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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체 세입자에게 보낼 카톡인데....찌질해 보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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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조회수 : 3730 좋아요 : 2 클리핑 : 0
전에 글에서 노래방 도움이에게 월세줬다가 보증금도 못받고 있다는 글을 썼는데.... => 과거글 보기
역시나 아직도 못받고 있네요~

이번에 그녀에게 장문의 카톡을 보내려고 하는데....

찌질해 보일까요?

[보낼 예정인 카톡 내용]

어제밤에 밤새 일하시는 선미(가명)씨에게 보증금 마련 진행사항 연락오기를 기다리면서 곰곰히 생각해보았습니다.

사실...지금 선미씨에게 한달보름이 넘도록 보증금도 하나도 못받고 11월 월세도 다 못받았다고 선배나 동료에게 고민하면...자신들은 절대 그러지 않았을 것이라며 저를 바보취급하며 걱정합니다.

그래서 나도 사정이 좋지 못하고...선미씨와 전에 친하게 알던 사이도 아닌데...왜?그럴까...생각해보았습니다.

분명 남자였다면...진작에 내보냈을 것입니다.

그리고 전에 있던 여자 세입자는 보증금이나 월세 문제가 없어서 길게 연락할 여지도 없었습니다.

그런데...선미씨는 입주하며 3일뒤 보증금을 주신다고 하고 사정이 생겨서 보증금을 주지 못하시면서 계속 서로 카톡을 하면서 서로 힘들었던 과거와 현재 어려운 사정을 이야기하면서 동병상련의 측은함과 안타까움...

그리고 좋아하는 감정이 생기면서...이성적으로는 내보내야 한다고 생각하면서 감정적으로는 최대한 배려해드리면서 기다리고 기다린것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좋아하는 감정이 생겼다는 말에서 선미씨 입장에서는 참...어이가 없으시겠죠...

저도 나이 많은 아저씨가 젊은 아가씨를 좋아한다는 것이 말도 안되는 감정이라고 생각합니다만...연락을 안하고 마음을 접어야 하는데...

계속 보증금과 월세가 연체되면서...계속 카톡하면서...기다려달라 부탁하고...힘내라...잘될거다...위로하고...

그래서 이감정의 고리는 선미씨가 보증금과 월세를 빨리 해결해주시면...제가 선미씨에게 연락할 명분이 없어지고...

