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익명 / 결혼 전제가 아닌 만남은 상대방을 사랑하긴 하나요? 아니면 그냥 외롭고 심심해서 만나는건가요?
└ 익명 / 사랑했었죠. 상대방이 결혼문제로 크게 데이고 나서 좋아하는데 결혼할 생각은 없다고 사귐의 전제가 무결혼이었습니다. 이해했고 납득했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나에게 소홀할 때, 소홀함에 반박할 수 없는 이유가 있을 때 전제에서 오는 충성도가 부실할 수 밖에 없었죠. 헤어지지는 않은 상태에서 상황의 가능성, 만나지 못할때 다른 사람을 만나겠다고 선언했고 상대의 동의도 었었습니다.
헤어졌지만 지내보건데 이런 관계는 믿음이 약한 상태에서 시작하기 때문에 작은 풍파에도 흔들립니다. 시작부터 하루살이 사랑 같은 거라서요. 하루가 소중하지만 그럴수록 너무 소중해질까봐 무섭게 됩니다. 사랑하지만 사랑해서는 안되고 좋아서 시작했지만 좋은 상태가 아니죠. 그 생각은 끝이라는 대안을 항상 생각장착하게 합니다. 생각이 복잡 무겁게 느껴지고 단순해지고 싶어서 결국 놓고 싶어져 사건이 생겼을 때 덥석 물고 단순정리를 해버렿죠. 마음의 변화상태는 이런거지만 결국은 상대가 이별을 고해는데 같은 심리이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익명 2016-12-03 09:44:17
제 썰은 아니지만 남친한테 결혼전까지 순결지킨다고 남자친구랑은 섹스안하고 다른남자랑 섹스하는 여자도 있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