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집이 시끄럽다....지금은 조용하네...(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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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이 시끄럽다....지금은 조용하네...(1/2) 보기 (폭풍 후 상황 종료) 옛여친은 남자의 집앞에서 먹이가 사정권에 오기를 기다리는 사자와 같이 남자가 나오기를 조용히 기다렸다. 내집에 소리를 들어보니... 6시30분쯤되니 옆집에서 자다 일어난 인기척이 들렸다. 남자는 출근을 해야 하는지...평소 출근하는 시간대인 7시 20분경에 새여자를 집에 두고 혼자 굳게 잠겨있던 문을 열고 나가는 인기척이 들렸다. 몇초 후 옜여친과 남자가 격하게 집문 앞에서 언성을 높이는 소리가 들렸다. 내집 문 안쪽에서 무슨말을 하나 들어보려니...생생하지 않았다. 그래서 잠시 여자와 남자가 밀고 당기는 통에 모퉁이로 이동했을 때 재빨리 집에서 나와서 같은 층에서는 서로 보이므로 8층으로 한층 올라갔다. 오피스텔들이 가운데 빈공간을 두고 사방으로 배치되어 있어 들키지 않고 볼수있었다. 벽에 가려지는 부분이 있어 모든 남녀간의 행동을 볼수없었으나...소리는 전체적으로 울려서 잘들렸고 상황파악이 잘 되었다. 두 남녀 주인공의 반복되는 주요대사는 이러했다. [여자] - 문열어줘라. 직접 들어가서 어떤 잘난년인지...직접 보겠다. 아무말 안하고 보기만 하겠다. - 철규야(가명)~ 너 원래가 이런 놈이었냐? - 그럼 지금까지 나 가지고 논거냐? - 니가 나 못들어오게 할려고 경찰 불렀지? [남자] - 제발 그냥 가라. - 정말 너 미친거 아니냐? - 여기서 시끄럽게 하지 마라. - 내가 데려다 줄테니까...제발 그냥 좀 가라. 이런 말들을 서로 섞어가며...옛여친은 집에 들어가서 새여자를 볼려고 하고 남자는 완력으로 제지하고 그런 과정에서 밀치고 버티고 밀고 여자는 폭력까지 쓰냐며 문만 열어주면 된다고 포기하지 않더군요... 제지하던 남자도 옛여친이 막무가네로 나오니 목소리가 격앙되고 흥분되어 있어서 혹시라도 여자를 두들겨 패지나 않을까...제가 다 조마조마 했습니다. 그러다가 소리가 멀어지더니 아예 들리지 않게 되었고 아마 지하주차장으로 남자가 도망가니 옛여친이 따라간것 같았습니다. 그때 남자의 집에서 문이 열리더니 새여자가 나오고 주위를 살피더니 아무도 없으니...승강기를 타고 급히 피신하였습니다. 그래서 저도 급히 지하주차장으로 가니 역시...남자와 여자가 똑같은 레파토리로 집에 들어가서 보겠다고 언성을 높이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남자는 자기가 원하는 시간을 벌어서 그런지...옛여친를 데리고 7층 자기집으로 데리고 갔고 옛여친이 남자 집에 들어갔다가 당연히 아무도 없으니 바로 남자집에서 나와서 남자와 승강기를 타고 아래로 내려가면서 상황이 종료되었습니다. 종합적으로 자평했을 때...옆집남자는 전반적으로 처신을 잘한것 같았습니다. 옛여친을 주차장으로 데려가서 새여자가 빠져나갈 시간을 벌었기 때문에 제일 중요한 새여자에게 험한꼴 안당하게 보호를 잘 한것 같습니다. 분명 옛여친과 새여자가 현장에서 만났으면 머리끄댕이 잡히거나 싸내기 맞았을 듯...하네요~ 물론 아침 7시30분경 이기는 하지만...남녀가 싸우는 과정에서 오피스텔 전체에 들리게 언성을 높이는데... 아무도 내다보는 사람없고 저 혼자 숨어서 어떻게 되나...관찰하고 있었네요~ 몰래 관찰하는게 취미는 아닌데...3년가까이 옆집에 살면서 말을 섞어본적은 없지만... 옆집남자의 성생활의 최근 역사를 귀로 들어오다보니...뭐랄까...나라도 관심을 가져주는게 예의가 아닐까...라는 말도안되는 핑계를 대고 있네요~ㅎㅎ 집에 귀가하여 아침 상황을 돌이켜 보면서...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첫째. 제게는 남녀 연애관계에도 경제현상 처럼 부익부 빈익빈이 존재하는거 같네요~ 옆집 남자는 두여자의 아름다운 섹사운드를 주변에 하사하였는데... 저는 실수로 소리줄이지 못하고 야동 틀었다가...아차하고 소리만 줄여 봤네요~ㅎㅎ 여름에 여친이 있었는데...원거리라...중간인 서울 모텔에서 하다보니...옆집남자에게 너만 여친있냐! 나도 있다!는 증거를 보여주고 싶었는데...아쉽네요~ 둘째. 옆집남자에게는 새로운 여자가 더 성적인 만족을 주는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두여자의 섹소리를 비교했을 때 옛여친은 20~30분간, 새여친은 1시간정도 신음소리가 났는데...소리만으로 들었을 때 남자가 먼가 시도하려고 했는데... 옛여친은 짜증난 목소리로 하지마! 하지말라고! 하는 소리를 들었구요~ 새여자는 남자의 시도를 다 받아주는 듯한 느낌이었고~ 옛여친에게는 들을수 없었던 막판 스퍼트에서 여자 신음소리와 함께 살과 살이 부딛치는 소리가 격하게 들리더군요~ 시간도 그렇고 남자는 그전에 없던 격한 신음소리도 그렇고...오늘 옆집남자도 그전 보다 한층 더 발전된 오르가즘을 느끼는 듯 했습니다.(부럽~ 부럽다.) 세째. 그렇다면...나는 계속해서 옆집남자에게 야동 신음소리만...들려줘야 하는가??? 끝가지...포기하지 말고...레드홀릭스에서 선후배님들의 살아있는 경험담과 지식을 배우면서...좆빠지게 노력하면... 언젠가는 옆집남자도 엄지를 척!세우며 짜식! 한떡 치는데...라고 제방에서 나는 섹소리에 귀를 귀울여 주는 날이 있지 않을까...다짐을 해봅니다. 마지막으로 어떤 책에서 읽었던 여성을 유혹하는 고수가 한말을 떠올리며 마치겠습니다. "쪽팔림은 순간이고...추억은 영원하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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