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 자기 위해서 그랬던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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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동호회 활동을 하고 있어요.
남자가 7:3 정도로 많은편 입니다. 3번째 벙을 나갔을 때 처음으로 어떤 친구를 만났는데.. 전 다음날 출근 해야 해서 1차만 하고 갔구요. 무리들은 2차까지. 전 조그맣게 장사를 하고 있습니다. 근데 다음날 우리 가게에 놀러 오겠다고 하기에 그러라고 했어요. 와서 같이 대화도 좀 하다가 갔는데... 그러고 일주일동안 아침부터 자기전까지 매일 톡을 했어요. 그러다가 저번 토요일에 만나 술을 마셨는데 뭐 이런 저런 얘기들을 했죠. 처음부터 관심이 있었다 예쁘게 생겨서 좋다 뭐 이런... 저도 사실 처음엔 관심이 없었는데 매일 톡을 하다 보니 약간? 관심이 생긴거 같아요. 그러다 토요일에 술먹고 모텔에 간거죠. 이렇게 술 마시고 남자랑 모텔 간 거 처음인데 뭐랄까 되게 자연스러웠던 느낌? 근데 사실 도착하자 마자는 하다가 서로 잠들었었고... 아침에 일어나서 총 3번을 했어요. 심지어 콘돔이 없어서 카운터 가서 받아옴. 남자친구가 아닌 사람과 하는 것도 처음이지만 이렇게 몇시간만에 몰아서 3번을 한 것도 처음이에요. 근데 다른 전희 과정이 거의 없다시피 한 삽입이 위주가 된 섹스였는데 3번 다 좋았어요. 진짜로~ 이럴 수가 있나 싶을 만큼? 그리고 아침에 나와서 전 예약 해놓은 머리를 하러 가고 그 친구는 집으로 갔어요. 그러고 나서 계속 연락은 꾸준히 했죠. 그 전과 같이. 근데 오늘 아침부터 동호회 단톡방에 고기 고기 노래를 부르길래 이따가 저녁에도 먹고 싶으면 오라고 그랬어요. 그랬더니 이따가 먹고 싶음 연락 하겠다고 하더니 그 이후로 연락이 없네요. 전 뭔가 데이트를 하고 싶은 마음에 슬쩍 떠본건데 다시 만나기는 싫었던 걸까요? 그리고 사실 만나면 우리 사이가 뭔지 한 번 물어보려고 그랬어요. 모텔에서 아침에 이런 저런 얘기를 하다가 제가 뭐 가지러 일어나는데 (나체라서) 좀 창피 하길래 창피 하다 그러니까 눈 가리고 있겠다면서 근데 우리 왜 이러고 있냐며.. 그래서 저도 그러게 왜 이러고 있을까 하며 웃으면서 얘기 했었어요. 둘 다 동호회 활동 단톡은 그 이후로도 계속 했거든요. 근데 이런식으로 연락이 없었던 적은 처음이라. 밀땅 하는 스타일은 아닌거 같은데... 평소에 얘기 하는 거 보면 좀 솔직하게 다 말하는 스타일? 진짜 마음이 있었던건지 그냥 한 번 자고 싶었던 건지 좀 헷갈리네요. 아직 판단은 이른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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