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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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로 좋은 여자친구가 있었다.
그녀는 나이가 어렸지만 어른스러운 모습에 나는 그녀에게 마음을 열었다. 나는 그녀에게 모든걸 쏟아 부었다. 하지만, 내 인생에 큰 시련이 찾아왔다. 그녀와 멀어져야만 했다. 힘들었다. 자금난 부터 시작해서 장거리 연애라 서로 섭섭함을 풀기도 힘들었다. 싸우는 이유도 다른 커플들과 다르게 가치관으로 많이 부딪혀 갈등은 점점 심해졌다. 어쩌면 나는 그때부터 그녀에게 소홀해 졌을수도 있다. 여러일이 겹치다 보니 챙겨줘야 할것도 못챙겨주고 그녀를 항상 기다리게만 행동했다. 결국 그녀가 입을 열었다. "나를 너무 당연하게 생각하는거 아니야?" 할말이 없었다. 무서웠다. 저 말을 듣고 기분나빠하는 내 자신이 무서웠다. 저말이 맞는소리인데.. 나는 무조껀 내 기준에 어떻게든 핑계를 만들고 합리화를 시켜버렸다. 위에 말했듯이 난 점점 소홀해지고 있었고 분명 그녀는 나의 행동을 느끼고 있었을텐데.. 나는 결국 합리화를 시켜버렸다. 그리고 결정한건 "헤어지자" 그 헤어짐이 내가 소홀해서 헤어지자는 말이 아니라 내 기준에 합리화를 시켜 "내가 잘해줄 수 없으니 널 놓아줄께"라고 말한 후 나는 알았다. "나는 그녀에게 많이 부족한 사람" 이라는 걸 .. 헤어지고 마음이 너무 아팠다. 그러다가 마음이 아프고 몸도 아프기 시작했다. 나는 나에게 너무 실망해버렸다. 타지에 올라온 나에게 사랑스럽게 대해준 그녀에게 조금한 선물 조차조 못해주었다. 정말 이기적인걸 알지만 난 헤어지고 그녀에게 뭐라도 주고 싶었다. 전화를 걸었다. "응 왜" 나는 말했다 "잘지내? 잠깐 볼 수 있을까?" 그녀는 말했다 . "우리 이제 남남이야 내가 나가야 할 이유도 없어" 나는 어떻게든 선물을 주고 싶었다. "잠깐이라도 5분만이라도 볼 수 없을까?" 나란놈 정말 이기적이다. 내마음 편하자고 이렇게 행동한다. 결국 그녀는 나오지 않고, 행동을 옮길수 없었다. 그리고 일주일 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나는 수 많은 생각 끝에 내 생각에 결론을 지었다. 나는 이기적으로 바뀌고 싶었다. 받은 사람 기분이 좋던 안좋던 내가 하고싶은데로 하고 싶었다. 후회하기 싫었다. 그 방법이 이기적이더라도 .. 그리고 그녀의 집앞에 가서 그녀에게 전화를 한 후 그녀에 집앞에 비싼건 아니지만 조그만한 성의를 표시하고 싶었다 . 정말 고마웠다고, 다시 시작해보자는 말이 아니라 순수 정말 고마웠다고, 그녀는 다시 가져가라고 하지만 난 그녀의 집앞에 두고 왔다. 그녀가 현관문으로 나오는 소리가 들린다. 나는 알고 있었다 . 하지만 아무말 못했다 . 그녀는 날 지켜보고 있었을 것이다. 내가 갈때까지 ... 날 욕해도 좋다. 내가 이기적이라고 근데 후회는 없다 . 근데 내 가방속엔 그녀의 사진이 있는 나무 액자가 있다. 버리거나 태우지 못하겠다. 그녀가 나에게 하트를 날리는 사진을 .. 나란놈은 오늘도 한심하다. 핸드폰으로 적어서 오타도 많고 하겠지만 이 글을 읽어준 사람한테 정말 고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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