더이상 감정의 교류가 없으니...말도안되는 제 감정을 빨리 접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익명
내가 누군지 맞춰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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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016-11-26 03:46:44
앞으로는 월세 관리 부동산에게 맡기세요, 부동산에게 맡기면 다 알아서 정리 해줍니다, 이유는 월세방을 여러개 갖구있어야, 부동산에서도 고정적인 수익(계약시 발생된는 복비)이 생겨서 현명한 집주인분들은 부동산 한곳을 지정해서 알아서 관리하게끔 합니다...
익명 / 월세받아서 대출금 빼면 얼마 안남아서 피터팬 같은 직거래 카페를 이용했는데...님의 말씀을 들어보니 이러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으려면 부동산에 맡기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이번건만 잘 해결되면 다음부터는 심각하게 고려해보겠습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익명 2016-11-25 21:40:17
강제점유죠. 계약서 쓰셨어요?
집열쇠 바꾸겠다 통보하세요.
익명 / 계약서는 썼는데...여자것은 분실했다고 하면서 보증금 대출받는다고 제 계약서 가져가서 안주고 있고... 핸드폰으로는 사진 찍어놓은 상태구요...여자가 고단수인게....계속 줄수있을 것 같이 희망고문을 하면서 주지는 않고 있네요... 조금만 더 기다려보고 밀린 월세,관리비,가스비 포기하고 내보내야 할것 같아요.... 댓글 감사합니다. ^^
익명 2016-11-25 18:08:37
돈관리 못하는 사람들은 ㅉㅉ
답없어요 신용없는 사람들이 어디사람인지
익명 / 네. 이번에 월세 주면서 인생수업 크게 배웠습니다. 감사합니다.
익명 / 돈하고 시간약속만 잘지켜도 그 사람 진짜배기에요
익명 / 네. 명심하겠습니다. 저는 나이만 먹었지... 인생은 다시 배울게 많네요~ 감사합니다.
익명 2016-11-25 16:12:21
더 이상의 유보는 없다. 마지막으로 고한다. 돈내거나 나가라.
익명 / 그게 참 웃긴게...한달 보름동안 보증금 줄듯...줄듯...하면서 안주면서...강하게 나가라고 하지도 못하게 하는 묘한 재주가 있는 것 같아요~ 제 성격에도 문제도 있겠지만...노래방녀도 고단수 인듯...ㅠㅠ
익명 / 그냥 호구 잡힌거 그쪽 사람들 잘벌면 하루에도 월세 뽑을텐데?
익명 / 톡으로 얘기해보니 2차는 안나가고 시간당 3만원중 7천원은 보도방에서 가져가고 장사 제일 안되는날이 10만원벌고 쉬는날 없이 일하고 금토일에는 낮에 카페 아르바이트도 한데요~문제는 일수와 2금융권 빚이 많데요...어쨌든 계속 보증금 달라고 불쌍한 모드(?)로 설득하고 있습니다.
익명 / 단호하게 못 하신다면 그냥 계속 그렇게 돈 떼이고 사는거죠 뭐
익명 / 이번주 일요일까지 보도사무실에서 마이킹(선불) 땡겨서 준다고 했는데...이번만 더 믿어보려구요~ 조언 감사드립니다.
익명 2016-11-25 16:06:16
이건 작업 멘트죠
익명 / 그렇게 보였다니...안보내야 겠습니다. 분위기상 보내도 그냥 읽씹할 것 같습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익명 2016-11-25 14:28:47
이건 쫌 별로....
익명 / 네. 감사합니다. 별로라는 의견이 많은 듯 합니다. ^^
익명 2016-11-25 14:28:10
괜한 오해살수있는 긴글 보내지 마시고 정말 돈받는것이 목적이시면  핵심만 간단히 이야기하세요.
보증금 달라고 이야기하는데 좋아하는 감정이 생겼니 어쩌니하는말은 왜하세요.
글이 길수록  쓸대없는 오해만 생길뿐입니다.
찌질해 보이고 안보이고가 아니라
뭔생각으로 무슨말을 하고싶어서 이런 장문을 보내는건지 햇갈려할거 같아요.
익명 / 네.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핵심만 정확히 전달하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 그나저나 돈을 줘야 할텐데....
익명 2016-11-25 13:24:11
이쁩니까?
익명 / 노래방 도움이를 할려면 기본적으로 몸매와 얼굴이 어느 수준이 되어야 하는데.... 제가 보기에는 몸매와 얼굴이 이쁜편에 속하는 것 같습니다.
익명 2016-11-25 12:57:26
그냥 사무적으로 하시는게
익명 / 네. 그게 맞을 수도 있겠네요~ 어쨌든 빨리 원만하게 해결되기만을 바랄뿐...입니다. 감사합니다.
익명 2016-11-25 12:32:55
월세 보증금이 없이 임대를 하셨다는 말인가요?
그리고 좋아하는 감정이 생겼다는 말은좀
오해소지기 있는거 같아요
보증금 이나 월세 낼돈없으면  몸으로 해결하라는 뜻으로
해석될수있을꺼 같아요!
익명 / 입주시 3일후 보증금 준다고 했는데...한달보름째 못받구 있구요ㅠㅠ 님의 말씀을 들으니 사람에 따라 그럴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구요... 노래방일은 하지만...막장녀는 아닌것 같아서...보내려구 했어요~ 그리고 보내는 목적은 집주인하고 연락 안하려면....보증금을 빨리 줘야겠구나~ 라는 생각을 유도하려고 한거였는데....사람 일이라는게...생각대로 안될수도 있으니... 조심해야 겠지요~ 좋은 조언 감사합니댜.
익명 2016-11-25 12:22:28
내보내기 좋은 톡입니다
익명 / 감사합니다. 세입자와의 깔끔한 관계가 유지되었으면 더 바랄게 없습니다.
익명 2016-11-25 12:19:56
고백인가요?
익명 / 약간 고백성도 있으나...상대는 전혀 감정이 없는듯하여....진짜 보내야 할까....고민입니다. 반응이 두려워서...
익명 2016-11-25 12:17:46
아뇨 ㅎㅎ
익명 / 감사합니다...보낼 용기가 조금 생기네요~
익명 2016-11-25 12:17:23
돈 문제는 법원 거쳐서 나가는게 제일 깔끔합니다
익명 / 우리나라 법이 세입자에게 유리하게 되어있고...보증금 안받고 입주를 허가해준 제잘못도 있어서...진퇴양란입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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