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할 수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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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만해도 좋았는데,
한줌도 안되는 정복욕으로 얼룩져서 가장 멋질지도 모르는 인연을 놓쳐 버렸다. 나를 보여줄 시간들을 놓쳐 미련만 간직해 버렸고, 너를 올곧게 보지 못했다. 나는 아직 너이지만 어리석게 얼굴 붉힌 바보 둘을 다시 잡는 것 보다 시간이 지나서 상처는 흘려보내고 너는 더 나아지고 나는 더 나아가서. 꽃이 질 때까지, 다른 사람과 다른 사랑을, 잘 할 수 있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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