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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내리는 금욜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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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어찌하다보니 혼자 뮤지컬을 보고 들어가는 길이네요.
남친은 오늘도 일하는 중...
징징거리지 않고 혼자 공연 보러간 제가 은근 대견스러운 모양인데
자꾸 혼자 하는 일이 많아질수록 전 더 외로워지네요
남친을 사랑하냐고 묻는다면 바로 그렇다고 대답할 수 있겠지만
지금 행복하냐고 묻는다면 잘 모르겠다고 대답할 것 같아요
이상 비내리는 금욜밤 혼자 뮤지컬 본 외로운 여인네의 넋우리였습니다
그냥
좀
아주
많이
외롭네요
익명
내가 누군지 맞춰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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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016-07-30 09:51:08
저희는 남녀가 바뀐 상황이지만 공감이 많이 됩니다. 저도 어제 혼자 영화보고 왔네요
└ 익명 / 님도 참..맘이 그러시겠네요..우리 힘내요 ㅠㅠ 이긍 이런다고 힘이 날런지..저도 잘 모르겠지만요
익명 2016-07-30 03:41:29
하.. 과거의 난가..?? 헤어졌는데..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지는 것도 힘들더라구요.
└ 익명 / 오늘 만나서 또 관계를 돈독하게 만들고 왔네요..같이 있음 이렇게 좋은데 헤어지는건 정말..에효..님은 많이 힘드셨겠네요..사실 저도 오늘 좋았다고 마냥 좋다고만 할순 없지만
└ 익명 / 만날땐 너무 좋죠.. 저두 만날때는 정말 좋은데... 장거리 연애였던지라 제가 많이 힘들더라구요... 그러다 결국 힘들어서 헤어졌는데.. 그 분께 다시 연락이 와서 만났습니다. 참.. 다시봐도 또 보니깐 좋아하는 제 모습이.. 저또한 마냥 좋다고만 할 수는 없네요.. 고민이 많이 됩니다. ㅠㅠ
익명 2016-07-30 00:18:04
이또한 지나가겠지만 참 공허하고 그러네요...
└ 익명 / 맞아요 공허해서...많이 공허해서 눈물날 거 같고..그러네요 ㅠㅠ
익명 2016-07-29 23:20:58
남자친구분이 많이 바쁘신가봐요. 자꾸 혼자하는 일이 많아 진다고 하니깐 좀 씁쓸하긴 하네요...
이러다가 마음정리까지 될까 걱정되네요ㅠㅠ 에효효...언제 지금의 마음을 툭 터놓고 얘기 할 수 있는 진지한 시간 만드시길 바랄게요. (괜한 오지랖인가^^;;;)
└ 익명 / 마음정리에 대해 종종 고민하고 있는 건 사실이에요..진지한 얘기를 나누기도 하는데 저까지 힘들게 만드는게 되는 상황이라 저도 참으려고 하죠
익명 2016-07-29 23:20:32
토닥토닥~한잔하고 전화해서 넋두리하고 푹자요
└ 익명 / 힘든데 저까지 더해질까봐 넋두리는 킵하고 혼술이조 ㅎㅎ 레홀러들의 토닥토닥에 위로받는 밤이네요
익명 2016-07-29 23:08:35
힘내요ㅜㅜ 들어가셔서 맥주 한캔과 함께 털어버리시길!
└ 익명 / 감사합니다. 집에 가서 이번엔 혼술해야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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