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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질 때 들었던 말 중에 최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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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에 헤어졌다는 글을 올렸었는데요. 허리가 아파서 몸 상태가 좋지 않아서 헤어지자 했었던...

만난 기간은 짧지만 막 좋아지던 중에 헤어짐을 통보 받은지라 아쉬운 마음에 다시 연락을 했었어요. 지웠던 카톡을 다시 추가 하구서.

단지 우리의 헤어짐이 몸 상태가 온전하지 못함이라면 내가 조금 더 여유를 두겠다구요. 난 이제 오빠가 막 좋아지기 시작 했다고.. 답장이 왔더라구요.

뭐 한 번 읽고 지우고 차단해서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요.
몸상태는 그 다음이고 마음이 식었다 하더라구요.
그래요 여기까지는 그럴 수 있다고 생각 했어요. 근데 그 뒤에 붙은 문장들이 그를 저에게서 완전히 제거 할 수 있게 도와 주더라구요.

넌 그 전에 만났던 친구보다 좋고 참 따뜻한 사람이라는 말이 참 (익명이니까 거하게 얘기할게요) 엿같더라구요.
헤어짐을 미화 하고 싶었던 건지 따뜻한 사람이라는 말이 이렇게 최악으로 들린 건 처음이었어요. 초반에 엄청 달린다 했더니 이렇게 길지 않은 연애가 끝나버렸네요. 그 전 연애도 말도 안되는 잠수로 참 힘들었는데 이번에도 싱겁게 끝나버렸어요.

헤어짐에는 예쁨이라는 게 없는 거 같아요. 어떤식이든 누군가에게는 상처가 되니까.

다들 어떤 말 들어보셨어요??
익명
내가 누군지 맞춰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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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016-11-18 09:5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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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016-11-18 09:24:25
사랑하니까 헤어지는거야
익명 2016-11-18 07:51:28
"좋은 여자 만나."
익명 2016-11-18 03:28:23
잠수 카톡통보
익명 2016-11-18 02:25:45
말보단 잠수. 칫! 비겁비겁. 요즘은 전화로 세이 굿바이! 만남두 이별도 가벼워지는데 마음만은 무거워져서 이제 쉽사리 이동하질 않네요.
익명 2016-11-18 00:13:20
누나 왜 이래 ㅋㅋㅋㅋ  연하랑 1년쯤 만났는데 헤어질때 딱 한번 저렇게 카톡보내던데요 ㅎㅎㅎㅎ
익명 2016-11-17 23:31:16
3자 대면
익명 2016-11-17 23:11:58
"오빠는 나한테 너무 잘 해줘서 미안해서 그만해야 할 것 같아."
그 땐 그랬죠. :)
익명 2016-11-17 23:02:36
헤어질때 들은 최악은... 말도 안되는 변명대면서 헤어지는것이고 타이밍도 하필이면 제 생일당일날 헤어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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