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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를 사랑한 별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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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은 아주 오랜시간 해를 사랑했어

시간이 지날수록 그 마음은 커져가

결국 별은 해를 찾아가 그 마음을 고백해

"당신을 사랑해요

아주 오래전부터 사랑하고 있었어요"

별의 고백에 해는 대답했지

"너처럼 작은 빛은 나를 안을 수 없어"

상심한 별은 고개를 떨군 채 돌아가

몇 날 며칠을 울고만 있었지

그 모습을 지켜보던 해는 별에게 얘기했어

"오래전 부터 나를 지켜보던 빛이 너였구나
 
알고 있었어 하지만 나에게 가까이 올 수록

넌 다치게 될거야"

해의 말에 별은 벅차 오르는 감정을

추스르며 해에게 외쳤어

"그래도 좋아요 당신하고 가까워 질수 있다면 

목숨도 아깝지 않아요!"

별의 대답에 해는 한숨을 쉬며 얘기했어

"난 낮을 환하게 하는 빛이기 때문에

지독할 정도로 뜨거워

밤하늘에 작게 빛나는 너가 가까이 오면

넌 나의 빛에 타 죽고 말거야..

슬프지만 이건 사실이......"

해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별은 갑자기

해의 품에 뛰어 들었어

"안돼!"

해의 외침과 동시에 별은 해의 빛에 온몸을 태우며

빠르게 하늘에서 추락했어

추락하면서 점점 작아지는 목소리로 해에게

마지막 얘기를 했지..

"나를 기억해 줘서 고마워요.."

그렇게 해를 사랑한 별은 슬프도록 아름답게 빛나며

떨어지다 이내 곧 차갑게 숨을 거두고 말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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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뉴에이지를 좋아해서

'해를 사랑한 별의 이야기'를 듣다가 아들에게 

이런 스토리를 지어내서 얘길 해줬더니

별이 불쌍하다고 해가 나쁘다고

10분 넘게 우네요..;달래느라 혼났습니다.

아무리 스토리 텔링이 아이의 창의력과 상상력 발달에

좋다지만 생각을 하고 말해줘야 겠어요.;
익명
내가 누군지 맞춰보세요~
http://redholic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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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016-08-25 15:33:03
으앙 이야기 너무 이쁘다. 강아지똥과 닮으면서도 다른 듯한 이야기네요~^^
익명 / 똥이 들어간건 닮았네요 이 얘기의 주제는 별똥별이니..ㅋ
익명 2016-08-25 15:30:21
ㅋㅋ  달래느라 힘드셨겠어요...
익명 / 핸드폰 쥐어주면 되요..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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