 아무렇지 않은척하고 그냥 가던 길 걸었습니다만....사실 쫓아올까봐 너무너무 무서웠더랬어요ㅠㅠ 그 날따라 가족들도 전화안받고ㅠㅠ 아..갑자기 생각나서 주절대봤네요. 그 뒤로도 2,3번인가 그 변태 더 만났는데, 그 이후로는 전화통화하는 척하면서 갔다는거...그리고 그 후애는 순찰차가 돌아다니더라구요. 그 시간마다..ㅜ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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