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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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생각하던 이상형과 닮은 너를 유심히 보고 있었어 쉽사리 다가가진 못했지만 주변을 맴돌았지 너도 나를 유심히 보았던걸까? 너의 충동적 키스는 궁금증 같은거였을거야 이 여자랑 자보면 어떨까? 키스하면 어떤 느낌일까? 섹스는 하지만 그외엔 쿨한사이 그 쿨함이 좋았지 다정했다 귀여웠다 난폭했다 남들은 모르는 너의 다른 면을 보는 재미 아름다운 너를 보는 기쁨 방 한칸에서나마 오롯이 네가 내 것인 순간의 기쁨 하지만 너의 곁에 좋은 사람이 생겼을 때 나는 외로워졌어 섹스없는 쿨한사이가 될거라고 생각했지만 섹스는 하지만 그외엔 쿨한척하는 사이가 되었지 좋은 사람과 헤어지고 나와도 그만 만나자고 했을때 나는 그게 잘 안되더라 너도 그렇게 잘 못하더라 그만 가지고 놀라고도 했어 천천히 잊자고도 했어 나는 그게 잘 안되더라 너도 그렇게 잘 못하더라 차갑게 대하다가도 다시 나를 안는 네 앞에서 나는 무장해제가 되어버리고 그순간이 다시 기뻐서 그냥 이렇게 가끔 서로 위로하고 사랑해주면 안되나 꼭 어렵게 헤어져야만 하나 지금도 내맘은 욕심을 부리지만 더이상 사랑하지 않고 더이상 섹스하지 않고 더이상 쿨하려고 노력할 필요없는 우리 그런 사이가 될 수 있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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